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수요일 미국 증시는 정부 셧다운 종료 기대감 속에 혼조세를 보였음
- 다우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처음으로 48,000선을 돌파했고, S&P 500은 보합권에 머물렀으며, 나스닥은 기술주 약세로 0.3% 하락했음
- 이날 시장의 초점은 하원이 사상 최장 기간 이어진 정부 셧다운을 종료하기 위한 예산안 표결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었음
- 상원을 이미 통과한 임시 예산안이 하원에서 통과될 경우 연방정부는 이번 주 내로 재개될 가능성이 높음
- 투자자들은 셧다운 종료 이후 재개될 공식 경제지표를 통해 연준(Fed)의 통화정책 방향을 다시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셧다운으로 인해 10월 고용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되지 못했지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여지가 커졌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음
-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4.07%로 5bp 하락했고, 2년물은 3bp 떨어진 3.56%를 기록했음
- 달러는 약보합세를 보였음
- 시장은 셧다운 종료가 불확실성 해소를 통해 단기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음
- LPL 파이낸셜의 애덤 턴퀴스트는 “과거 20번의 셧다운 이후 평균적으로 S&P 500은 한 달 후 1.2%, 세 달 후 2.9% 상승했다”며 역사적으로 셧다운 해소가 주식시장에 우호적이었다고 설명했음
- UBS의 울리케 호프만-부르차르디 역시 “연준이 내년 초까지 두 차례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주식과 고품질 채권, 금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음
- 다우지수의 강세는 금융주가 주도했음
- 골드만삭스, JP모건,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고, 모건스탠리·웰스파고·뱅크오브아메리카도 동반 상승했음
- 금융섹터 ETF인 XLF는 1% 올랐음
- 경기민감주인 캐터필러 역시 상승 흐름을 보였음
- 반면 기술주는 차익 실현 매물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약세를 보였음
- 아마존, 테슬라, 팔란티어가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소프트뱅크의 지분 매각 여파로 약세를 이어갔음
- 반면 AMD는 향후 5년간 데이터센터 매출을 1,000억 달러로 끌어올리겠다는 장기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8% 급등했음
- 에너지와 원자재 시장에서는 유가가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하며 배럴당 58.44달러로 떨어졌음
- OPEC의 공급과잉 우려가 원인이었다. 반면 금 가격은 1.6% 올라 온스당 4,194달러를 기록했음
- 기업 뉴스로는 셰브런이 텍사스에 데이터센터용 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며 AI 인프라 전력 공급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고, 앤트로픽은 50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했음
- 도요타는 향후 5년간 미국 내 투자금액을 100억 달러로 확대한다고 밝혔으며, 혼하이(폭스콘)는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음
- 전반적으로 시장은 셧다운 종료 기대감과 금리 인하 전망에 힘입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기술주의 고평가 논란과 AI 투자 과열 우려가 맞물리며 업종별 차별화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음
- Yardeni 리서치는 S&P 500이 연말까지 7,000선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UBS는 2026년 상반기까지 7,300을 제시하며 “AI, 전력·자원, 장수산업 분야가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음
