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에 100억을 써도 팔리지 않는 이유, 오피노 마케팅이 찾은 "마케팅 공식"

2025.02.26 | 조회 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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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스 레터

당신의 쓸만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1. 광고는 많지만, 성장하는 회사는 드물다.

세상에는 광고가 넘쳐납니다.

페이스북을 열면, 인스타그램을 스크롤하면, 유튜브를 켜면 우리는 수많은 광고를 볼 수 있죠. 그런데 그 광고들이 모두 사람들을 움직일 수 있는 건 아니죠.

광고주들은 흔히 예산을 더 쓰면 광고가 더 잘될 거라고 믿습니다. 광고 대행사는 클릭률과 노출 수를 자랑하죠.

어떤 회사가 광고비를 두 배로 늘렸습니다. 노출이 증가했죠. 클릭이 늘어났습니다. 트래픽이 폭발했죠! 그런데 매출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들은 더 많은 광고를 집행했고, 더 정교한 타겟팅을 시도했고, 더 세련된 카피를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똑같았습니다. 정작 중요한 매출과 비즈니스 성장은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이것이 오피노 마케팅이 해결하려 했던 문제입니다. 오피노(OPtimized INNOvation)는 아래와 같은 단순한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광고를 이렇게나 많이 하는데도, 왜 진짜로 성장하는 기업은 적은 걸까?”

기존 광고 대행사들은 광고를 최적화하는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오피노는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들은 광고가 아니라, 광고 이후에 일어나는 모든 과정을 들여다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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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로스 해킹: 성장은 작은 실험에서 나온다.

기업에게 광고는 과정이지, 목표가 아닙니다. 고객사들이 원하는 것은 단순한 광고가 아니라, 비즈니스의 성장입니다.

대부분의 마케팅 에이전시는 광고를 많이 집행하고, 광고 노출을 늘리고, 클릭률을 높이고, 전환율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죠.

오피노도 광고를 하지만 오피노는 단순히 노출 수치를 높여주는 회사가 아닙니다. 광고는 클릭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구매를 이끌기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한 스타트업이 광고비를 두 배로 늘렸습니다. 결과는 어땠을까요? 클릭 수는 증가했습니다. 트래픽도 늘어났죠. 그런데 매출은 그대로였습니다.

어떤 광고가 100만 명에게 노출되었다고 해봅시다.

그중 1%가 클릭했습니다. 웹사이트에 들어왔죠.

그중 10%가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그중 20%가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결제 직전에 70%가 이탈했습니다.

문제는 광고가 아니었습니다. 광고 이후의 과정이었죠.

기업이 성장하지 않는 이유는 광고 때문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웹사이트가 불편해서 전환율이 낮을 수도 있고, 결제 과정이 복잡해서 이탈이 많을 수도 있으며, 고객 서비스가 부족해서 재구매율이 떨어질 수도 있죠.

그래서 오피노는 광고보다는 광고를 클릭한 후에 일어나는 일들에 집중했습니다. 단순한 광고 성과 개선을 넘어, 기업의 본질적인 성장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들이 선택한 전략은 바로 비즈니스 전반의 문제를 해결하는 그로스 해킹(Growth Hacking). 그들은 고객사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광고뿐만 아니라 제품, UX/UI, 고객 경험까지 모든 요소를 최적화했습니다.

 그로스 해킹의 개념 ⓒhttps://www.hypergrowth.io/growth-hacking-consultant-services
 그로스 해킹의 개념 ⓒhttps://www.hypergrowth.io/growth-hacking-consultant-services

광고비를 더 쓰게 할 게 아니라, 고객사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

오피노는 광고주에게 더 많은 광고비를 쓰라고 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고객 경험을 1%씩 개선하는 방법을 찾습니다. 중요한 건 광고가 아닙니다. 고객을 구매로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오피노는 광고를 최적화하는 대신, 결제 과정을 최적화했습니다.

이메일 제목을 테스트하고,

광고 카피를 미세하게 바꿨습니다.

