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금요일 미국 증시는 연준의 금리 결정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반적으로 ‘기대는 유지하되, 큰 베팅은 피하는’ 분위기 속에 소폭 상승하며 주간을 마무리했음
- S&P 500은 0.2%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사상 최고치와의 격차도 약 1% 내로 좁혀졌음
- 나스닥은 0.3% 상승했고, 다우 또한 0.2% 올랐음
- 반면,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러셀2000은 일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혼조세를 보였음
- 채권시장은 약세가 이어져 10년물 금리가 4.14%까지 오르며 6월 이후 최악의 주간 성과를 기록했음
- 시장을 가장 크게 움직인 테마는 ‘연준 금리인하 카운트다운’이었음
- 정부 셧다운 여파로 늦게 공개된 9월 PCE 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 근원 기준 연 2.8%로 시장 예상과 거의 동일하게 나오면서, 물가가 확실히 잡히고 있다는 신호와 동시에 여전히 3% 근처에서 끈적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복합적인 메시지를 줬음
- 그럼에도 시장은 다음 주 FOMC에서 25bp 인하가 단행될 확률을 87%까지 반영하고 있음
- 다만 블랙록 Rick Rieder는 “이번 회의는 이견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인하가 ‘확정적(lock)’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신중한 의견을 냈음
- 소비자심리도 예상보다 개선돼 경기 둔화 우려를 조금 덜어냈음
- 섹터와 종목별로는 뉴스 흐름이 뚜렷했음
- 가장 큰 이슈는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를 72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WBD는 급등했고 넷플릭스는 하락세를 보였음
- 다만 트럼프 행정부 측이 이 딜에 대해 “높은 수준의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밝히면서 장 중 넷플릭스 주가는 낙폭을 일부 회복하기도 했음
- 기술주 전반의 투자 심리는 대만 홍하이의 강한 매출과 중국 AI 칩 업체 무어스리스(Moore Threads)의 상하이 IPO 급등으로 뒷받침됐음
- 반면 암호화폐는 약세가 심화되며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블랙록의 IBIT는 6주 연속 순유출이라는 기록적인 이탈세를 보였음
- 이러한 크립토 변동성은 최근 들어 연말 랠리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음
- 원자재 시장에서는 WTI가 배럴당 60달러 부근에서 안정됐고 금 가격은 소폭 하락했음
- 기업 뉴스로는 스페이스X의 몸값이 8천억 달러 수준으로 평가될 계획이라는 소식이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고, 소프트뱅크의 디지털브릿지 인수 논의 또한 AI 인프라 수요 급증에 대한 또 하나의 증거로 해석됐음
- 섹터별로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가장 강했고, 헬스케어는 미국 소아 백신 권고 변경 이슈로 약세를 보였음
- 울타뷰티는 실적 가이던스 상향으로 급등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음
- 전반적으로 시장은 차분한 상승 흐름 속에서 연준의 결정을 기다리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음
- 금리 인하 자체는 이미 상당히 가격에 반영된 만큼, 이번 FOMC 이후 시장이 움직일 방향은 “향후 추가 인하 속도”에 달려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공통된 관측으로 이어지고 있음
📰 주요 뉴스 정리
🪙 블랙록 비트코인 ETF, 5주간 27억 달러 순유출
-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가 11월 28일까지 5주 동안 27억 달러 이상 순유출을 기록함
- 12월 4일에도 1억 1,300만 달러가 추가로 빠지며 6주 연속 유출 흐름이 이어질 예정임
