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 정리
- 월요일 미국 증시는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하락 마감했음
- S&P 500 지수는 0.24% 내린 6,374.32, 나스닥 종합지수는 0.29% 하락한 21,388.60, 다우지수는 0.44% 떨어진 43,982.32를 기록했음
- 지난주 강한 랠리 이후 투자자들은 물가 지표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방향을 주시하며 차익실현과 관망 전략을 병행하는 모습이었음
- 시장에서는 7월 CPI가 전월 대비 0.3% 오르고, 근원 CPI가 0.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이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월간 근원물가 상승률이 될 수 있으며,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9월 금리인하 기대가 꺾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형성됐음
- 현재 금리선물시장은 9월 25bp 인하 가능성을 약 80~87%로 반영하고 있으며, 연내 두 차례 이상 인하를 전망하는 시각이 우세함
- 종목별로는 엔비디아(NVDA)와 AMD가 변동성을 보였음
- 두 회사가 중국 AI 칩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수익성 부담과 함께 미국이 주요 수출품에 세금을 부과하는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음
- 인텔(INTC)은 립부 탄 CEO가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할 것이라는 보도가 전해진 뒤 주가가 상승했음
- 마이크론(MU)은 4분기 매출 및 이익 전망을 상향하며 강세를 보였고, TKO는 파라마운트와 UFC 독점 중계권(7년, 77억 달러) 계약 소식에 급등했음
-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 고관세 부과 유예를 90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음
- 이는 미국과 중국 간 반도체 거래 허용 합의와도 맞물린 조치임
- 다만, 투자자들은 이번 관세 연장 소식보다 물가 지표에 더 큰 관심을 보이며 뚜렷한 매수세를 보이지 않았음
📰 주요 뉴스 정리
🇺🇸 트럼프, 중국 관세 유예 90일 연장
-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상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활을 막기 위해 행정명령에 서명함
- 이번 조치는 기존 관세 유예가 만료되기 불과 몇 시간 전 발표됐으며, 5월 제네바 회담에서 합의한 상호 관세 유예 조치를 추가로 연장한 것임
- 연장은 지난달 말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미·중 무역협상 결과로, 시한 연장 없을 경우 4월 관세전쟁 수준으로 복귀할 예정이었음
출처: CNBC
🏅 트럼프 “금 수입, 관세 부과 안 함”…시장 혼란 진정
- 트럼프 대통령이 스위스산 금괴에 39%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미 관세국의 판정을 뒤집고, 금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발표함
- 앞서 미 관세국이 1kg·100온스 금괴를 관세 대상에 포함시켜 국제 금 시장이 급등하고 물류가 중단되는 혼란이 발생했음
- 백악관은 곧 행정명령을 통해 금과 일부 특수 제품이 관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공식 명확히 할 예정임
🥊 파라마운트, UFC 미국 중계권 7년 7.7억 달러에 확보
- 파라마운트가 2026년부터 7년간 TKO 그룹의 UFC 미국 중계권을 77억 달러에 인수함
- 연평균 11억 달러 규모로 43개 연간 이벤트(13개 메인 경기, 30개 ‘파이트 나이트’)가 파라마운트+에서 독점 스트리밍되며 일부는 CBS 동시 중계 예정임
- 이번 계약으로 ESPN의 PPV 모델이 폐지되고, 가입자들은 월 12.99달러 파라마운트+로 모든 UFC 경기를 추가 비용 없이 시청 가능해짐
출처: CNBC
📈 씨티·UBS, S&P 500 연말 전망치 상향
- 씨티그룹이 S&P 500 연말 목표를 6,300→6,600으로, UBS는 5,500→6,100으로 상향함
- 씨티는 관세 영향이 대부분 반영됐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출 법안에 따른 세제 혜택이 기업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함
- UBS는 3분기 말 5,900까지 조정 후 연말 6,100, 2026년 말 6,800을 예상함
-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 7’ 실적 호조가 AI 주도 랠리를 견인했고, 지수 전반의 상승세가 확산 중임
출처: Reuters
📊 BofA 설문: 91% “미국 주식 과대평가”…70%는 스태그플레이션 전망