랜딩 페이지(방문자가 처음 접속하는 웹페이지)도 바꿔보았죠.

온보딩 최적화로 첫 방문 고객이 이탈하지 않도록 노력했고,

UX/UI를 개선했습니다.

웹사이트 버튼의 색깔을 조정하고,

버튼을 하나 추가했고,

불필요한 입력창을 줄였으며,

구매 페이지의 로딩 속도를 개선했습니다.

이런 작은 실험들은 하나하나 보면 아주 사소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쌓이면 어떻게 될까요?

웹사이트 전환율이, e커머스 브랜드 재구매율이 상승합니다. 이탈률은 낮아집니다. 매출이 2, 3배로 커집니다. 이것이 그로스 해킹이고, 이것이 오피노의 방식이죠.

다른 예시를 한 번 볼까요? 한 생활 가구 브랜드는 오피노 마케팅의 그로스 프로젝트를 통해 구매 전환율을 약 18% 이상 개선했습니다.

오피노는 위 회사의 웹사이트 데이터를 분석했습니다. 이탈률이 가장 높은 페이지는 제품 상세 페이지였죠. 가장 많은 조회수와 관심을 받는 곳이죠.

그런데 이탈률이 57%나 됐습니다. 여러 마케팅으로 큰 비용을 써서 특정 제품의 상세 페이지까지 데려온 고객 중 절반 이상이 그냥 떠나버린 겁니다.

오피노는 페이지 구조를 최적화하여 이탈률을 낮추는 데 집중했습니다. 클릭을 얻는 게 아니라, 클릭한 사람을 고객으로 만드는 데 집중했죠

오피노가 실제 진행한 A/B 테스트 예시 ⓒ오피노마케팅
오피노가 실제 진행한 A/B 테스트 예시 ⓒ오피노마케팅

오피노는 표면적인 광고 성과가 아니라, 고객사의 실제 비즈니스 목표 달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클릭률이 아니라,고객사의 매출·성장 기여도를 자신들의 평가 지표로 사용했죠.

그들은 단순 광고 성과 개선을 넘어 기업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사의 매출 상승을 끌어낸 겁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큰 변화를 원합니다. 그러나 진짜 성장은 작은 실험과 변화가 반복될 때 일어납니다. 그렇게 오피노는 단순한 광고 에이전시가 아닌, 비즈니스 성장 파트너로 자리 잡았습니다.

 

3. Nine to Six는 없다. 성장과 성과로 평가한다.

퇴근 5분 전, 일을 시킨다.

야근을 하면 더 열심히 일하는 것처럼 보인다.

회의를 하면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한 것처럼 느낀다.

익숙한 풍경일 겁니다. 결과는 어떨까요?

직원들은 지칩니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나오지 않습니다. 비효율적인 일들이 반복됩니다.

오피노는 이 문화를 바꿨습니다. 조직을 하나의 실험실로, 직장을 넘어 성장을 위한 장으로 만들었습니다.

많은 회사들이 출근 시간, 복장 규정, 보고 방식 등 형식을 강조합니다.

오피노는 중요한 것은 어떻게 일하는가?”가 아니라 어떤 결과를 내는가?”라고 판단했습니다. 오피노는 형식을 신경 쓰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입니다.

출퇴근 시간이 없습니다. 복장 규정도 없습니다. 사무실에 나올 필요도 없습니다. 오피노는 원격 근무를 장려하며, 직원들에게 업무 수행 방식에 대한 자율권을 부여했습니다. 오피노의 직원들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일할지 스스로 결정했습니다. 이른바 노마드 제도입니다.

오피노가 만든 성과 중심의 환경은 자유를 주되, 그만큼 강한 책임을 요구합니다. 오피노의 직원들은 직접 목표를 설정합니다.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변명하지 않죠. 직원에 대한 평가 역시 시간, 형식이 아니라 결과와 성장에 따라 이루어집니다.

좋은 회사는 사람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일하게 만들고, 성과에 집중하는 회사입니다. 형식이 아니라 본질이, 시간의 양이 아니라 질이, 야근과 회의가 아니라 자율이 성과를 만듭니다.