- IBIT는 운용자산 710억 달러 규모의 대표적 비트코인 투자 수단이지만, 10월 초 발생한 대규모 청산 이후 비트코인 약세장 진입과 함께 기관 수요가 둔화된 모습임
- 해당 청산 사건은 암호화폐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을 증발시키며 투자심리를 크게 훼손했음
- 글래스노드는 올해 초 가격 상승을 지지했던 ‘지속적 자금 유입 체제’가 반전되었다고 평가하며, 신규 자금 배분이 냉각된 흐름을 반영한다고 설명함
- 비트코인은 금요일 런던 기준 오전 8시 10분 약 92,000달러에서 거래되었으며, 10월 고점 대비 27% 하락한 상태임
출처: Bloomberg
🎬 넷플릭스, 워너브라더스 영화·스트리밍 자산 720억달러에 인수
- 넷플릭스가 WBD의 영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HBO Max)를 인수하기로 합의했음
- 인수가는 주당 27.75달러(현금 23.25달러 + 넷플릭스 주식 4.50달러)로, 지분가치는 720억달러, 기업가치는 약 827억달러에 달함
-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 컴캐스트와의 경쟁 입찰전이 빠르게 마무리되며 넷플릭스가 최종 승자가 됨
- WBD는 TNT·CNN 등 TV 네트워크 사업부(Discovery Global)는 기존 계획대로 분사한 뒤 거래가 종결될 예정임
- 넷플릭스는 ‘해리포터’, DC 유니버스, ‘위대한 개츠비’ 등 워너의 거대한 라이브러리와 ‘오징어게임’, ‘기묘한 이야기’ 등 자사 IP를 결합해 콘텐츠 경쟁력 강화 의지를 표명함
- 거래는 규제·주주 승인 후 12~18개월 내 마무리될 전망이며, 2026년 3분기 TV 네트워크 분사 이후 종결될 가능성이 큼
- 계약 실패 시 넷플릭스는 58억달러 리버스 브레이크업피를 지불하고, WBD가 다른 거래를 선택하면 28억달러 위약금을 납부하게 됨
출처: CNBC
📺 넷플릭스 WBD 인수, 590억달러 브리지론 조달
- 넷플릭스가 WBD 인수를 위해 월가 은행들로부터 590억달러 규모의 브리지론을 확보했음
- 이번 대출은 웰스파고, BNP파리바, HSBC가 제공하며 추후 회사채 등 장기 자금으로 대체될 예정임
- 합의된 조건에 따르면 WBD 주주들은 주당 27.75달러를 현금과 넷플릭스 주식으로 받게 됨
- 거래의 지분가치는 720억달러, 기업가치는 약 827억달러로 산정됨
- 590억달러 브리지론은 역사적으로도 손꼽히는 규모이며, 2015년 ABI의 SABMiller 인수 당시 750억달러가 역대 최대였음
- 브리지론은 은행이 기업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향후 고수익 주관 업무를 유치하기 위해 제공하는 단기 금융수단임
출처: Bloomberg
🔥 월가, AI 차입 버블 리스크 축소에 사활
- 월가는 초대형 AI 기업들에게 막대한 자금을 대면서도, 그 자체가 버블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 속에 신용 리스크를 빠르게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오라클 채무보증비용(CDS)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까지 상승해 시장 공포를 반영했음
- 모건스탠리는 기술 기업 대출 포트폴리오 일부를 보험처럼 외부로 이전하는 ‘SRT(중대 리스크 이전)’ 구조를 검토했고, 이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대출 익스포저를 줄이기 위한 조치임
- 2025년 글로벌 회사채 발행은 $6.46T을 넘었으며, 오라클·메타·알파벳 등 하이퍼스케일러는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 구축에 최소 $5T 이상 지출할 것으로 예상됨
- 위험회피 수요로 오라클 CDS 거래규모는 9주간 $350M→$8B로 폭증했고, 마이크로소프트 CDS도 AAA 대비 이례적으로 높은 스프레드 기록함
- 일부 헤지펀드는 현재 스프레드를 “과도하게 반영된 공포”로 보고 MS·오라클·메타·알파벳 등에서 보호매도(=기업 신용 좋은데 보험료는 비싸게 받는 구조)를 기회로 활용 중임
- 은행들은 SRT 외에도 기술기업 묶음형 CDS 바스켓, 크레딧 링크드 노트 등 다양한 구조화 상품을 활용해 AI 익스포저 축소 시도 중임
- 하이퍼스케일러 채권 규모는 이제 $10B 발행도 ‘티끌’ 수준으로 간주되며, 메타는 하루 만에 $30B를 소화하는 초대형 드라이브바이 발행을 진행한 바 있음
출처: Bloomberg
📰 Fed 추가 금리인하, 경기부양 효과 제한 전망
- 연준이 다음 주 금리를 또 내릴 예정이지만, 경기 부양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
