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 지수 (19.63) ▼7.10%
나스닥 (18,847.28) ▲1.63%
S&P 500 (5,954.50) ▲1.59%
다우 지수 (43,840.91) ▲1.39%
러셀 2000 지수 (2,163.07) ▲1.09%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210%) ▼1.80%
미국 달러 (₩1,461.80) ▲0.78%
금 현물(온스 당 $2,857.45 ) ▼0.68%
비트코인 ($84,258.2) ▼0.47%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금요일 미국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인 끝에 반등에 성공했음
-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1.6%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1.4% 올랐음
- 이번 반등은 장 초반 우크라이나-미국 정상회담에서의 갈등,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표, 소비 지출 감소 등 여러 악재를 소화한 이후 나타났음
-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 회담은 격렬한 논쟁으로 번지며 기대했던 미국-우크라이나 자원 협정 체결이 무산됐음
-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에게 "평화 협상이 준비되면 다시 오라"고 말하며 압박했고, 이 소식이 전해지자 증시는 한때 급락했음
- 이후 증시는 반등세를 보였고, 특히 기술주들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음
- 경제 지표 측면에서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연율 2.6% 상승하며 시장 예상과 일치했으나, 소비 지출이 전월 대비 0.5% 감소하면서 경기 둔화 신호가 감지됐음
- 이는 4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으로,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지만, 동시에 경기 침체 가능성도 커지는 요인이 되었음
- 애틀랜타 연준의 GDPNow 지수는 미국 1분기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5%로 하향 조정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반영했음
출처: Bloomberg, CNBC, Reuters, WSJ
📰 주요 뉴스 정리
텍사스, 데이터 센터 전력 수요 대응 위해 30개 원전 규모 필요
- 텍사스 전력망의 전력 수요가 2030년까지 급격히 증가해 30개의 원자력 발전소에 해당하는 전력이 추가로 필요할 전망
- 이는 전력망을 운영하는 텍사스 전력 신뢰성 위원회(Ercot)의 분석으로, AI 기반 데이터 센터 확장으로 인해 전력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음
- 팬데믹 이후 빠르게 증가하던 전력 수요는 AI 데이터 센터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1GW(약 25만 가구 사용량)의 전력을 요구하고 있음
- 전력망의 최대 전력 수요는 현재 85.5GW에서 2030년까지 7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전력 공급 부족 시 정전 위험도 커짐
- 인프라 확충 속도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며, 비용 부담을 둘러싼 논쟁도 진행 중
출처: Bloomberg
소비자 심리 악화, 증시에 타격 줄까?
- 최근 소비자 신뢰 지수 하락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통계적으로 큰 하락이 반드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음
- 실제로 컨퍼런스보드의 소비자 신뢰 지수(CCI)는 최근 3개월간 14.5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1979년 이후 8%의 최악의 하락 폭에 해당함
- 미시간대 소비자 심리지수(UMI) 역시 같은 기간 7.1포인트 하락했음
- 그러나 역사적으로 보면 CCI가 큰 폭으로 하락한 이후 오히려 S&P 500이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음
- 따라서 단순한 소비자 심리 위축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움
- 다만, CCI와 UMI 간 격차가 1979년 이후 91% 이상의 기간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점은 우려할 만함
- 이 격차는 일반적인 경제 상황에 대한 평가(CCI)와 개인적인 재정 상황에 대한 평가(UMI) 간의 차이를 반영하는데, 현재 소비자들은 경제 전반에 대해서는 낙관적이지만 자신의 재정 전망에 대해선 비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
출처: MarketWatch
인텔, 오하이오 반도체 공장 개소 2030년대로 연기
- 인텔이 오하이오 반도체 공장 개소를 2030년 이후로 연기하며, 반도체 제조 확장 계획에 또다시 차질이 생겼음
