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8일, 스물아홉 번째 편지

from 지우

2024.01.08 | 조회 3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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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밤 편의점 옆 가로등 ​ 흩날리는 눈 속 빨강 우체통 앞 ​ 꽃이 있는 덤불, 그냥 덤불 ​ 바다 도로 옆 도색이 벗겨진 진초록 자전거 ​ 막대 아이스크림을 들고서 ​ 눈이 쌓인 갈색 크로스백을 메고서 ​ 같이 달리다 숨을 고르다가 마주보다가 ​ 단정히 자른 앞머리와 여름 블라우스가 날리고 가장 좋은 날씨가 뺨 안에서 계속 부는 것 같아 ​ 이렇게 되면 언제든지 모든 게 갑자기 나타나도 돼 그래도 괜찮아 (...) 강지이 <커피 먹고 같이> 중에서

 

Moonchild - All The Joy

 

선곡을 하다보면 나를 들킨 것만 같다

죄다 우울하고 잔잔한 노래야, 누군가 소리칠 것만 같다

그러나 당신이 모르는 지금, 여기의 감각들을

알게 되면 놀랄 것이다

죽지 않고 살아서 버리지 않은 렌즈 들고서

 

오늘(1/8) 새벽 글쓰기 클럽의 제시어는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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