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
누군가와 생의 마지막까지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참 멋진 일이다.
계절이 바뀌어 꽃이 피고
비가 쏟아지다가 하얗게 눈이 내리고
얼었던 강물이 따뜻한 햇살에 녹아도
서로의 곁에 머무르고 있다는 건
함께하기로 약속한 그 자리를
온전히 지키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다.
그러니 지금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
그 사람은 가만히 있는 것 같지만
힘겹게 당신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中 @김재식
물리적인 거리는 내 곁에 없지만
심리적인 거리는 늘 가까이 있기에
난 혼자라고 생각하지 않아.
언젠가 마음편히 서로를 마주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지금의 우리가 또 하나의 예쁜 추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너를 더 아끼고 사랑할게.
우리 오래 함께하자.
우리의 앞날을 응원하고 또 응원해.
에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