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1일, 서른두 번째 편지

from 지우

2024.01.11 | 조회 2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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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함의 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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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적으로 죽어가는 게 실은 나의 사랑인 까닭에. 그리하여 21세기의 어느 하오, 거리에 비 내리듯 내 무덤에 술 내리고 나는 알지 어느 알지 못할 꿈의 어귀에서 잠시 울고 서 있을 네 모습을, 이윽고 네가 찾아 헤맬 모든 길들을, 가다가 아름답고 슬픈 사람들을 만나면 그들의 동냥바가지에 너의 소중한 은화 한 닢도 기쁘게 던져 주며 마침내 네가 이르게 될 모든 끝의 시작을! 최승자, <20년 후에, 지(芝)에게> 중에서

 

이이언 - 자랑

 

내 이름의 '지'가 '芝'이기에 나는 시에 눈이 갔다.

나 역시 갓 태어난 내게 시를 건네본다. 

 

그녀 앞에선 언제나

나의 비관도 아름답게 느껴질 수 있다.

 

오늘(1/11) 새벽 글쓰기 클럽의 제시어는 '20년 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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