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 지수 (19.31) ▲1.85%
나스닥 (19,100.94) ▼0.51%
S&P 500 (5,888.55) ▼0.56%
다우 지수 (42,098.70) ▼0.58%
러셀 2000 지수 (2,067.80) ▼1.08%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475%) ▲0.92%
미국 달러 (₩1,374.41) ▼0.05%
금 현물(온스 당 $3,296.18 ) ▼0.14%
비트코인 ($107,378.4) ▼2.01%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수요일 미국 증시는 전날의 강한 반등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하락 마감했음
- 시장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졌고, 연준(Fed) 의사록과 미중 기술 긴장 고조가 투자심리를 압박했음
- S&P 500은 0.56%, 나스닥은 0.51%, 다우 지수는 0.58% 하락했음
- 특히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종목은 단연 엔비디아(Nvidia)였음
- 엔비디아는 장중 한때 1.3% 상승했으나, 장 마감까지 오름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하며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는 모습을 보였음
- 트레이더들은 엔비디아 실적이 단순한 기업의 성과를 넘어, AI 투자 붐의 지속 가능성과 시장의 상승 동력을 가늠할 중대 변수로 간주하고 있음
- 여기에 더해 미 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관련 기업 주가도 급락했음
-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CDNS)과 시놉시스(SNPS)는 각각 9.5% 이상 하락했음
- 한편, 연준의 5월 FOMC 회의 의사록은 “신중한 정책 유지”를 확인시켜 주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진 않았음
-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 상승 사이의 ‘어려운 균형’을 언급하며, 향후 몇 달간 경제 지표에 따라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유지했음
- 채권시장은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3bp 상승한 4.48%를 기록했고, 30년물은 한때 5%에 근접하며 장기 금리 상승 흐름을 이어갔음
- 요약하자면, 오늘 시장은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둔 불확실성과 미중 기술 마찰 재점화, 연준의 신중한 태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하락세로 마감했음
- 그러나 트럼프의 관세 완화 제스처와 기업 실적 선방이 하방을 일정 부분 방어하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완만한 상승세를 기대하는 시각이 유지되고 있음
📰 주요 뉴스 정리
연준 의사록 공개
- 연준은 5월 FOMC 의사록에서 관세 인상이 경기 둔화와 물가 상승을 동시에 유발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음
-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해 당분간 금리를 4.25~4.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합의했음
- 연준 직원들은 2025~26년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고, 실업률은 올해 자연실업률(4.6%)을 상회해 2027년까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음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은 기업들의 투자·고용 위축과 인플레이션 장기화 가능성을 높였으며, 일부 기업은 가격 전가 계획도 언급함
- 일부 위원은 미국 자산의 안전자산 지위가 훼손될 경우 장기적 충격이 클 수 있다고 우려했음
- 다음 회의는 6월 17~18일 예정이며, 연준은 명확한 정책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금리 유지 방침을 지속할 계획임
출처: Bloomberg, Reuters, WSJ, FT
트럼프, EU 관세 10% 고수
- 트럼프 대통령이 대부분의 EU 수출품에 10% ‘상호적 관세’를 유지할 의지를 보이며 협상 진전이 제한됨
- EU 협상단은 50% 추가관세를 한 달 유예받았지만, 장기적으로는 관세 인하 대신 특정 품목에 저관세 할당제를 제안할 가능성 있음
- 프랑스 등 일부 국가는 일방적 양보에 반대했지만, 대부분 국가는 미국의 디지털세 폐지·식품 기준 완화 요구에 일부 수용 입장
- 보복 관세도 검토 중이며, 최대 95조 원 규모의 항공기·위스키 등 미국산 품목이 대상이 될 수 있음
- 유로바로미터 조사에선 EU 시민 80%가 보복 관세를 지지함
출처: FT
상장사들의 '비트코인 사재기' 유행
- 비트코인이 4월 저점 대비 50% 상승하며 기업들의 비트코인 확보 움직임이 급증했음
-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사는 4월 초 89곳에서 최근 113곳으로 증가했고, 총 보유량은 약 80만 개로 880억 달러 규모임
- 트럼프 미디어그룹은 25억 달러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고, 게임스톱은 최근 4,710개의 비트코인을 매입했음
- 마이크로스트래티지(현 Strategy)의 성공을 벤치마킹한 기업들이 주식·전환사채 발행으로 자금 조달 중이며, 일부는 주가가 1,000% 넘게 급등함
- 하지만 시장 수용 여력, 금리 불확실성,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비트코인 전략 확산의 제약 요인이 될 수 있음
출처: FT
조비 에비에이션, 도요타 투자 확정에 주가 29% 급등
- 전기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도요타로부터 2억5천만 달러를 수령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약 29% 급등했음
- 이번 투자는 도요타가 2023년 10월 발표한 총 5억 달러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조비의 상업 생산 및 인증 절차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임
- 조비는 도요타와의 협업을 통해 제조 공정과 설계 최적화에 이미 효과를 보고 있으며, 양사는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확산에 공동 의지를 재확인함
- 조비의 eVTOL 기술은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도심 교통 혼잡 및 탄소 배출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음
출처: CNBC
아마존-스텔란티스 차량 소프트웨어 협력 종료
