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ided by Zero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IT테크, 스타트업 그리고 자본시장에 대한 2차적 사고를 공유합니다.
올해 한번 다뤘던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을 기억하시나요? 어떤 사건이 일어날 확률에 실제 돈을 걸어서, 군중의 집단 지성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플랫폼입니다. 2024년 미국 대선 때 폴리마켓(Polymarket)이 여론조사보다 정확하게 결과를 맞히면서 엄청난 주목을 받았죠.
그 폴리마켓이 지금 150억 달러 밸류에이션에 약 4억 달러를 조달하고 있습니다. 재밌는 건, 불과 8주 전까지 이 회사의 수수료 매출이 0달러였다는 겁니다. 연환산 매출의 43배를 매기는 셈이죠.

폴리마켓의 전략은 과감했습니다. 2020년 6월 출시부터 2026년 1월까지, 약 5년 반 동안 수수료를 한 푼도 안 받았습니다. 2025년 한 해에만 약 220억 달러의 거래가 오갔는데도 매출은 0달러였죠. 경쟁사 칼시(Kalshi)가 약 1.2%의 수수료를 받는 동안, 폴리마켓은 일단 가장 깊은 유동성을 먼저 만들겠다는 판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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