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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혹은 아시안 문화의 영향력은 왜 커지고 있을까?

글로벌 관점에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2021.10.23 | 조회 2.64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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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진의 TMI.FM

콘텐츠 비즈니스의 탐험가들을 위한 텍스트 라디오


※ 전체 공개 콘텐츠입니다


바깥의 시선으로 한류와 아시안 컬쳐를 보기. 물론 저는 '한국은 지리적으로는 아시아에 속하지만, 정체성에서는 비아시안 공동체이면서, 정서적으로는 미국과 더 가깝게 여긴다'고 생각합니다. 이유야 여러가지겠지만 제국주의 식민지 경험과 2차 대전이 가장 큰 영향을 줬다고 보고요,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어쩌면 'K-'의 속성에 가까우리라고도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해선 따로 얘기하도록 하고요. 아무튼, 2021년에 이르러 우리는 비로소 '아시안으로서의 정체성'과 '유체이탈의 태도(혹은 자기객관화)'를 반드시 훈련해야할 시점을 맞이한 것이겠지요.


1.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아시아 (IFPI리포트)

2020년 세계 음악 산업 리포트 | IFPI(국제음반산업협회)
2020년 세계 음악 산업 리포트 | IFPI(국제음반산업협회)

개인적으로 IFPI의 보고서를 참고하기 시작한 건 2010년 무렵이었습니다. 소위 2차 한류(신한류)로 불리는 현상의 전조가 동남아시아 및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다는 걸 감지하고 구글링을 하던 중에 '얻어걸린' 것인데요. 이후 SM타운의 파리 콘서트와 뮤직뱅크의 도쿄돔 콘서트,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이르는 타임라인을 경험하면서 글로벌 관점에서 한국 시장을 이해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2020년(보고서는 작년 기준이니까요)이 자료입니다. 올해 4월에 발간된 리포트인데,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일본을 제외할 때) 아시아는 세계에서 비상식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고, 한국이 그 시장을 주도한다'입니다. 

  • 2020년 세계 음반 시장은 전체 7.4% 성장했다. 유료 스트리밍 수익의 지속적인 증가가 피지컬(음반 등)과 권리(싱크 및 기타 저작권 전반) 수익의 감소를 상쇄했다. 전체 수익의 증가는 6년 연속.
  • 전 세계 상위 10개 시장 중 8개 시장의 성장을 스트리밍이 리드했다.
2020년 세계 음악 산업 리포트 | IFPI(국제음반산업협회)
2020년 세계 음악 산업 리포트 | IFPI(국제음반산업협회)
  • 라틴 아메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지역이다. 2020년 매출은 15.9% 증가했고, 지역 점유율을 3.6%로 올렸다. 2019년의 3.3% 증가에 비해 비약적인 성장세다. 스트리밍 수익은 전체의 84.1%를 차지한다. 그 중 브라질이 가장 큰 음악 시장이다. 
  • 아시아는 2020년 9.5%의 성장률을 기록해 전년(3.9%) 대비 강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일본은 전년 대비 2.1%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지만, 다른 지역의 성장으로 아시아의 디지털 수입이 처음으로 지역 총 수입의 50%를 초과했다. 일본을 제외한다면 아시아는 예외적으로 29.9%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했을 것이다. 그 중 한국은 K-Pop으로 44.8%의 이례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한국은 2020년, 세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로컬 시장이다.
  •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은 2020년에 8.4% 증가했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이 주도한 결과로, 스트리밍 수익이 36.4% 증가했다. 남아프리카와 MENA를 합하면 스트리밍은 전체 수익의 86.7%를 차지한다.
  • 미국 및 캐나다 지역은 2020년에 7.4% 성장했는데 전해(11.6%)에 비해 매우 느린 성장률이다. 그 중 미국 시장만 7.3%의 성장률인데, 그럼에도 미국은 다른 그 어떤 국가보다 글로벌 매출 성장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 (=시장 사이즈 자체가 압도적으로 크다) 

2. 88rising: 크리에이티브 거물로 성장하다(NME)