📰 주요 뉴스 정리
⚡️Chevron, AI 데이터센터 전력사업 진출
- Chevron이 텍사스 서부 퍼미안 분지에 AI 데이터센터용 천연가스 발전소를 짓는 첫 프로젝트를 추진함
- 현재 익명의 데이터센터 운영자와 독점 협상 중이며, 최종 투자 결정은 2026년 초 예정임
- 발전소는 2027년 가동 목표로, 초기 2,500MW 규모에서 최대 5,000MW까지 확장 가능함
- 전력망과 분리된 독립형 설비로 운영해 지역 전력공급과 경쟁을 피할 계획임
- Chevron은 이 프로젝트로 하루 30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 생산량에 안정적 수요를 확보하려 함
- 이번 사업은 2021년 ExxonMobil에 맞서 주주 행동에 나섰던 Engine No.1과의 협업으로 추진되며, GE Vernova로부터 대형 가스터빈 7기를 주문함
- CFO는 “우리는 가스를 보유한 만큼 경쟁력 있는 위치에 있다”고 강조함
- 향후 5년간 연간 잉여현금흐름 14% 성장, 2030년까지 Brent유가 70달러 기준 30억 달러 FCF 목표
- 연간 자사주 매입은 100억 달러 유지, 유가가 80달러면 200억 달러까지 확대 가능함
출처: Bloomberg
🏅 밈주식처럼 움직이는 금, 광산주가 레버리지 베팅으로 부상
- 금 가격은 한 달 전 온스당 4,400달러 근처 사상 최고치에서 급락 후 반등세를 보이며 광산주 상승 기대를 키움
- 22V Research는 금이 최근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높아지며 “밈주식처럼 거래되고 있다”고 분석함
- VanEck Gold Miners ETF(GDX)는 금 가격 변동의 약 2배 수준으로 움직이며, 올해 들어 125% 상승함
- Ned Davis Research는 최근 조정이 차익 실현에 불과하며 금은 다시 사상 최고치를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함
- 한 트레이더는 GLD가 12월 중순 390달러 이상일 때 수익이 나는 콜 스프레드 옵션에 3,500만달러를 투자함
- 전문가들은 GLD보다 GDX 옵션이 더 저평가되어 있다고 보고 광산주 콜 매수를 선호함
- 뉴몬트, 애그니코 이글, 배릭 등 주요 광산주는 올해 금 현물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했으며, EPS는 최소 79% 증가 예상됨
- 다만 GDX는 변동성이 높아 급등락 위험이 크다고 경고함
출처: Bloomberg
💰 부유층·기관투자자, 급락 후에도 암호화폐 비중 확대 계획
- Sygnum Bank 설문에 따르면 43개국 1,000명 이상 고액자산가·전문투자자 중 61%가 향후 암호화폐 투자 비중을 늘릴 계획임
- 비트코인은 선도적 지위와 인플레이션·달러 약세·국가부채 리스크 속 ‘디지털 안전자산’으로 평가받음
- 10월 약 5,000억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음에도, 투자자들은 2026년 이후 중립~긍정적 전망을 유지함
- 모건스탠리는 “암호화폐는 더 이상 투기 자산이 아니라 제도권 자산으로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와 ‘Genius Act’ 통과가 제도화 전환의 계기가 됐다고 언급함
- SEC는 ETF 상장 표준 절차를 마련했으며, 관련 시장 규모는 2,000억달러로 확대됨
- 블랙록, 피델리티, 인베스코 등 주요 운용사들이 ETF를 출시했고, 2024년 400억달러, 2025년 450억달러 유입 기록함
- 모건스탠리는 암호화폐가 M2 통화공급과 연동된 4년 주기를 갖는다고 분석하며, 현재는 조정·통합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함
출처: MarketWatch
⚛️ IBM, 결함 허용 양자컴퓨터 실현 청사진 제시
- IBM이 결함 허용형(fault-tolerant)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핵심 칩 ‘Loon’을 공개했음
- Loon은 오류 수정 코드(LDPC 코드)를 구현해 실시간으로 오류를 감지·보정할 수 있는 실험용 프로세서로, 양자 계산의 신뢰성을 높이는 구조를 입증함
- IBM은 또한 차세대 칩 ‘Nighthawk’를 발표했으며, 이는 120큐비트와 218개의 조절 가능한 결합기로 구성되어 이전 세대보다 30% 더 복잡한 회로를 낮은 오류율로 실행할 수 있음
- Nighthawk는 연말까지 IBM Quantum 네트워크 사용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내년 ‘양자 우위(quantum advantage)’ 달성을 목표로 함
