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자일에서는 3가지의 요구사항의 유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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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에서는 3가지의 요구사항의 유형이 있습니다

"우리는 기획 및 개발 초기에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모두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몇번의 미팅과 인터뷰를 통해 모두 취합했다 라고 가정하고 큰 기획과 큰 개발을 긴 기간 동안 진행합니다. 그러나 중간에 변경된 요구사항이 들어옵니다. 팀은 불편해하며 거절하기도 하고 반영을 추후 언제가로 미루기도 합니다. 사용자와 우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뭔가 좋은 방법 없을까요?"

요구사항에 대한 미신이 하나 있습니다. '요구사항 수집단계에서 사용자들이원하는 것을 모두 알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실제로 사용자의 요구사항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이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스크럼과 같은 애자일 프레임워크에서는 프로덕트 백로그를 통해 사용자의 요구사항 변화를 수용합니다. 이것이 제품사양서보다 프로덕트 백로그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죠.
프로덕트 백로그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논의할 때 다음 세 가지 다른 유형이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알려진 요구사항(Known Requirement), 간과한 요구사항(Overlooked Requirement) 그리고 긴급한 요구사항(Emergent Requirement) 입니다.
'알려진 요구사항'은 사용자가 알려주는 요구 사항입니다. 알려진 요구 사항을 수집하기 위해 사용자 인터뷰, 유저 스토리 작성 워크숍, 개방형 질문과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간과한 요구사항'은 부적절한 질문, 사용자 실수 또는 기타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인해 사용자와의 대화 중에 놓친 요구 사항입니다. 간과된 요구 사항은 알려진 요구 사항만큼 중요하지만 초기 논의 중에 언급되지 않거나 인지하지 못했을 수 있습니다.
'긴급한 요구사항'은 제품을 개발하는 동안 나타나는 요구 사항입니다. 사용자는 부분적으로 구현된 기능을 보고 추가 기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긴급 요구 사항은 워크샵이나 인터뷰 중에 밝혀졌어야 하는 항목이 아니라 제품이 개발되는 동안 발생합니다.
식료품 쇼핑 비유를 통해 이러한 다양한 유형의 요구 사항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알려진 요구사항'은 쇼핑 목록에 작성되어 있는 항목이고, '간과된 요구사항'은 목록에 추가되어 있지 않은 항목이지만 쇼핑중에 '아 이거 사야했는데 깜빡했다' 라며 목록에 추가하는 항목입니다. 그리고 '긴급한 요구사항'은 쇼핑 목록에도 없었고, 간과한 것도 아니지만, 쇼핑중에 상품을 보고 구입해야 겠다라고 추가한 항목입니다.
간과한 요구사항, 긴급한 요구사항은 종종 제품 개발의 지연을 발생시키곤 합니다. 따라서, 개발 초기 이러한 것을 식별하는 노력을 통해 간과한 요구사항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긴급한 요구사항'은 제품이 개발된 후에만 식별될 수 있는 피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요구사항의 유형을 인지하고 프로덕트 백로그 등 애자일 방법론을 통해 유연하게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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