션 미야시로 감독이 이끄는 88라이징은 현재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음 달 열리는 '헤드 인 더 클라우드' 페스티벌에서 이를 기념할 예정이다. | 리안 댈리
션 미야시로 감독이 이끄는 88라이징은 현재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다음 달 열리는 '헤드 인 더 클라우드' 페스티벌에서 이를 기념할 예정이다. | 리안 댈리
  • 아시아 영화인 <샹치와 반지의 전설> OST는 아시아와 아시아계 미국인 아티스트로 채워졌다. 레이블/미디어 회사인 '88라이징'의 설립자 겸 CEO인 션 미야시로는 이 영화에 그의 각인(NIKI, 리치 브라이언, 워렌 휴)을 새겼을 뿐 아니라 그들 자신의 작업을 하는 아시안 아티스트(한국의 DPR Live 등)와 함께 릭 로스, 21 새비지 같은 웨스턴의 거물들이 출연했다.
  • 미야시로는 2018년 '패서디나 페스티벌(Pasadena festival)'이 88라이징의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생각한다. 인도네시아 래퍼 리치 브라이언, 일본 R&B 가수 조지, 인도네시아 싱어송라이터 NIKI 등 출연진과 제작진이 모두 참석한 행사였다. 미야시로는 "그 날은 항상 다시 느끼고 싶은 날"이라고 말한다.
  • "2만 명의 아이들이 함께 이 경험을 공유하는 것에 감격하고 있던 그때, 나는 무대 옆에서 시무 리우를 봤다." 
  • "나는 그가 최면에 걸린 듯 군중을 바라보는 것을 봤다. 그는 자신이 대표할 사람들을 실제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어쩌면 그는 그 순간 자신의 미래를 본 것인지도 모른다." 
  • 2019년, 마블이 88라이징에게 연락했다. "그들은 글로벌한 아시아 청년들의 경험을 대변하고 싶어했다. 그거야말로 내가 늘 자랑스러워하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우리는 좀 더 넓고 글로벌한 마인드를 대변하고 싶었다"고 했다.
  • 샹치 사운드트랙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에게 마블에 참여한다는 것은, 단순한 경력의 이정표가 아니라 아시아 공동체가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표현의 한 순간이란 점이다.
  • 인도네시아의 래퍼 겸 가수인 워렌 휴(19)는 마블과 88라이징이 피곤하고 인종차별적인 아시안 스테레오타입에서 벗어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데에 동의한다. 그러나 그는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것은 이제 막 성장하기 시작한 것이지만, 우리는 항상 다음 단계에 도달할 것이다. 상치는 나뿐 아니라 레이블에도 훌륭한 기회였지만, 우리는 계속 빌드업해 나갈 것이다."
  • 88라이징은 2015년, 영상 제작사에서 음반사로 변신하면서 퀄리티와 쿨함을 모두 갖춘 인디펜던트 음악계의 가장 신뢰할 만한 이름 중 하나가 되었다. "우리는 정말 유튜브에 불과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채널을 만들 수 있을까?"
  • 미야시로가 찾는 것은 결국 '감정'으로 귀결된다. 일본의 걸그룹 '아타라시 가코!'의 경우, 그가 우연히 그들의 비디오와 '공연 방식'을 처음 봤을 때 그 독특함에 놀란 것이다.
아타라시 가코노 리더즈(新しい学校のリーダーズ, 새로운 학교의 리더즈) - NAINAINAI (*글로벌에서는 '아타라시 가코'란 이름으로만 활동 중) 
  • 88라이징과 함께 하는 아티스트들은 음악 뿐 아니라, 자신이 누구고 무엇을 하는지 알아야 한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예술가들을 만들지 않는다. 우리는 아티스트의 영향력을 키우는 걸 지원하는 일을 한다."
  • "어떤 기회를 얻더라도 우리는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해 노력할 뿐이다." – 션 미야시로
  • 88라이징이 준비하는 곡들은, K-POP과 <오징어 게임>부터 라틴 팝의 지속적인 성장에 이르기까지 지금 대중문화 산업의 변화에 88라이징이 자기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변화는 '서양이 최고'라는 생각에 대한 도전이다. 미야시로는 "이 무브먼트는 이전까진 이런 예술가들을 볼 수 있는 확실한 장소가 없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한 일이 정말 자랑스럽지만, 앞으로는 지금 영감을 받고 있는 크리에이터 세대들이 모든 것을 앞으로 밀고 나갈 것이다."
  • 미야시로는 "우리는 특히 해외 음악계에서 존재감이 없던 지역의 인재를 글로벌로 소개할 때 큰 흥분과 자부심을 느낀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계획을 잘 지킨다면, 99라이징은 세계에서 가장 큰 아시아 음악 회사가 될 것이다. 돈의 관점이 아니라 영향력의 관점에서 말이다. 그건 끝내주는 일이다."