- BofA 글로벌 펀드매니저 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향후 12개월 글로벌 경제를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전망했고, 91%가 미국 주식이 과대평가됐다고 응답함
- ‘매그니피센트 7’ 롱 포지션이 ‘달러 숏’을 제치고 가장 붐비는 거래로 꼽힘
- 8월 투자 비중은 신흥국·글로벌 주식·유틸리티는 확대, 헬스케어·유로존 주식·부동산은 축소됨
- 금 보유 비중은 48%에 달하지만, 암호화폐 보유는 9%에 불과함
출처: MarketWatch
📈 미국 기업 자사주 매입 사상 최대 전망
- 2025년 미국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에 1.1조 달러 이상을 투입할 것으로 예상됨
- 올해 발표된 매입 규모는 9,836억 달러로 1982년 이후 최고 기록이며, 애플·알파벳·JP모건·뱅크오브아메리카·모건스탠리 등이 주도함
- 강한 실적과 감세가 기업 현금을 늘렸고, 무역 불확실성 속 설비투자 대신 자사주 매입이 선호됨
- 7월 매입 발표액은 1,656억 달러로 2006년 7월 기록을 경신했고, S&P500 기업의 2분기 실적 중 82%가 예상치를 상회함
- 비판론자들은 고평가 시점 매입과 장기 투자 축소를 우려하나, 단기적으로 주가 부양 효과가 기대됨
출처: WSJ
🤖 C3 AI, 매출 급감·CEO 교체 추진에 주가 20% 폭락
- C3 AI는 2026 회계연도 1분기 잠정 매출이 7,020만~7,04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9% 감소했다고 발표함
- 토마스 시벨 CEO는 실적을 “완전히 용납할 수 없다”고 평가하며, 글로벌 영업·서비스 조직 재편과 본인의 건강 문제를 부진 원인으로 지목함
- 분기 영업손실은 1억2,470만~1억2,49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확대됨
- 시벨 CEO는 시각 장애를 포함한 자가면역질환 진단 후 건강은 호전됐으나, 이사회와 함께 차기 CEO 선임 절차를 시작함
- 회사는 9월 3일 실적 발표를 예정하며 향후 매출 가속화를 자신함
출처: CNBC
💾 마이크론, AI 수요에 힘입어 실적 전망 상향
- 마이크론은 4분기 매출 전망을 112억 달러(±1억 달러)로 상향, 기존 107억 달러(±3억 달러) 대비 증가시킴
-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도 2.85달러(±0.07달러)로 상향, 기존 2.50달러(±0.15달러) 대비 개선함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RAM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으며,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수요가 급증함
- 공급 제약과 견조한 가격 환경 속에서 메모리 업계의 전통적 저마진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음
- 마이크론은 미국 내 반도체 투자 확대를 위해 2,000억 달러 규모 계획 중 300억 달러를 추가 집행할 예정임
출처: CNBC
💻 깃허브 CEO, AI 경쟁 심화 속 마이크로소프트 떠난다
-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깃허브의 토마스 돔크 CEO가 연말 퇴임 후 창업에 나설 계획임
- 돔크는 약 4년간 깃허브를 이끌었으며, AI 기반 코딩 도구 경쟁이 구글·앤트로픽·애니스피어 등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사임을 발표함
- 깃허브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코어AI 팀으로 편입되며, 제이 파리크 부사장이 지휘함
- 깃허브는 2018년 MS에 75억 달러에 인수됐고, AI 코파일럿을 가장 먼저 도입한 부서로 AI 매출 확대 전략의 핵심 역할을 맡아옴
- 돔크는 최근 개발자들에게 AI로 인한 직무 변화에 대비할 것을 당부함
출처: Bloomberg
🇺🇸 트럼프, 엔비디아의 첨단 AI칩 대중 판매 ‘조건부 허용’ 시사
-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 젠슨 황 CEO와의 합의로 H20 칩 중국 매출의 15%를 미 정부에 지급하는 전례 없는 거래를 확인하고, 차세대 블랙웰(Blackwell) 칩의 중국 판매도 “조건부”로 허용 가능성을 언급함
- 블랙웰 칩은 현재 미국의 수출 통제 아래 중국 판매가 금지된 상태이며, 트럼프는 중국판 칩 성능을 ‘전투기 수출 시 성능 저하’ 방식처럼 제한할 계획이라 밝힘
- 이번 합의는 AMD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미·중 무역 협상 및 시진핑과의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과 맞물려 있음
- 국가안보 당국과 정치권 일각에서는 미 첨단 기술 유출 우려와 법적 근거 부재를 지적하며 강하게 반발함
- 엔비디아는 미국 내 5,000억 달러 투자 계획을 약속하는 한편, 중국 시장 맞춤형 블랙웰 칩 개발도 검토 중임
출처: 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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