- IBM 연구소의 제이 갬베타는 “자연이 계산하는 방식으로 연산하는 새로운 수학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음
- 회사는 2029년까지 세계 최초의 대규모 결함 허용 양자컴퓨터를 구축할 계획임
- Evercore ISI는 IBM의 양자 기술이 장기적으로 500억 달러 규모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낮은 자본집약도로 AI 인프라 대비 효율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다고 평가함
출처: MarketWatch
🚗 Uber, 로보택시 상용화 “아직 갈 길 멀다”
- 우버 COO 앤드류 맥도널드는 리스본 웹서밋에서 “로보택시 기술은 빠르게 발전했지만 상업적 수익성은 아직 요원하다”고 발언함
- 우버는 지난 18개월간 자율주행 관련 파트너십을 20여 개로 확대했으며, 내년까지 10개 이상 도시에서 앱 내 자율주행 호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임
- 현재 미국 오스틴·애틀랜타에서는 웨이모(Waymo)와 협력 중이며, 아부다비·리야드·두바이에서는 중국 위라이드(WeRide)와 제휴 중임
- 맥도널드는 “자율주행차는 인간보다 10배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수준에 근접했지만, 아직 모든 날씨·도로·상황을 처리하긴 어렵다”고 언급함
- 차량 단가가 매우 높아 초기에는 수익성 확보가 어렵고, 수요 변동에 따라 자율차만으로는 효율적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함
- 우버는 인간 운전자와 자율주행차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로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추진 중임
- 내년에는 독일 뮌헨에서 모멘타(Momenta), 영국 런던에서 웨이브(Wayve)와 시험 운행을 시작할 예정임
출처: Bloomberg
📈 Citi, 시장 상승세 지속 전망 “집중도 높아도 약세 신호 아냐”
- 시티그룹은 최근 S&P 500 상승이 소수 종목에 집중되고 있으나, 이는 향후 시장 약세를 의미하지 않는다고 분석함
- 지난 3개월간 미국 지수 수익의 약 75%가 엔비디아(NVDA), 마이크로소프트(MSFT), 팔란티어(PLTR), 메타(META), 브로드컴(AVGO) 등 5개 종목에서 발생함
- 유럽도 ASML, 루이비통(LVMH), HSBC, 아스트라제네카, 네슬레 등 상위 5개 종목이 수익의 40%를 차지함
- 과거 유사한 집중 현상(40% 미만 종목이 200일선 상회) 이후 12개월간 S&P 500은 평균 10% 상승한 사례가 많았음
- 다만 시장 폭이 좁아질수록 변동성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연간 일간 변동성이 중반대에서 25% 수준으로 상승함
- 시티는 단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중기적으로 글로벌 증시가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함
- 향후 2026년 여름까지 한 자릿수대 상승률을 예상하며, 견조한 기업이익과 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이 투자심리를 지지할 것으로 봄
- 전략적으로 유럽(영국 제외), 신흥국, 금융주, 그리고 미·글로벌 기술주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함
출처: MarketWatch
📊 골드만삭스, S&P 500 내년 7,600 전망
- 골드만삭스는 2026년 말 S&P 500 지수가 7,600pt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수준 대비 약 11% 상승 여력을 제시함
- 향후 10년간 S&P 500의 연평균 수익률은 6.5%로 전망했으며, 글로벌 주식은 7.7%로 약간 더 높게 예상함
- 이는 1990년 이후 수익률 분포의 하위 27퍼센타일 수준으로, 과거 평균보다 낮음
- 수익률 구성은 연평균 EPS 성장률 6%, 밸류에이션 1% 하락, 평균 배당수익률 1.4%로 계산됨
- 기업 순이익률은 현재 13%로 사상 최고 수준이나, 향후 금리·세금·공급망 효과가 약화되며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될 것으로 봄
- 2035년 명목 국채금리를 4.5%로 가정할 때 S&P 500의 선행 PER은 21배(현재 23배)로 완만히 하락할 전망임
