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차트팩 - 사상 최고치 이후, 자사주 매입, 비트코인 vs 금, 고용 둔화와 소비자 부실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하루 동안 봤던 차트들 중에 유의미한걸 모아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해석하기 나름이고 시간이 지나봐야 어떤 데이터가 그 당시에 제일 적절했는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참고용 정도로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일부는 스레드에도 업로드 된 차트입니다.)
📊 TSMC, 미중 패권 구도 속 초대형 설비투자 가속
- TSMC는 2005년부터 연평균 14.5%씩 자본지출을 확대해왔고, 누적 증가율은 무려 1,264%에 달함
- 2020년부터는 투자 규모가 급증하며, 2022년 352억 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에도 290~330억 달러대의 대규모 투자를 유지 중
- 2025년 예상 자본지출은 332억 달러로, 팬데믹 이후의 설비 확장 기조가 지속되고 있음
- 특히 2020년 이후 급격한 투자 확대는 고도화된 반도체 수요 증가와 함께, 지정학적 공급망 재편 전략과 맞물려 진행되고 있음
- TSMC는 최근 미국 애리조나 공장 외에도 추가 팹 투자 계획을 공개하며, 미국 투자 총액을 1,650억 달러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을 발표함
- 이는 미국 정부의 보조금과 규제 우선순위 변경, 그리고 애플·엔비디아·AMD 등 주요 고객사들의 미국 내 생산 요구에 대응한 결과로 해석 가능
- TSMC의 투자 기조는 단순한 생산능력 확장 수준이 아닌, 글로벌 공급망의 권역화와 기술 주권 재편 흐름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음
- 아시아 생산에 의존했던 반도체 밸류체인이 점차 미국으로 분산되며, 미국 내 반도체 제조 자립도 확보 전략과도 부합
📌 용어 설명
- 자본지출(CapEx): 기업이 공장, 설비, 기계 등 고정자산을 취득하거나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지출하는 비용
- CAGR: 연평균 성장률(Compound Annual Growth Rate),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증가 속도
- 공급망 재편: 특정 지역이나 국가 중심의 생산·유통 체계를 다른 지역으로 분산하거나 조정하는 전략
- TSMC의 이 같은 공격적 투자 전략은 단기 실적에는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기술 리더십과 지정학적 리스크 대응력 강화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