3. 아시아 여성 스테레오타입은 어떻게 바뀌는가, 혹은 바뀌지 않는가(투데이)

  •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비평적 성취를 얻은 영화 <풀 메탈 자켓>에는 미니스커트와 탱크톱을 입은 베트남 여성이 안마시술소에서 미군들과 관계를 맺는 장면이 나온다. 각각 10달러에 미군들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었다.
  • 그로부터 30여 년 뒤, 아시아 여성 6명이 살해당했다. 백인 남성 용의자는 자신이 성적 중독을 가졌으며 안마시술소를 '제거하고 싶은 유혹'으로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은 그것을 충격적인 폭력 행위라고 비난했지만 정작 아시안 여성들은, 언론에 노출되는 부정적인 묘사든, 친구들이나 낯선 사람들이 우발적으로 내뱉는 발언이든, 이 얘기가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 'Stop AAPI Hate'의 최근 보고서는 지난 1년간 아시아 혐오 범죄의 희생자 중 아시아 여성들이 68%를 차지한다고 한다.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아시아계 미국인 사회학자 낸시 왕 위엔은 "만약 그들이 매춘부나 성노동자로 생각된다면, 그들은 구매되거나 소유할 대상일 뿐, 알고 싶거나 존중하거나 이해할 대상이 아니다. 오직 한 가지 목적만을 위해 거기에 있는 것이다."
  • 아시아 여성에 대한 이러한 개념은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미국 역사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확립되고 또 다시 확립되어 왔다. 예를 들어, 1875년 페이지 법은 '기술적으로 유용하지 않거나 비도덕적인 노동자들의 이민을 금지'했다. 그러나 이 법은 실제로 모든 동아시아 여성들의 입국을 금지하는 기준으로 시행되었다. "그들은 잠재적으로 백인 남성을 유혹해 성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이해되었다." 이런 식으로, 미국 최초의 제한적인 연방 이민법은 아시아 여성들을 매춘부로서뿐만 아니라 영원한 외국인으로서 미국 자체와 양립할 수 없는 존재로 굳혔다.
  • 게다가, 일본과 베트남, 필리핀에 이르기까지 아시아에 주둔한 미군은 영토 만큼이나 아시아 여성들의 신체를 점령하는 결과를 낳았다. 군사기지 주변의 '캠프 타운'은 아시아 여성들에 대한 무한한 성접근이라는 생각, 일반적으로 성착취라는 것을 의미한다.
  • 그러한 역사는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주었고, 이는 다시 일상 생활에서 아시아 여성들에게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다. 거의 모든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여성들은 길거리에서 남성들에게 'catcall'이란 형태로 성희롱을 당한다. 
  • 로맨스, 폭력, 비극의 완벽한 레시피인 <미스 사이공>의 극적인 이야기는 대중문화에서 베트남 전쟁의 가장 생생한 표현 중 하나로 남아 있다. 1989년 런던 공연 이후 이 뮤지컬은 30개의 권위 있는 상을 받았고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큰 사전 티켓 판매률을 기록했다.