- 주요 리스크는 ‘슈퍼스타’ 기술주의 수익성 둔화로,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주의 영향력이 약화될 경우 시장 수익률이 제약될 수 있음
- 반대로, AI 기술 확산이 매출·마진을 크게 개선할 경우 EPS 성장률이 9%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함
출처: MarketWatch
🎄 초반 부진에도 ‘산타 랠리’ 확률은 여전히 높음
- S&P 500은 11월 첫 주에 1.6%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첫 주가 부진해도 연말까지 median +1.6% 상승했음
- 연초 대비 +10% 이상 오른 상태에서 11월 첫 주가 떨어진 해에는 S&P 500은 연말까지 median +3.6% 상승했고, Nasdaq 100은 +1.8% 올랐음
- 골드만은 연말 랠리 가능성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기업 자사주 매입, 강한 계절성, 지속되는 미국 주식 자금 유입을 꼽았음
- 특히 최근 개인투자자 수요가 ‘매우 강한 편’이고, 시스템 트레이더(CTA)·기관 자금이 아직 본격적으로 들어오지 않은 점이 추가 상승 여지를 남긴다고 평가함
- 분석팀은 “11월 초 하락은 드문 일이 아니며, 펀드 플로우가 양호한 상황에서 올해도 산타 랠리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힘
출처: MarketWatch
🕖 미 하원, 셧다운 종료 법안 오늘 아침 표결 예정
- 하원 원내대표 스티브 스컬리스는 11월 12일(현지) 저녁 7시 ET(한국 시간 오전 9시)에 정부 셧다운 종료 법안 표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음
- 오후 4~5시경 절차를 시작하며, 표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함
-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6주 넘게 이어진 역사상 최장기 셧다운이 종료되며, 공무원 무급휴직·연방기관 폐쇄·SNAP 중단·공항 지연 등 문제가 해소될 예정임
- 상원은 이미 월요일에 예산 패키지를 승인했으며, 이는 1월 30일까지 정부를 임시 운영하고 농업·군사·의회기관 등을 위한 자금을 포함함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법안에 서명할 의사를 밝힌 상태임
- 하원 다수당 우위는 매우 얇지만 스컬리스는 “충분한 민주당 표를 확보할 것”이라며 통과 가능성을 높게 봤음
- 여야는 셧다운 책임을 두고 공방을 이어왔으며,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 책임이 더 크다는 의견이 나왔음
출처: CNBC
🪙 기관 매수세 약화로 250억 달러 비트코인 랠리 힘 빠짐
- 비트코인은 10월 급락 이후 $100,000 부근에서 오르내리며 제한적 반등을 보이고 있음
- 2025년 상승장을 이끌었던 핵심 동력이던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흐름이 둔화되면서 시장 모멘텀이 약해졌음
- 올해 ETF들은 250억 달러 이상 유입되며 자산이 약 $169B까지 늘었지만, 최근 한 달 동안 스팟 비트코인 ETF는 28억 달러 순유출을 기록함
- 10X Research CEO Markus Thielen은 “연초 대비 +10%라는 부진한 성과에 기관이 피로감을 보이고 있으며, 가격이 추가로 약세 전환하면 연말 리밸런싱으로 더 줄일 수 있다”고 지적함
- 위험관리 조언에 따라 기관 고객들은 비트코인을 줄이고 Nvidia 등 성과 좋은 자산을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함
- 온체인 데이터에서도 장기 보유자들이 고점에서 일부 매도한 정황이 나타나고 있으며, $93,000이 핵심 기술적 지지선으로 제시됨
- Citi도 “새로운 자금 유입이 둔화됐고 지갑 분석에서도 ‘고래’ 지갑 수가 줄고 소액 보유자만 증가 중”이라고 평가함
- 다만 Bitfinex는 “패닉 매도가 아니라 ETF 수요 둔화에 따른 이익 실현 단계”라며 구조적 위험은 아니라고 보고, 유입과 유동성이 개선되면 다음 상승 사이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함
출처: Bloomberg
💄 Skims, 신규 투자로 기업가치 $5B 달성
- 킴 카다시안이 공동 창업한 의류 브랜드 Skims가 신규 투자에서 기업가치 $5B를 인정받았음
- 이번 $225M 투자 라운드는 Goldman Sachs Alternatives가 주도했고, BDT & MSD Partners 계열 펀드가 참여함
