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맨숀 여섯 번째 이야기 '어둠 속으로'입니다.
입주민 여러분은 넷플릭스를 보려고 켰는데 무엇을 볼지 고민하다가 결국 보지 못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저만 겪은 현상이 아닌지 넷플릭스 증후군이라는 말도 새로 생겼어요.
이런 사실을 빠르게 알아챈 국내 OTT 업체인 왓챠플레이는 4월 1일 만우절 날 넷플릭스 작품을 추천해 주는 '왓플릭스'를 정식 런칭했어요. 경쟁사에서 콘텐츠를 추천해주다니 재밌지 않나요?
넷플릭스도 올해 2월부터 오늘의 TOP 10 콘텐츠를 공개하고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어둠 속으로>는 오늘 한국의 콘텐츠 9위에 올랐네요! (5월 21일 기준)
🌏 외국드라마, 어디까지 봤니?
<어둠 속으로>는 넷플릭스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벨기에 오리지널 시리즈로, 폴란드 인기 SF소설인 <The Old Axolotl>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해요. 여기서 오리지널 시리즈란 넷플릭스에서 직접 제작하고 서비스하는 콘텐츠를 말해요.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로는 킹덤이 유명하고 최근에는 인간수업이 입소문을 타고 있어요.
라떼☕는 외국 드라마 한번 보려면 자막파일도 받아야 하고 번거로웠었는데 벨기에 드라마를 클릭한 번으로 볼 수 있다니.. 넷플릭스가 콘텐츠 세계화에 앞장서는 것 같아요.
🚨 스토리상 큰 스포일러는 없지만 민감하신 분은 주의해주세요.
💀 태양이 변했다. 햇빛에 닿는 순간 죽음뿐.
<어둠 속으로>는 햇빛에 닿는 모든 것은 죽는다는 설정을 가진 재난물이에요. 줄거리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생명의 근원이었던 태양이 극성의 변화로 인해 모든 것을 파괴하기 시작했고 브뤼셀발 비행기에 탄 승객들은 태양에 쫓겨 생존을 위해 어둠 속으로 멈출 수 없는 도주를 시작한다는 내용이에요.
이미 인류 종말이나 재난을 다룬 작품들이 많아 신선함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어둠 속으로>는 주로 비행기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는 점과 태양을 피해 계속해서 어둠 속으로 가야 한다는 설정이 신선하게 다가왔어요.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시간(☀)으로 한정된 물자(🍚)를 활용해 살아남아야 한다! 보기만 해도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 관리소장이 뽑은 <어둠 속으로> 매력 포인트
벨기에 드라마라 불어🇫🇷로 소통하는 데서 오는 신선함
처음 보는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갈등하고 또 협력하는 모습
극단적인 상황에서 나오는 감정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행동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하나씩 밝혀지는 각자의 사연들
🙆♀️ 이런 분에게 추천해요!
평소 아포칼립스나 디스토피아 장르를 즐기시는 분
러닝타임 35분 총 6편 분량으로 구성되어 빠른 전개를 원하는 분
스릴감 있는 킬링타임용 콘텐츠를 찾으시는 분
🙅♀️ 안 맞을 수도 있어요..
블록버스터급 재난영화를 기대하시는 분
스토리 진행에서 개연성을 중요시 하시는 분
어두운 분위기와 대화 위주의 전개가 지루하신 분
고구마 유발하는 캐릭터를 끝까지 볼 자신이 없으신 분
😱 내가 저 상황이 된다면..
다른 재난물처럼 <어둠 속으로>의 비행기 탑승객들도 생존에 꼭 필요한 각자의 능력을 갖추고 있었어요. 헬기 조종사, 간병인, 정비사, 인플루언서 등.. 만약 입주자님이 같은 상황에 처했다면 어떤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 상상하면서 정주행 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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