- 주택·자동차 등 금리 민감 산업은 가격 부담과 노동시장 불안으로 수요 회복이 더딤
- 트럼프 대통령의 변동성 큰 관세 정책이 기업 투자와 고용을 위축시키며 통화정책 효과를 약화시키는 중
- 시장금리와 대출금리는 하락 폭이 작아 소비자·기업의 실제 차입비용은 여전히 높은 수준
-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년래 최저로 내려왔지만 소비자 심리 악화로 주택 구매는 조심스러운 흐름 유지
- 제조업은 9개월 연속 위축 상태이며 관세 불확실성 때문에 설비투자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
- 연준은 고용 안정과 인플레이션 억제라는 두 목표가 충돌하는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음
- 금리인하가 고소득층에는 자산가격 상승 효과를 줬지만 중·저소득층에는 채무 부담만 커지며 양극화 심화
출처: Bloomberg
🗻 엔캐리 트레이드 공포, 왜 이번엔 과도할까
- 월가 전략가들은 엔캐리 트레이드 규모가 작년 대비 크게 축소됐다고 평가함
- 2024년 8월 닛케이 12% 폭락은 캐리 언와인드보다는 다른 요인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 우세함
- 일본 국채금리 상승과 추가 25bp 인상 가능성(확률 80%)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됨
- 해외 기업의 엔화 표시 채권 발행, CFTC 포지션, 일본 리테일 투자자 포지션 등 각종 지표에서도 과도한 캐리 쌓임은 보이지 않음
- 현재 달러/엔 포지션은 중립에 가깝고, 2024년 폭락 전처럼 극단적 숏 포지션이 아님
- 엔-미국 주가지수 간 상관관계도 약화되어 엔 강세가 글로벌 주가 폭락으로 직결되지 않는 구조가 됨
- 일본 연금기금(GPIF) 등 대형 자금은 장기 전략을 따르기 때문에 자산 환류가 ‘쓰나미’처럼 일어날 가능성은 낮음
- 일본 금리 상승이 글로벌 유동성을 일부 조일 수는 있으나,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
출처: MarketWatch
🚗 테슬라, 유럽에 저가형 모델3 출시
- 테슬라가 유럽에서 저가형 모델3(Standard variant)를 출시하며 수요 둔화 속 판매 회복을 노리고 있음
-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는 모델Y 리프레시에도 불구하고 등록 대수가 큰 폭 감소했고, 폭스바겐 ID.3·BYD Atto 3 등 저가 경쟁 차종에 시장을 빼앗기고 있음
- 신형 모델3는 일부 프리미엄 사양을 줄였지만 주행가능거리 480km 이상을 제공하며 “초저비용 운영”을 강조함
- 독일 가격은 37,970유로($44,299), 노르웨이 330,056크로나($32,698), 스웨덴 449,990크로나($47,820)로 기존 프리미엄 모델3(독일 45,970유로)보다 낮음
- 미국에서는 10월 출시된 동일 모델이 $36,990에 판매 중임
- CEO 일론 머스크는 신차 개발 대신 기존 모델의 저가 버전 확대 전략으로 전환했으며, 이는 고마진 차량 판매 잠식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음
- 저가형 모델Y에 이어 모델3까지 확장하며 유럽·중국 업체들의 $30,000 이하 전기차 공세에 대응하는 중임
- 신차는 2026년 1분기부터 인도될 예정
출처: Reuters
📰 메타, 주요 언론사들과 다중 AI 뉴스 데이터 계약 체결
- 메타가 USA투데이, 피플, CNN, 폭스뉴스, 데일리콜러, 워싱턴이그재미너, 르몽드 등과 AI용 뉴스 데이터 사용 계약을 체결함
- 과거 뉴스 보상에서 후퇴했던 메타가, 실시간 검증된 뉴스에 의존하는 AI 챗봇 강화를 위해 다시 언론사와의 유료 계약을 늘리는 중임
- 이번 계약으로 메타 AI는 실시간 뉴스 기반 답변 생성이 가능해지며, 답변 시 출처 표시 및 원문 링크 제공 기능도 포함됨
- 리우터 통신과의 기존 계약처럼 다년 계약이며, 언론사들은 콘텐츠 사용에 대해 보상받음
- 계약 범위는 글로벌 뉴스·엔터테인먼트·라이프스타일까지 확대되며, 향후 더 많은 언론사와 주제를 추가할 계획임
- 메타 AI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메신저 검색 및 메시지 기능에 통합되어 실시간 정보 탐색을 지원함
- 폭스뉴스·데일리콜러·워싱턴이그재미너 등 보수 매체가 포함된 점이 주목되며, 과거 보수 콘텐츠 편향 논란 이후 민감한 이슈였음
- 메타는 현재 뉴스 중심 플랫폼이 아니라 바이럴 영상 중심 플랫폼으로 전환 중이며, 2024년 미국에서 뉴스탭을 종료하고 2022년 뉴스 보상 프로그램도 폐지한 바 있음