- Skims는 2025년에 매출 $1B 돌파를 예상하고 있으며, 글로벌 옴니채널 브랜드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힘
- 기존 보정·란제리 제품군을 넘어 올해는 Nike와 손잡고 ‘NikeSkims’ 운동복 라인을 출시하는 등 카테고리를 확대함
- D2C 온라인 브랜드로 출발했지만 앞으로는 오프라인 매장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이며, 현재 미국·멕시코에 20개 매장을 운영 중임
- 직전 라운드(2023년)에서 기업가치가 $4B였던 만큼, 이번 투자로 2년 만에 기업가치가 크게 상승한 셈임
출처: Bloomberg
📱 Amazon Echo Show 신형 디자인 공개
- 아마존이 Echo Show 8(180달러), Echo Show 11(220달러) 신형 모델을 출시함
- 팬오스 파나이 부사장 체제에서 처음 완성된 제품으로, 베젤·두께를 줄이고 원형 스피커에 3D 니트 패브릭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크게 높였음
- 두 모델 모두 음향 성능이 개선되어 2023년 Echo Show 8 대비 저음이 2배 향상됨
- Echo Show 11은 11인치 고해상도 화면으로 영상 시청이 용이하지만, Prime Video 외 대부분 서비스는 웹브라우저로 이용해야 하며 Netflix는 아직 미지원임
- 13MP 카메라 및 Visual ID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별 맞춤 정보 제공이 가능함
- 다만 Amazon Photos 사용을 사실상 요구하는 점과 기존 세대에서 제기된 광고 노출 우려는 여전히 리스크로 남아 있음
출처: Bloomberg
📉 하워드 막스, Credit Market Warning
- 오크트리 캐피털의 하워드 막스는 최근 First Brands, Tricolor 파산 등 신용시장 혼란이 사실 시장 상승기에 누적된 안일함·부주의의 결과라고 지적함
- 막스는 자이언스 뱅코프, 웨스턴 얼라이언스, Broadband Telecom 등 사례를 언급하며 복잡한 자금 구조와 과도한 리스크 감수가 문제였다고 분석함
- 다만 이를 시스템 리스크로 보지 않는다고 밝힘
- 부도는 “정상적인 한 해에도 수십 건은 나오는 것”이며, 이번 사례도 고수익·저신용 채권이 본래 가진 위험이 현실화된 것이라고 설명함
- 상승장에서는 위험 감내·FOMO·실사 부족이 퍼지고, 하락장에서는 그 부주의가 드러나는 구조라고 강조함
- First Brands의 경우 소송 이력, 6년 만에 매출 50억달러 급증, 복잡한 차입 구조 등이 있었고 실제 부채는 116억달러로 알려진 수치의 2배에 달했음
- 막스는 “배관(plumbing)에는 문제가 없다”며 이번 혼란은 투자자 행동의 문제이지 신용 시스템의 고장은 아니라고 평가함
출처: CNBC
📡 Anthropic, 500억달러 규모 미국 데이터센터 투자
- 앤트로픽이 뉴욕·텍사스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향후 수년간 총 500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임
-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스타트업 Fluidstack과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연구개발 및 기존 Claude 모델 운영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확충하려는 목적임
- 이는 OpenAI가 Nvidia·AMD·Broadcom·Oracle·Google과 진행한 총 1.5조달러 수준의 칩·컴퓨팅 확보 거래 이후 이어지는 AI 인프라 경쟁 심화 흐름과 맞물려 있음
- 앤트로픽은 최근 Google Cloud 칩 100만개 확보 계약을 체결하는 등 컴퓨팅 증설을 가속하고 있음
- 아마존 역시 80억달러를 투자한 주요 파트너로, 인디애나에 2.2GW 규모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건설 중임
- Fluidstack은 올해 프랑스 정부와도 대규모 컴퓨팅 클러스터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앤트로픽은 이들의 ‘민첩성’을 선택 이유로 언급함
- 앤트로픽의 기업가치는 최근 1,830억달러로 평가되었으며, 연간 매출 런레이트는 올해 초 10억달러에서 최근 70억달러로 급증함
출처: FT
📰 Atlanta Fed Bostic, 임기 종료 후 자리 떠날 예정
- 애틀랜타 연준 총재 라파엘 보스틱이 2026년 2월 임기 만료와 함께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밝힘
