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ded by Zero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IT테크, 스타트업 그리고 자본시장에 대한 2차적 사고를 공유합니다.
지난 5월 25일, 페라리가 로마에서 첫 순수 전기차 루체(Luce)를 공개했습니다. 이탈리아어로 '빛'이라는 뜻이죠. 그리고 공개 직후 난리가 났습니다. 밀라노 증시에서 페라리 주가가 장중 8% 가까이 빠지면서 시가총액 수조 원이 증발했거든요. 신차 한 대 공개에 이 정도 반응은 흔치 않습니다.
이유는 디자인이었습니다. 인터넷은 조롱으로 들끓고 있습니다.
"몸집 키운 토요타 프리우스", "애플 매직 마우스", "고급 토스터", 심지어 "웨이모 자율주행 택시" 같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9억원짜리 페라리한테 말이죠. 자동차 디자인이 자본시장과 브랜드 전략이 한꺼번에 얽힌 사건이라, 한번 뜯어볼 만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진짜 질문은 이겁니다. 페라리는 왜 이런 디자인을 골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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