출처: AXIOS
📡 인도, 스마트폰 ‘항상 켜진 위치추적’ 추진 논란
- 인도 정부는 통신업계가 제안한 '스마트폰 위성 기반 A-GPS 위치추적 상시 활성화' 방안을 검토함
- 이 방안은 사용자가 위치 서비스를 끌 수 없게 만드는 조치로, 감시 효율을 높인다는 명분이지만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거세짐
- 애플·구글·삼성은 사생활·보안 우려를 이유로 강하게 반대했으며, 이런 수준의 단말기 차원 위치추적 의무화는 글로벌 선례가 없다고 주장함
- 최근 정부가 국영 사이버 안전 앱 사전 탑재 명령을 철회하면서 감시 논쟁이 더욱 확대됨
- 통신사들은 현재 기지국 기반 위치 제공 방식은 수 미터 단위 오차가 있어 수사에 한계가 있다고 주장하며 A-GPS 강제 활성화를 요구함
- 전문가들은 이 조치가 “스마트폰을 사실상 감시 전용 장치로 만드는 것”이라고 경고했고, 미국 EFF는 “끔찍한 수준”이라고 평가함
- 로비단체 ICEA는 군·법관·언론인 등 민감 직군의 보안 위협 가능성을 지적하며, 추적 시 표시되는 '통신사가 위치에 접근' 팝업을 없애려는 통신업계 요구도 반대함
- 현재 IT·내무부의 공식 정책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상태임
출처: Reuters
🪙 비트코인, 10년 만에 주식과의 탈동조화
- 2025년 S&P500은 16% 이상 올랐지만 비트코인은 3% 하락했음
- 이처럼 주식이 강한데 비트코인이 동반 상승하지 않은 건 2014년 이후 처음임
-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과 우호적 규제 기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2개월간 강제청산, 개인 모멘텀 붕괴로 하락 사이클을 겪었음
- 연초 12만5천 달러 기록 후 최근 8만5천 달러까지 30% 가까이 밀렸고, 현재는 9만 달러대에서 반등한 상태
- 팬데믹 이후 이어진 ‘리스크 자산 동조화’가 깨졌고, 올해는 금·은이 기록치에 근접하며 모멘텀 자금이 귀금속으로 이동한 점이 특징임
-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둔화, 신호 약화 등 투자심리도 빠르게 식고 있음
-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최근 부진이 과거 초강세에 따른 자연스러운 조정일 가능성도 있다고 봄
출처: Bloomberg
🟥 트럼프 행정부, 넷플릭스의 WBD 720억 달러 인수에 ‘강한 회의론’ 표명
-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의 영화·스트리밍 자산을 720억 달러에 인수하려는 계획에 대해 “강한 회의론(heavy skepticism)”을 갖고 있다고 밝힘
- 넷플릭스는 WBD의 영화 스튜디오와 스트리밍 서비스 HBO Max를 인수하겠다고 발표한 상태임
- 파라마운트-스카이댄스는 WBD 전체를 인수하기 위해 여러 차례 경쟁 제안을 냈으며, 스카이댄스 CEO 데이비드 엘리슨은 이번 딜에 반대하는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 및 의원들과 직접 접촉함
- 엘리슨의 부친 래리 엘리슨은 트럼프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로 알려져 있어 정치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됨
- 백악관이 공개적으로 ‘회의적’ 입장을 드러내면서 이번 인수는 향후 규제 심사 과정에서 상당한 정치적 변수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짐
출처: CNBC
⚡️손정의, 디지털 인프라 판 키운다: 소프트뱅크, 디지털브릿지 인수 협상 중
- 소프트뱅크가 데이터센터·디지털 인프라 자산에 투자하는 디지털브릿지(DigitalBridge) 인수를 협상 중임
- 디지털브릿지는 시가총액 약 18억 달러 규모이며, 소식 직후 주가가 최대 35% 급등함
- 인수 시 비상장화(private) 거래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몇 주 내 성사될 수도 있다고 전해짐
- 손정의 회장은 AI 인프라 수요 급증을 기회로 보고 있으며, 1월 발표한 5,000억 달러 규모의 ‘Stargate’ 프로젝트 추진도 병행 중임
- 디지털브릿지는 약 1,080억 달러의 운용자산(AUM)을 보유하고 있으며, Vantage·DataBank·Switch 등 글로벌 데이터센터 운영사를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음