- 그는 2017년 취임 이후 첫 흑인·첫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인 지역 연준 총재였으며, 통화정책 방향에서는 중도적 입장을 유지했음
- 다만 2022년 블랙아웃 기간 내 발생한 154건의 매매 논란이 있었고, 내부 보고서는 내부정보 이용은 없었다고 결론내렸지만 금융공시 오류·국채 보유 규정 문제 등이 제기되며 논란이 확대됐음
- 보스틱은 올해 FOMC 투표권이 없지만, 인플레이션과 고용 둔화를 고려해 금리 인하에 더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음
- 그의 발표는 파월 의장 임기 만료(2026년 5월) 및 지역 연준 총재 재임명 절차가 겹치는 중요한 시점을 앞두고 나옴
- 후임자가 정식 임명되기 전까지는 애틀랜타 연준 COO 셰릴 베너블이 총재 역할을 맡을 예정임
출처: CNBC
🤖 마이크로소프트, 애틀랜타 AI ‘슈퍼 팩토리’ 구축 가속
- MS가 애틀랜타에 2층 구조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슈퍼 팩토리’를 짓고 전 세계 데이터센터 규모를 2년 내 2배로 늘릴 계획임
- 새 센터는 수십만 개 엔비디아 GPU와 12만 마일 광케이블, 전용 고속망으로 OpenAI·Mistral AI·xAI 및 MS 자체 모델 학습에 사용됨
- MS는 1분기에 설비투자(capex) 340억달러 이상을 집행했으며, 올해 빅테크들의 AI 관련 투자 규모는 합산 4,000억달러 수준으로 추산됨
- 애틀랜타 단지는 85에이커 부지, 연면적 100만 제곱피트 규모로, 액체 냉각으로 GPU를 밀집 배치해 속도·전력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임
- MS는 Fairwater 네트워크 전력을 ‘멀티 기가와트’ 수준으로 분산 조달해 단일 지역 전력망 과부하를 피하면서도 급증하는 AI 연산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밝힘
출처: WSJ
📉 기관 투자자, 최근 조정에서 ‘저가 매수’ 주도
- BofA에 따르면 지난주 현금 주식 데스크에서 ETF 순매수 43억달러가 유입돼 2022년 12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함
- 개별 종목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ETF 매수가 이를 훨씬 상쇄했음
- 이번엔 기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를 주도했는데, 평소 조정 때 가장 꾸준히 매수하던 개인투자자는 지난주 처음으로 관망세를 보였음
- 9월 말 이후 처음으로 BofA 리테일 고객이 조정에 참여하지 않은 주간이었음
- BofA는 “2020년 이후 개인이 디핑(dip) 매수의 핵심이었지만, 올해 들어 기관들이 그 전략을 더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다”고 평가함
- 헤지펀드는 롱·숏 전략상 계속 관망하고 있으며, 저가 매수 전략은 금융위기 이후 단기 수익률이 높았고 올해 특히 성과가 강했음
-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S&P500과 나스닥은 아직 10월 고점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음
출처: MarketWatch
📡 Meta, $1B Wisconsin 데이터센터 투자 발표
- Meta가 위스콘신주 비버댐에 약 10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신설함
- 새 데이터센터는 70만 제곱피트 규모로 2027년 가동 예정임
- 정규직 약 100명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 전력사 Alliant Energy와 협력해 전력망 확충을 위해 2억 달러 규모 투자를 지원함
- 이는 미국 전역에 2028년까지 6천억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Meta의 AI 인프라 투자 전략의 일환임
- Meta는 오하이오·텍사스·루이지애나 등 여러 주에서 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를 병행 건설하며 AI 초격차를 위한 ‘전력·컴퓨팅 선투자(front-loading)’ 전략을 추진 중임
- 저커버그는 AI에서 ‘언더스펜딩보다 오버스펜딩이 낫다’는 입장을 반복해왔으며, 이번 투자 역시 향후 ‘초지능(superintelligence)’ 달성을 위한 기반 확대라는 설명임
출처: Bloomberg
📉 넷플릭스 주가 15% 조정…지금이 매수 기회?
