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하맨숀 백예순 두 번째 이야기 '본투스탠드아웃'입니다.
본투스탠드아웃(이하 BTSO)은 향수 브랜드로 ‘전통과 욕망‘을 주제로 한 신생 국내 브랜드에요. 엔데믹 이후로 '개성표현' 트렌드가 유행하면서 국내를 넘어서 글로벌 MZ를 겨냥한 니치*향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독창적인 컨셉을 가지고 향수부터 핸드크림, 바디워시까지 다양한 뷰티 제품을 선보이고 있어요.
*니치 : 벽감 등 우묵한 공간을 의미하는 이탈리아어 명사 니끼아(nicchia)에서 파생된 단어다. 전문 조향사들이 ‘소수 취향’ 소비자를 겨냥해 만든 제품을 말한다.
💋 많이 야릇하지만 착한 브랜드야
BTSO의 16가지 향수가 궁금하시다면 시향지 세트를 구입하여 시향해보고 구입하는 것도 추천해요. 검붉게 말라버린 덩굴장미가 담을 타오르는 앞집의 그녀, 외설적인. 미소년 같은 얼굴을 가진 옆집 남자 등 솔직하고 관능적인 이름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그 이름만큼이나 깊고 강렬한 희소성 있는 향들을 가지고 있어요. BTSO는 지속가능성 문제로 안전한 대체원료와 재활용 용기 사용을 지향한다고 하니 강렬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브랜드입니다.
🍶 곡선으로 순수함을, 직선으로 반항심을
BTSO의 특별한 미학은 향수병 디자인에서도 드러나는데요. 술병으로 사용된 옥호춘병 순백자를 모티브로 인위적이지않고억지스럽지않은느낌을 조선백자의 곡선미를 통해 담아냈어요. 그리고전통적인규율을깨고자하는반항적인이미지는 1️⃣백자의 곡선과 순색을 바탕으로 하되 목선 외에 모든 선을 직선으로 표현하였고, 2️⃣백색과 대비되는 레드 컬러를 메인 컬러로 채택하여 도발적인 모습을 표현했다고해요.
❤️ 입구부터 인스타그래머블한 쇼룸
BTSO의 쇼룸은 입구부터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관리소장 본인은 마치 새빨간 입술 안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쇼룸 내부는 콜라보레이션 전시 공간과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요. 강렬한 레드 컬러와 다채로운 형태의 도자기와 오브제들로 야릇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 BTSO와 찰떡인 민조킹 개인전 <I’m your XXX>
강한 개성을 표현하는 브랜드인 만큼 BTSO는 독창적인 작가들과 함께 콜라보 전시도 선보이고 있는대요. 8월 종료 예정이었던 민조킹의 개인전의 전시기간이 10월 3일까지 연장되었다고 해요. 남녀간의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사랑을 솔직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민조킹의 신작과 콜라보 작품이 궁금하다면 더 늦기 전에 꼭 쇼룸을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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