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0일, 서른한 번째 편지

from 지우

2024.01.10 | 조회 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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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의 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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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함을 마음에서 걷어내기 위한 좋은 방법. 하나는 좋아하는 배경의 산책길을 오래도록 걷는 일. 다른 하나는 좋아하는 향의 세제로 빨래를 가득 하고, 널고, 걷고, 개는 일. 걷다보면 만나는 새로운 장소, 풍경, 사람들. 그 새로운 자극은 두려우면서도 이끌린다. 가만히 있기 보단 어디로든 일단 걸어보자. 대설주의보, 눈발이 더 굵어졌다. '걷기'라는 글제를 보고, 오늘은 나가서 걸어야지 했는데, 아직이다. 걷는 것이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인 것을 아는데, 마음은 천근만근으로 지친다. 2024년 1월 9일, 새벽 글쓰기 클럽에서, 고마운 분들이 나눠준 말들

 

조동익 - 노란 대문

 

눈이 열심히 내렸고

초등학교 담장 밑을 걷는데

은행 냄새가 났고 금세 떠올린  

내 어린 6년의 풍경냄새

 

겨울은 언제부터 내게 무향이 되었나 

 

오늘(1/10) 새벽 글쓰기 클럽의 제시어는 '유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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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녕. @applecream 혹은 언제나 어떤 방식으로 말 걸어도 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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