- 넷플릭스 주가는 6월 말 사상 최고치 대비 15% 하락했으며, 특히 3분기 브라질 예상치 못한 세금 비용으로 실적이 악화된 뒤 낙폭이 커졌음
- 모펫네이선슨은 이번 조정이 ‘적당히 식은(Just right)’ 매수 구간이라고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1,400으로 유지함
- 다만 분석가는 세 가지 우려 요인을 제시함
- 첫째, 참여도 성장 둔화로 미국 스트리밍 시청 점유율이 상반기 정체 상태였고 YouTube가 그 위로 올라섰음
- 둘째, WBD 인수 검토 등 M&A 기조 변화는 콘텐츠 확장에 내부적으로 한계를 느끼는 신호일 수 있으며 대형 인수 시 재무 부담이 커질 위험이 있음
- 셋째, 외부 콘텐츠 의존도는 산업 내 추가 통합이 발생할 경우 압박 요인이 될 수 있음
- 그럼에도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여전히 핵심 동력이며, 라이브 스포츠와 광고 사업 확대가 장기 성장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평가함
출처: MarketWatch
🤖 OpenAI 추정 추론(inference) 비용, 알려진 것보다 훨씬 클 수도
- FT는 테크 블로거 Ed Zitron이 확보한 자료를 기반으로 OpenAI의 Azure 추론 비용이 공개된 수치보다 훨씬 높을 가능성을 제기함
- 이 데이터는 훈련(training)이 아닌 추론(inference) 비용만 포함하며, 2025년 상반기 기준 약 50억 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됨
- 같은 기간 OpenAI가 보고된 현금 소진(cash burn) 규모는 25억 달러, 매출은 43억 달러로 알려져 있어 두 수치 간 괴리가 큼
- 마이크로소프트는 “정확하진 않다”고만 답했고, OpenAI도 구체적 코멘트를 회피해 데이터의 진위를 부정하지는 않았음
- FT는 Ed가 제공한 Microsoft의 20% 매출 쉐어 추정치를 활용해 OpenAI의 최소 매출을 역산했는데, 지난 7개 분기 동안 추론 비용이 124억 달러, 최소 매출은 68억 달러 수준으로 나타남
- 이는 전체 LLM 사업 모델에 근본적 의문을 제기함
- 즉, 현재 단가로는 추론 비용이 매출을 장기적으로 압도, 비용 구조 하락이나 요금 인상이 없이는 지속 가능성이 낮을 수 있음
- FT 계산상, 현 추세가 유지된다면 OpenAI의 매출이 추론 비용을 상쇄하는 시점은 2033년경, MS의 20% 매출쉐어를 제외하면 “영원히 못 맞춘다”는 결론임
- FT는 이 분석이 정확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MS·OpenAI가 명확히 반박하지 않은 점을 들어 AI 모델 운영 비용이 훨씬 더 높을 수 있다는 시그널로 해석함
출처: FT
🏗️ CoreWeave 연계 데이터센터 부채, 과열된 시장의 ‘진짜 체력’ 시험 중
- Applied Digital이 23.5억 달러 규모의 정크본드 발행을 진행 중인데, 주문은 약 20억 달러로 이전 테라울프·사이퍼 마이닝 딜만큼 열광적이진 않음
- 두 기업은 구글(Alphabet)의 백스톱이 붙어 투자자 신뢰를 확보했지만, Applied Digital은 투기등급(CoreWeave)을 핵심 임차인으로 둔 구조라 위험도가 더 높게 평가됨
- 이번 부채 발행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 속에서 시장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선을 시험하는 사례로 언급됨
- JPMorgan은 AI 컴퓨트 인프라 구축에 최소 5조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며, 빅테크와 관련 기업들이 모든 자본시장으로 확장해 자금 조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
- Applied Digital 채권 금리는 중간 8%대로 논의 중인데, 이는 테라울프(7.75%), 사이퍼(7.125%)보다 높은 조달비용임
- CoreWeave의 최근 실적 가이던스 하향과 주가 급락도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며 주문 속도를 늦춘 요인으로 지적됨
- S&P는 Applied Digital의 신용등급을 B+, 이번 부채는 한 단계 높은 BB-로 평가했으며, 매출의 3분의 2가 CoreWeave에 의존하는 것은 “핵심 리스크”라고 분석함
- 그럼에도 S&P는 CoreWeave가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AI 생태계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어 단기 임대료 지급 능력은 유지될 것으로 판단함
출처: Bloom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