- 애널리스트들은 더 큰 규모의 대체자산 운용사가 디지털브릿지를 인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평가했으며, 디지털브릿지는 높은 프리미엄이 제시되어야 매각에 응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함
- 소프트뱅크는 포트리스(Fortress) 인수 경험이 있으며, 최근 AI 투자 재배치를 위해 58억 달러 규모 엔비디아 지분도 매각한 바 있음
출처: Bloomberg
🛢️📈 핫해지는 원자재, 2026년 핵심 자산으로 부상
- 트럼프 행정부의 ‘run it hot’ 정책으로 물가와 성장 압력이 동시에 높아지며 원자재 가격이 내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하트넷은 금속, 원자재주, 라틴아메리카 주식이 이미 돌파 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함
- 현재 시장 낙관론은 연준·백악관·Z세대 투자자의 ‘3대 풋’이 지지하고 있으며, 이는 위험자산 선호를 강화하는 구조임
- 하트넷은 글로벌화 정점 이후 시대에는 원자재가 채권 대비 초과성과를 내는 경향이 뚜렷해졌다고 지적함
- 특히 올해 46% 급락한 에너지 섹터(XLE)를 ‘가장 미움받는 역발상 딜’로 꼽으며 2026년 유망 업종으로 제시함
- 10년 롤링 수익률 기준 원자재는 채권 대비 2008년 이후 최고 우위를 기록하고 있음
- 일본·호주 등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 중국·일본 채권 금리 상승, 역사적으로 신임 연준 의장 지명 후 3개월 동안 금리가 항상 상승했던 점 등이 채권 약세 요인으로 언급됨
출처: MarketWatch
🔋 알버말 랠리… UBS “지금이 매수 타이밍”
- 세계 최대 리튬 생산업체 알버말(Albemarle) 주가가 UBS의 매수 의견 상향 이후 최대 9% 급등했음
- UBS는 리튬 시장이 공급 과잉에서 2026년 후반 소폭 부족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2027년 ‘리튬 가격 급등 시나리오’도 열려 있다고 평가함
- UBS는 서방 국가들의 신규 공급 확대가 수년간 더딘 가운데,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수요 증가가 수급을 빠르게 조이는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함
- 전기차 및 대규모 배터리 저장 수요 회복으로 리튬 가격이 6월 저점 대비 50% 이상 반등했으며, 이 흐름이 알버말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임
- 다만 현재 가격은 여전히 2022년 고점 대비 약 85% 낮은 수준으로, 회복 초기 단계라는 평가도 존재함
출처: Bloomberg
🚀 스페이스X, 기업가치 8,000억 달러 노리는 지분 매각 추진
- 스페이스X가 연 2회 진행하는 텐더 오퍼 방식의 세컨더리 거래를 준비 중이며, 목표 기업가치는 8,000억 달러로 알려졌음
- 이는 최근 세컨더리 거래에서 형성된 4,000억 달러의 두 배 수준으로, 달성 시 미국 비상장 기업 중 가장 높은 가치가 됨
- 투자 설명 과정에서 CFO가 이번 거래 계획을 공유했으며, 직원·기존 투자자에게 지분 현금화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임
- 기업가치 상승의 핵심은 로켓 발사 시장 지배력과 스타링크 성장임
- 스타링크는 현재 800만 명 이상 활성 이용자를 보유하며, 약 9,000개의 위성을 저궤도에 운영 중임
- 2025년 매출은 약 155억 달러가 예상되며, 상업용·정부·국방 고객에 모두 발사 및 위성 서비스를 제공함
- 스페이스X는 에코스타(EchoStar)의 주파수 블록을 약 200억 달러 규모(현금·주식·부채 포함)에 확보하며 이동통신 직접연결(Direct-to-Cell) 사업도 확장하고 있음
- 동시에 NASA 달 탐사 등 대형 임무를 위한 초대형 로켓 ‘스타십’ 개발에도 적극 투자 중임
출처: WSJ
🟣 메타, AI 웨어러블 스타트업 리미틀리스 인수
- 메타가 AI 웨어러블 스타트업 리미틀리스를 인수했음
- 리미틀리스는 대화 녹음과 요약 생성이 가능한 소형 AI 펜던트 기기를 개발한 기업이며, CEO 댄 시로커가 블로그와 영상으로 인수 사실을 공개했음
- 메타는 ‘개인용 슈퍼 인텔리전스’ 비전을 제시하며 AI 기반 웨어러블을 핵심 축으로 강조했고, 리미틀리스는 해당 비전을 함께 실현하기 위해 합류한다고 밝힘
- AI 웨어러블 시장은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나 아직 뚜렷한 대표 제품이 없는 초기 단계임