  • 그러나 2019년, 매디슨 주립대 미디어문화학과 교수인 로리 키도 로페즈는 극장 밖에서 시위를 벌였다. "<미스 사이공>은 '자살하는 아시아 여성의 고전적 이야기'에 불과하다. 미군인 남자 주인공은 베트남 여성을 미국으로 데려가기로 약속하지만, 이 계획은 실패하고 그녀는 곧 임신한 상태로 피폐해진 베트남에서 아이를 낳고 마지막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 로페즈는 "미디어를 통해 백인 남성과 아시아 여성의 로맨틱한 스토리를 수도 없이 본다. 여기서 아시아 여성은 매우 조용하고 순종적이며 자신을 대변할 수 없는 존재다". 그래서 줄거리는 '말 그대로' 그녀를 구하는 이야기, 백인 남성이 그녀를 위해 결코 할 수 없던 일을 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 1967년 007 시리즈인 <You Only Live Twice>에는 본드 걸로 두 명의 아시아 여성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본드와 로맨스를 맺는 순종적인 아시안 여성인 동시에 본드를 위협하는 암살자이기도 하다. 타란티노의 <킬 빌>도 마찬가지다. 아시안 여성은, 여성들에 대한 고정관념대로, 성적인 대상이거나 목숨을 위협하는 팜므파탈이 된다.
  • 이것은 아시아 여성들을 강하게 묘사한다기보다는 극단적인 대비에 가깝다. 그들은 신비롭고 알 수 없는 존재일 뿐인데, 필연적으로 공감을 덜 받게 된다. 결과적으로 아시아 여성들이 끊없이 자신의 인간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 현재까지 서양에서 문화적 자본을 축적해 온 아시아 여배우들이 거의 없고, 심지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들은 오랫동안 왜 그 당시 인종차별적인 고정관념을 구현하는 역할을 맡았는지에 대해 비난받아야 했다. 그러나 이러한 고정관념이야말로 최근까지도 할리우드가 아시아 여성들에게 제시한 유일한 역할이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게 아니라면 아시아 여성들은 아예 스크린에 나오지도 못했다.
  • 문제는, 아시아 여성들을 섹시한 살인자로 다룬다는 점이 아니다. 미디어가 그들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데 게으르다는 사실이다.
  • 고정관념과 스테레오타입에 대한 도전은 얼마든지 재미있게 비틀어질 수 있다. 스토리가 그들 자체에 초점을 맞추거나, 캐릭터가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에 집중한다면 이러한 고정관념은 어떤 식으로든 회복될 수 있다.
  • 마블의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 나오는 멜린다 메이(Melinda May)는 처음에는 전형적인 아시아계 복수의 화신으로 인식되었지만,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그 캐릭터는 감정적 깊이를 가진 인물로 진화하며 그러한 편견에 저항한다.
  •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같은 넷플릭스 콘텐츠 또한 그렇다. 아시아의 10대 소녀들은 확실히 섹스와 성에 대한 탐구를 꺼리지 않는데, 이들은 과잉 대표되거나 이상한 방식으로 제시되지 않는다. 이들 영화와 쇼는 어린 아시아 소녀들을 그저 성장하고, 실수하고, 재미있는, 궁극적으로는 완전히 복잡한 캐릭터로 그려낸다. 
  • 아시아 여성들은 우리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 때에야 비로소 서양 사회가 규정한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반박할 수 있다. 

4. 뉴욕의 아시아 인구가 매우 빨리 증가하고 있다 (뉴욕타임즈)