오피노는 이렇게 구성원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뛰어난 인재들이 몰려들었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자유롭게 나오게 되었습니다.

유연한 근무 환경과 자율적인 업무 수행 방식으로 직원 만족도가 높아졌습니다. 그 결과, 재계약률은 90% 이상이 되었죠. 고객사와의 신뢰도 당연히 탄탄해졌습니다.

 

4. 매주 1편의 글을 쓰는 회사

우리가 광고하는 이 제품, 직접 사용해 보신 걸까요?”

어느 광고 캠페인 회의에서, 오피노의 팀원 한 명이 물었습니다. 그 순간 회의장에 침묵이 흘렀습니다. 그들은 광고를 만들고 있었지만, 제품을 이해하지는 못하고 있었던 거죠.

마케팅 업계는 변화가 빠릅니다. 어제의 정답이 오늘은 틀린 답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고, 알고리즘이 바뀌고, 소비자 행동이 변화합니다. 배움을 게을리하는 순간 도태됩니다.

배우지 않으면, 성장할 수 없다.”

이런 환경에서 오피노가 해야 할 일은 명확했죠. 그들은 학습을 조직 문화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직원들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성과를 요구하는 것을 넘어, “직원들이 스스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문화를 바꾸자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오피노는 모든 직원이 매주 한 편의 글을 작성하여 내부 또는 외부에 공유하는 문화를 도입했습니다. 바로 ‘1포스트 운동입니다.

모든 직원이 매주 하나의 글을 회사 블로그에 썼고, 그 글에는 새로운 시도, 새로운 배움, 새로운 아이디어가 담겼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블로그 글쓰기가 아니라,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업계 트렌드를 분석하고, 전략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포스트는 세 자릿수가 되었습니다. 자연히 오피노 내부에는 엄청난 지식과 노하우가 쌓였죠.

ⓒ오피노마케팅 브런치
ⓒ오피노마케팅 브런치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몇 개월 지나지 않아 오피노 블로그 트래픽이 폭증했습니다. 업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책을 내자는 제안이었습니다. 오피노의 전문성과 콘텐츠의 가치를 회사 외부에서도 인정받은 것입니다. 직원들의 인사이트가 강해지면서, 고객사에 제공하는 컨설팅의 수준도 자연히 높아졌습니다.

오피노는 정기적으로 사내 세미나를 열어 최신 마케팅 트렌드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또한 고객과의 프로젝트 경험에서 축적된 인사이트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데이터베이스로 만들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회사의 지식 자산으로 만든 거죠.

지식을 공유하는 회사는 계속 성장합니다. 배움을 게을리하는 회사는 과거의 성공에 집착하다 사라집니다.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지는 명확합니다.

 

5. 더 나은 선택이, 성장하는 회사를 만든다.

오피노는 특별한 마케팅 기법을 가진 회사가 아닙니다. 그들은 단순한 질문을 던지고, 더 나은 선택을 했을 뿐입니다.

광고를 할 때는 그 광고가 어떻게 비즈니스 성장으로 이어질지 고민했습니다.

대규모 투자 대신 작은 실험을 반복하는 선택을 했습니다.

데이터를 통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자 했습니다.

조직을 운영할 때는 형식이 아니라 성과를 중시했습니다.

배움을 멈추지 않았고, 배움의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이 선택들이 모이면 평범한 광고 대행사가 아니라,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기업이 됩니다. 그렇게 오피노는 단순한 광고 회사가 아니라, 비즈니스 성장을 설계하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가 어떻게 더 많은 광고를 할까?“를 고민합니다. 오피노는 어떻게 하면 고객이 우리 제품을 사고, 다시 찾고, 좋아하게 만들까?“를 고민했습니다. 이 차이가 모든 걸 바꿨죠.

우리는 정답을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 대안 중 더 나은 선택은 언제나 존재하죠. 오피노는 정답을 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오피노마케팅이 그랬던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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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months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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