- 당초 2025년 가동 예정이던 첫 번째 공장은 2030~2031년으로, 두 번째 공장은 2031~2032년으로 일정이 미뤄졌음
- 러한 결정은 인텔이 최근 매출 감소와 손실 증가로 인해 제조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있기 때문
- 회사 측은 "시장 수요와 자본 운영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음
- 오하이오 공장은 인텔의 반도체 위탁 생산(파운드리) 전략의 핵심이자, 미국 내 반도체 제조 부활을 위한 '반도체 및 과학법(CHIPS Act)' 지원금 79억 달러의 주요 수혜 대상이었음
머스크의 Grok AI, 성인 콘텐츠 허용으로 차별화 시도
- 일론 머스크의 AI 스타트업 xAI가 경쟁사 대비 적은 제약을 가진 AI 챗봇 Grok을 통해 성인 콘텐츠를 허용하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음
- 최근 출시된 Grok 3는 오픈AI, 구글, 앤트로픽의 모델과 유사한 성능을 보이지만, 성인 콘텐츠에 대한 제한이 적음
- 특히, 음성 대화 기능에서 ‘로맨틱’, ‘섹시’, ‘정신 나간(Unhinged)’ 등 프리셋을 제공하며, 후자의 두 옵션은 18+로 분류됐음
- 머스크는 이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하고 사용자 참여도를 높이려는 전략을 추진 중
- Grok 앱은 출시 이후 약 400만 회 다운로드 되었으며, 최신 모델 출시 후 미국 내 일일 활성 사용자가 330% 증가했음
출처: FT
비트코인, 2022년 FTX 붕괴 이후 최대 주간 하락
- 비트코인이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 16% 하락, 2022년 FTX 붕괴 이후 최대 낙폭을 보였음
- 이번 급락은 기술주 매도세, 미국의 암호화폐 정책 불확실성, 그리고 15억 달러 규모의 Bybit 해킹이 겹친 영향으로 분석됨
- 비트코인은 금요일 7% 하락한 78,273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일주일 만에 약 5,000억 달러 증발했음
- 미국 상장 비트코인 ETF에서도 22억 7,000만 달러가 유출되는 등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상태
- 이전까지 비트코인 강세를 이끌었던 기대감—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과 전략적 비트코인 펀드 추진—은 구체적인 정책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사그라들었음
출처: Reuters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 종료
- 마이크로소프트가 5월부터 인터넷 통화 서비스 스카이프(Skype)를 완전히 종료하고, 사용자를 *팀즈(Teams)*로 이전한다고 발표했음
- 2003년 출시된 스카이프는 무료 인터넷 통화를 대중화하며 한때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했지만, 줌(Zoom), 왓츠앱(WhatsApp), 텔레그램(Telegram) 등 경쟁 서비스에 밀려 쇠퇴했음
- 마이크로소프트는 2011년 스카이프를 85억 달러에 인수했으나, 2017년부터 기업용 서비스를 팀즈로 전환하는 등 점진적으로 축소해왔음
- 스카이프 공동 창업자인 니클라스 젠스트룀은 “스카이프가 혁신적인 서비스였지만, 이제 새로운 기업들이 새로운 세대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음
테슬라 주가 폭락, 추가 하락 가능성 대비하는 투자자들
- 테슬라 주가가 2024년 말 고점 대비 약 40% 하락하며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최근 유럽 내 판매량이 1월에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으며, 이번 주 주가만 약 17% 하락했음
- 전기차 판매 둔화가 뚜렷해지면서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이 감소했고, 4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밑돌았음
- 여기에 테슬라는 2025년 판매 전망까지 하향 조정하며 투자 심리를 더욱 위축시켰음
- 테슬라 주가는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추가 조정 가능성도 큼
- 현재 예상 수익의 92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S&P 500 평균(21배)이나 주요 대형주 평균(28배)보다 훨씬 높은 수준
- 최근 증시 전반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테슬라 역시 하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음
- 옵션 시장에서도 투자자들은 하락에 대비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기술적 분석상으로는 $275가 주요 지지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큼
출처: Bloombe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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