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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쉬어가기.
다음 단계를 위해 숨을 고르는 시간.
쉼표는 마침표가 아니기에 우리의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는 걸 뜻하기도 해.
어느덧 2024년 열두번 중 두번이나 달력을 넘겼고,
한 계절이 끝나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어.
나의 올해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너의 올해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우리의 올해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미래를 알지 못하는 건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 나름대로 꿈을 꿀 수 있어서 좋아.
지금 시간은 '우리'보다는 '각자'의 미래를 꿈꾸고, 준비하기 위한 쉼표의 시간일 테니까.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한 꿈같은 시간.
지금이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테니 다시 만날 때까지 조금 더 힘내자.
우리의 이야기는 잠시 쉼표이지만 각자의 이야기는 계속될테니.
이 다음 이야기에는 쉼표가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길.
늘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