💵[핀테크핫이슈] 日 금융기관 10곳 중 8곳 AI 추진...카카오 금융사 실적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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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간추린 뉴스]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보수적으로 알려진 일본 금융회사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적극 대응하고 있어 주목된다.

일본 금융회사의 80%가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대형은행은 100%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日 금융이 달라졌다...금융기관 80% “AI 도입 추진 중”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도쿄사무소가 일본 금융기관들의 생성형 AI 이용 현황을 분석하는 자료를 작성했다.

금감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생성형 AI의 이용 상황과 관련해 일본 금융기관 155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55개사의 금융기관 중 약 30%가 생성형 AI를 이용하고 있으며 시범운영 중인 곳을 포함할 경우 약 60%, 시범운영 및 이용을 검토하는 곳을 포함할 경우 약 80%가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하고 있었다. 특히 조사 대상이었던 대형은행 10곳은 모두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하고 있었다.

생성형 AI는 2022년 말 오픈AI가 챗GPT를 선보이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약 2년이라는 기간 동안 일본 금융회사의 80%가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금감원 분석 자료에 따르면 생성형 AI 도입을 추진 중인 거의 모든 일본 금융회사들은 ‘업무효율화/비용삭감’을 도입 이유로 꼽았다. 이용 분야에 대해서는 ▲고객과의 면담 기록, 업무 관련 문서, 시장정보 등 문서요약 ▲문서의 교정·첨삭·평가(법률적 내용 체크 등) ▲해외규제등과 관련된 문서 작성 등 번역 ▲코딩 및 테스트 항목 작성, 장애발생시의 대응 등 시스템 개발·운영 관리 등으로 응답했다.

생성형 AI를 이용 중인 금융기관들은 대체적으로 ’기대 이상‘ 또는 ’기대했던 수준‘이라는 긍정적인 응답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지난주에는 무슨 일이?

지난 7일 금융보안원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4’을 개최했다.

금융보안원,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4 개최

‘Advance with Big Waves’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민관산학연 전문가, 일반인, 학생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을 비롯한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 금융 및 정보보호 유관협회･기관장 등이 참석해 IT 신기술 발전과 함께 급격히 변화하는 금융 비즈니스 환경과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금융보안 전략에 주목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가 금융보안원 주관 ‘금융보안 위협분석 대회(FIESTA 2024)’에서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금융권 사이버 보안 위협분석 및 침해 대응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다.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 시나리오를 토대로 출제된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 올해 대회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카카오뱅크는 2024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4919억원, 당기순이익은 3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9%, 27.3% 증가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3556억원

3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전년 3분기 대비 각각 36.2%, 30.1% 증가한 1737억원과 1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페이가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거래액(TPV)이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42조2000악원,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2% 늘어난 18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2조4000억원으로 직전 분기에 이어 전체 거래액의 30% 수준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 네이버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네이버페이와 ‘디지털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두 회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혁신적 디지털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개발 ▲디지털 환경에 맞는 금융상품 및 서비스 기획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등 공동 발전을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신한인증서(신한SIGN 서비스)’를 도입한 기관이 1000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간편하게’라는 컨셉으로 2021년 11월 ‘신한인증서’를 출시했으며 이용 가능 기관을 지속 확장해왔다.

카카오뱅크는 아파트관리비의 알림부터 조회, 납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 출시

이번 서비스는 아파트 커뮤니티 서비스 '아파트아이'와 아파트 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이중 아파트아이는 전국 아파트 단지에 관리비 결제·입주민 생활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지난해 말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상 관리비 공개 의무단지(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아파트 등) 기준으로는 아파트아이에 등록된 단지가 약 90% 이상일 정도로 전국 대부분의 공동주택을 커버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가 자사 애플리케이션 시그널플래너에 ‘내 보험 알림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내 보험 알림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가족 구성원이 보험 업무를 대신 처리할 수 있게 정보를 미리 공유하는 서비스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 헥토파이낸셜이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4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4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헥토파이낸셜, 3분기 잠정 실적 발표...전년비 영업이익 8.6% 증가

매출은 전년 대비 0.6%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6% 증가하며 영업이익률 10.5%를 기록해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358억원 ▲영업이익 46억원 ▲당기순이익 49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9.0%, 24.9%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 이번 주에는 어떤 일이?

1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혁신금융서비스 의결 결과를 발표한다.같은 날 은행연합회는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폴란드 금융교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과 폴란드의 경제, 은행산업 현황 및 글로벌 전략, 개별 은행 업무 등이 소개된다.

[핀테크 핫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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