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맨숀 백여든여섯 번째 이야기 '타나카 타츠야'입니다.
타나카 타츠야는 일본의 미니어처 사진작가로 380만 팔로워를 보유한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입니다. 이번 [MINIATURE LIFE · MITATE MIND]에서는 200여점의 작품을 통해 작품철학인 ‘미타테 마인드(MITATE MIND)’를 깊이있게 선보인다고 해요. 미타테 마인드(MITATE MIND)는 일본 고유의 미학적 개념으로 익숙한 사물에 관점을 바꾸어 새롭게 다시 바라보는 마음을 의미해요.
🔍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방법
타나카 타츠야의 전시는 작가가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에 따라 주제를 나누어 7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요. 익숙한 집안의 모습을 다른 시각으로 관찰🏠하거나, '바다는 파란색', '파란색하면 '청바지'를 떠올리는 것처럼 색 이미지를 단순화🎨시키는 등 작가 본인만의 아이디에이션 방식을 가감없이 소개해주는데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예술적 영감을 얻는 방법까지 터득할 수 있는 알찬 전시였어요.
😜 말장난으로 작품을 더 풍성하게
타나카 타츠야의 작품은 언어유희가 담긴 위트 있는 제목도 인상적이에요. 말장난은 곧 '말의 재발견(MITATE)'으로, 한 작품으로 두 가지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작가의 의도라고 해요. 예시가 되는 작품으로 이불과 침대를 활용해 설산을 등반하는 모습을 표현한 'Ebedrest(에'베드'레스트)'가 있는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상을 더 풍성하게, 아이디어를 훨씬 돋보이게 만드는 효과를 주네요.
⏰근면성실로 이루어진 명작들
관리소장 본인은 작가의 작품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처음 접했어요. 하루하루 꾸준한 작품사진 업로드로 잊혀질 틈 없이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작품을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러웠는데요. 작가는 근면성실한 태도를 기반한 자신만의 작업 루틴을 가지고 있어요.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즉각 메모하고, 1일 1작품을 정해진 시간에 업로드하며, 활용도에 따라 10만 개 이상의 피규어를 분류해 정리해 놓는 등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을 영상으로도 만나볼 수 있어요.
😃 모두가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해당 전시는 작품의 제목 밑에 제목에 대한 부연 설명을 덧붙여주어서 작품을 이해하는데 훨씬 용이했어요. 그리고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전시로 어린이의 눈높이를 생각해서 작품과 캡션 위치가 다소 아래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전시 관람하는 동안 작가님의 세심한 배려심을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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