거의 11,000명의 아시아인이 퀸즈의 Long Island City에 거주하고, 뉴욕 인구의 약 34%를 차지한다. 팬데믹 기간 동안 최소 15개의 아시안 소유 매장이 오픈했다. | Janice Chung for New York Times
거의 11,000명의 아시아인이 퀸즈의 Long Island City에 거주하고, 뉴욕 인구의 약 34%를 차지한다. 팬데믹 기간 동안 최소 15개의 아시안 소유 매장이 오픈했다. | Janice Chung for New York Times
  • 2010년 이후 퀸즈는 아시아 거주자가 5배나 증가하면서 지역 식당, 주택, 정치 등이 변화하고 있다. 퀸즈 서쪽에 자리잡은 롱아일랜드 시티는 인구 이동의 축소판이다.
  • 지난 8월 발표된 인구조사국 자료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뉴욕시 전체 인구가 예상치 못하게 7.7%나 증가했고, 그 동력은 아시아인들의 거주였다고 한다. 이는 뉴욕시의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인구통계학자들의 예측을 거스른다.
  • 거의 2천만 명의 사람들이 전국적으로 20개 주 이상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 아시아계 인구집단은 로스앤젤레스나 휴스턴과 같은 대도시 뿐 아니라 노스다코타나 인디애나 같은 주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웨스트버지니아 주의 경우엔 주 전체 인구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아시아 인구는 증가했다.
  • 뉴욕시 인근 지역 중 롱아일랜드시티에 거주하는 아시아인은 2010년 이후 5배나 증가해, 거의 11,000명에 달하는 아시아인들이 살고 있다. 지역 인구의 약 34%다.
  • 아시아 거주자들의 급증은 뉴욕의 주택 시장, 소규모 기업 및 정치적 대표성을 크게 재편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 지난 6월에는 6명의 아시아계 미국인 후보가 롱아일랜드시티를 대표하는 의석을 포함해 시의회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 중국과 한국에서 온 학생들과 최근 졸업생들이 이런 현상을 주도한다. 2019년 인구조사 자료에 따르면 아시아인으로 파악되는 롱아일랜드시티 주민 가운데 가장 큰 3개 민족은 중국인, 일본인, 한국인이다. 과거에는 맨해튼의 차이나타운 같은 곳에서 일하는 식당 종업원들이나 가정부들이 이런 지역 사회 구성을 차지했던 것과는 다른 점이다. 
  • "그들은 자신의 배경을 부끄러워하거나 그것이 열등하거나 스스로 미국인이 아닌 것처럼 느끼면서 자라지 않았다"라고 한국계 미국인인 오씨는 말했다.
  • 신규 입주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부동산 개발자들은 수영장, 사우나, 골프 시뮬레이터와 같은 편의 시설로 건물을 포장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 롱아일랜드 시티도 조용한 수변 지역에서 젊은 가족을 부양하려는 아시아계 미국인 2세, 3세들이 모이고 있다. 이러한 가족들의 유입은 지역 사회에 학교 건립과 교육 문제를 뜨거운 정치적 이슈로 만들었다.
  • 지역 기업들은 변화하는 인구 통계 수요에 맞추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주요 상업 통로인 잭슨 애비뉴를 따라 빈 상점가들은 곧 새로운 상점으로 채워질 것이다. 중국의 국수 체인점 둔황, 한국의 제과점 체인 파리바게뜨, 스시 라운지 미토 등이 그것이다.
  • 그리고 아시아 인구의 증가는 도시 곳곳에서 벌어지는 혐오와 폭력에 대해서도 안전함을 제공한다. 한국계인 박모 씨(43)는 "사실 지하철 외에는 아시아 혐오를 경험할 일이 없었다. 거리에서? 만약 그런 일이 벌어졌다면, 바로 뒤에 다른 10명의 아시아인이 있다는 걸 발견할 수 있을 거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인구의 급증은 단지 상승 이동성의 이야기만은 아니다. 그것은 또한 어떤 인종 집단보다 소득 격차가 가장 큰 아시아 뉴요커들에 대한 이야기다. 이 그룹에는 엄청난 경제적 불균형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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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orning Vibe

BIBI - The Weekend | 2021

BIBI - The Weekend | 2021

얼마 전 비비의 신곡 "The Weekend"가 나왔는데, 이 노래는 88라이징과의 협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우리는 '한류'를 자꾸만 아이돌 팝 혹은 K-POP으로 치환해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 범위는 정말 넓고 또한 복잡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해서, 적어도 넓은 관점으로 생각하고 또한 아시아라는 공동체를 기반으로 생각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관점은 당연히 '아시안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것 같아요. 어쩌면 '한류'는 단지 한국만의 문제는 아닐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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