- 아마존과 스텔란티스가 공동 추진하던 차량용 소프트웨어 ‘스마트콕핏’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중단됐음
- 해당 협력은 차량을 집처럼 개인화하는 기술을 목표로 했으나, 전통 완성차 기업과 실리콘밸리 간 협력 한계가 드러난 사례로 평가됨
- 스텔란티스는 AWS 및 알렉사 서비스는 계속 사용할 예정이며, 추후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 플랫폼 전환 가능성도 열려 있음
- 2024년 40% 가까이 주가가 하락한 스텔란티스는 북미 시장 부진 타개를 위해 CEO를 교체했으며, 소프트웨어 전략도 재정비 중임
출처: Reuters
머스크, 오픈AI 중동 딜 저지 시도
- 오픈AI가 아부다비에 세계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계약을 주도하자, 일론 머스크가 본인의 xAI가 포함되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 없을 것이라며 딜 저지를 시도했음
- 머스크는 트럼프의 중동 순방 직전 해당 사실을 알고 격분했으며, 급히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일정에 합류해 압박에 나섰음
- 결과적으로 트럼프는 거래를 승인했지만, 백악관은 머스크를 달래기 위해 내부 논의를 거쳤고, 그의 우려도 일부 수용했음
- 머스크는 오픈AI 공동 창업자였으나 2018년 결별 이후 적대적 관계를 이어가며 ‘사기꾼 샘’이라 비난해왔고, ChatGPT 성공에 대응해 xAI를 창업했지만 상업적 성과는 미미함
- UAE는 AI를 핵심 국가 전략으로 삼고 미국 기업 유치와 반도체 수입 확대를 추진 중이며, 이번 ‘Stargate UAE’ 프로젝트는 오픈AI·오라클·엔비디아 등이 참여함
- 머스크의 xAI는 향후 해당 클러스터의 유력 입주 후보로 분류돼 있으며, 연간 50만 개 칩 구매 조건부 승인 대상에도 포함돼 있음
출처: WSJ
트럼프, 미국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의 대중 수출 전면 중단 지시
- 미국 상무부가 캐던스와 시놉시스, 지멘스 EDA에 중국 기업 대상 소프트웨어 판매 중단을 통보함
- 이들 기업은 중국 EDA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어 기술 통제 효과가 클 전망임
-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완화된 AI칩 수출 규제를 폐지하고 강경 노선을 채택했으며, 화웨이 AI칩 사용 기업에 제재 경고도 진행했음
- 시놉시스는 전체 매출의 16%, 캐던스는 12%가 중국에서 발생해 이번 조치로 타격이 예상됨
- 발표 직후 두 기업 주가는 각각 약 10% 내외 하락함
AMD, Enosemi 인수로 AI 광통신 기술 강화
- AMD가 광통신 집적회로(Photonic IC)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Enosemi를 인수했다고 발표했음
- 이번 인수는 AI 시스템에 활용되는 코패키지드 옵틱스(co-packaged optics) 기술 확장을 위한 전략임
- 해당 기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칩 간 데이터를 광섬유로 전송해 전통적인 구리선 대비 빠르고 효율적인 연결을 제공함
-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비공개이며, AMD는 앞서 서버 제조업체 ZT Systems를 49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음
- 이는 AI 시장에서 경쟁사 엔비디아에 맞서기 위한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확대의 일환임
출처:Reuters
리드 헤이스팅스, Anthropic 이사회 합류
- 넷플릭스 공동 창업자 리드 헤이스팅스가 AI 스타트업 Anthropic 이사회에 합류했음
- Anthropic의 '장기 이익 신탁'이 임명했으며, 회사의 급격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의 균형을 감독할 예정임
- 헤이스팅스는 AI 석사 학위(1988년)와 넷플릭스 CEO 경력(25년), 교육·보건 분야의 글로벌 기부 활동 등으로 기술과 인류적 가치의 교차점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됨
- 그는 “AI 개발 접근 방식에 공감하며, 인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힘
- Anthropic은 올해 매출 20억 달러, 기업가치 615억 달러로 추정됨
오픈AI, IPO 가능성 열어둬
- 오픈AI CFO 사라 프라이어가 “새로운 구조 덕분에 IPO가 가능해졌다”고 밝혔으며, 실제 상장은 시장 상황과 기업 준비 여부에 달려 있다고 설명함
- 오픈AI는 지난해 말 영리 부문을 공익법인(PBC)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달 초 비영리 모회사가 PBC 지분을 통제하는 구조로 수정함
- 프라이어는 향후 10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 확장을 목표로 하며, 이는 약 5,000억 달러의 자본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 AI 검색 시장의 급성장을 우선순위로 꼽으며, 자금 효율보다 혁신적인 제품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함
- 상장 여부와 시점은 시장 예측 가능성과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따라 결정될 예정임
출처: Reuters
애플, OS 이름 ‘연도형’으로 전면 변경…AI·UX 대개편 예고
- 애플이 올해 WWDC(6월 9일)에서 운영체제 이름을 iOS 26 등 연도 기반 명명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임
- 이는 각 OS의 출시 시점이 달라 혼란을 초래했던 기존 버전 번호 방식을 통일하기 위한 조치임
- 새로운 OS는 ‘솔라리움(Solarium)’이라는 내부 코드명을 기반으로 UI 전반을 개편해 기기 간 경험 일관성을 강화함
- 주요 업데이트에는 에어팟 실시간 번역, 비전 프로의 눈동자 스크롤 기능, 건강·배터리 AI 기능 등이 포함됨
- 아이패드는 더욱 맥북에 가까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써드파티 개발자에게 애플 AI 플랫폼 접근도 허용할 예정임
출처: Bloomberg
엔비디아 실적
- 엔비디아 1분기 매출은 440.6억 달러, 조정 EPS는 0.96달러로 시장 예상치(매출 433.1억 달러, EPS 0.93달러)를 모두 상회함
- 핵심 사업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3% 증가한 391억 달러로 집계됨
-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69% 증가하며 AI 칩 수요 폭증세 반영함
-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450억 달러 제시됐으나, 중국 수출 제한으로 약 80억 달러 손실 반영된 수치임
-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는 상승함
출처: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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