- 메타의 레이밴 스마트글래스는 AI 기능 탑재 후 예상 밖의 흥행을 보였으며, 아마존·구글도 각각 AI 기능 강화 웨어러블·스마트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음
출처: CNBC
🟣 모건스탠리, MP 머티리얼즈 마지막 중립 의견 철회
- 모건스탠리의 카를로스 데 알바가 MP 머티리얼즈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하면서, 팩트셋 기준 MP를 커버하는 전 애널리스트가 모두 ‘매수’ 의견을 낸 상태가 됐음
- 올여름 미 국방부(DoD)가 MP의 최대 주주가 되는 구조의 계약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했으나, 최근 미·중 희토류 공급 합의로 단기 조정이 발생했음
- 데 알바는 이번 미·중 합의가 영구적이지 않으며 미국의 공급망 취약성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판단함
- 중국의 희토류·영구자석 수출 라이선스 체계는 여전히 복잡하고 승인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미국·사우디 등에서 진행되는 ‘탈중국 공급망 구축’의 수혜가 MP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함
- MP는 광산→정제→자석 생산까지 이어지는 유일한 완전 수직통합 희토류 기업으로, 올해 체결된 미 국방부 계약도 이 전략적 위치 덕분이라고 분석함
- 모건스탠리는 목표주가를 71달러로 제시했으며 이는 평균 목표주가(79달러)와 최고 목표주가(90달러)에 비해 보수적이지만, 현 주가 대비 약 13% 상승 여력을 시사함
- MP 주가는 최근 반등했지만 10월 고점(98.65달러) 대비 여전히 36% 낮은 수준에서 거래 중임
출처: MarketWatch
🟠 AB인베브, 비트박스 지분 85% 인수
- AB인베브가 미국 RTD(ready-to-drink) 음료 브랜드 비트박스의 지분 85%를 약 4억9,0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힘
- 이번 계약에는 5년 후 사전 합의된 가격 공식에 따라 지분 100%까지 확대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됨
- 거래는 규제 승인 후 2026년 1분기 내 마무리될 예정임
- 미국 시장에서 음주 감소·건강 트렌드 확산 등으로 주류 소비가 장기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인수는 AB인베브의 '비욘드 비어' 확장 전략의 일환임
- 비트박스는 컷워터 스피리츠, NÜTRL 보드카 셀처, Phorm 에너지 등과 함께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AB인베브는 올해 10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수요 부진과 환율 변동성에 직면하고 있었음
출처: Reuters
🟣 스페이스X, 2026년 하반기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 밝혀
- 스페이스X가 투자자와 금융기관 관계자들에게 2026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통보했음
- 상장은 스타링크만이 아니라 스페이스X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음
- 일론 머스크는 2020년, 스타링크는 매출이 안정적으로 예측 가능한 단계에 이르면 상장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 이번 소식은 스페이스X가 8천억달러 평가를 목표로 한 세컨더리 주식 매각에 착수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이후 나온 것으로, 이는 최근 4천억달러 평가 대비 두 배 수준임
- 8천억달러 평가는 5천억달러로 평가되는 오픈AI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비상장 기업이 되는 수준임
- 블룸버그는 내부자 지분 매각이 진행 중이며 주당 약 300달러 가격이 논의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이는 약 5,600억달러 가치를 의미함
- 스페이스X·블루오리진 등 억만장자 중심의 민간 기업들이 로켓·위성·달 탐사 경쟁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미국 내 ‘신우주 경쟁’이 확대되는 흐름임
출처: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