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 지수 (18.23) ▼0.87%
나스닥 (19,010.08) ▲1.61%
S&P 500 (5,886.55) ▲0.72%
다우 지수 (42,140.43) ▼0.64%
러셀 2000 지수 (2,102.35) ▲0.49%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475%) ▲0.40%
미국 달러 (₩1,416.00) ▲0.06%
금 현물(온스 당 $3,253.65 ) ▲0.58%
비트코인 ($104,509.2) ▲1.77%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화요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 긴장 완화와 예상보다 부진한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덕분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음
- 특히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기술주가 크게 올랐고, S&P500 지수는 올해 들어 누적 손실을 모두 회복했음
- 나스닥 지수는 1.61%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유나이티드헬스 주가 급락으로 0.64% 하락했음
- 이날 발표된 4월 CPI는 전년 대비 2.3% 상승해 예상치(2.4%)를 밑돌았고, 의류와 신차 가격 등이 안정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제한적이라는 해석이 나왔음
- 이에 따라 연내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시장에서 반영되고 있으나, 첫 인하 시점은 9월 이후로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 주요 기술주 중에서는 엔비디아가 상승을 주도했음
- 사우디 아라비아의 AI 스타트업 ‘Humain’에 최신형 AI 칩 1만8000개를 공급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됐음
- 한편 코인베이스는 오는 5월 19일 S&P500에 편입될 예정이라는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고, 로빈후드는 캐나다 암호화폐 플랫폼 운영사인 WonderFi를 약 1억79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음
-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이 단기적인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수 있지만, 고평가된 기술주 중심의 상승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역 합의의 실질적 진전과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 명확화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음
- UBS는 미국 주식에 대해 ‘매력적’ 등급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며, 현 구간에서는 리스크 대비 보상이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음
📰 주요 뉴스 정리
일본 자산에 외국인 57조원 몰려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과 달러 약세 여파로 4월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본 자산 570억 달러어치를 사들였음
- 주식은 255억 달러, 장기 국채는 315억 달러 순매수로, 각각 2023년 4월과 2022년 7월 이후 최대치 기록
-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고 다변화와 ‘탈달러화’ 흐름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됨
- 노무라와 싱가포르은행은 일본 시장의 안정성과 유동성이 외국인에게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음
- 트럼프가 대중 추가 관세를 90일 유예하면서 매수세 지속 여부는 아직 불확실함
- BofA는 미국 경제정책이 스태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의견이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우세했다고 밝힘
출처: FT
보잉, 4월 인도량 전년 대비 두 배
- 보잉이 4월 한 달간 상업용 항공기 45대를 인도하며 전년 동월(24대)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했음
- 737 MAX 29대, 787 여객기 8대, 777 화물기 4대 등을 포함해 4개월 연속 월간 40대 이상 인도 기록을 이어갔음
- 중국과의 무역 갈등 속에서도 중국 항공사 2곳에 항공기를 인도했으나, 이후 중국 정부 지침으로 인도 중단되며 일부 기체는 다시 미국으로 회수됨
- 상반기 누적 인도량은 175대이며, 이 중 133대가 737 MAX로, 품질 문제로 위축됐던 생산이 회복세에 접어들었음
- 신규 수주 8건(모두 737 MAX)으로 총 순수주는 212건, 수주잔량은 5,643대로 집계됐음
- 보잉은 4월 인도 실적에서 에어버스(56대)보다 낮았으나, 5월 초 브리티시항공으로부터 787-10 32대 대형 수주를 확보했음
출처: Reuters
스타벅스 바리스타 파업
- 스타벅스가 모든 바리스타에게 검은색 상의를 의무화하는 새 복장 규정을 시행하자, 미국 내 50개 이상 매장에서 수백 명의 직원이 파업에 돌입했음
- 노조인 Workers United는 회사가 단체교섭 중 일방적으로 정책을 변경했다며 노동관계위원회에 위법 소지를 제기함
- 회사는 검정 셔츠 2벌을 무상 제공하겠다고 했지만, 시행일 전까지 배송 보장은 못한다고 밝혔음
- 노조는 새 정책이 근무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저임금 노동자에게 부담만 가중시킨다고 주장했음
- 스타벅스는 전국 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다고 밝혔으며, 평균 시급 30달러 이상의 근로조건을 제공하고 있다며 노조에 협상 복귀를 촉구했음
출처: Bloomberg
유나이티드 헬스 주가 또 폭락
- 유나이티드헬스가 CEO 앤드류 위티의 갑작스러운 사임과 함께 전 CEO 스티븐 헴슬리를 다시 수장으로 선임했음
- 위티는 2021년 CEO에 올랐으며, 내부 살인 사건, 실적 악화, 규제 조사 등 복합 위기 속에서 사임했음
- 헴슬리는 2006~2017년 CEO 재임 시기에 회사를 4000억 달러 규모의 헬스케어 복합기업으로 키웠던 인물임
- 이번 복귀는 매출 하향 조정, 반독점 수사, 메디케어 청구 문제 등 신뢰 회복과 구조 개편을 위한 긴급 조치로 해석됨
- 트럼프 대통령의 약값 인하 정책으로 유나이티드헬스의 약가 중개 사업에도 규제 리스크가 커지는 상황임
- 주가는 CEO 교체 발표 직후 약 18% 급락하며 202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음
구글, 안드로이드 대규모 디자인 개편
- 구글이 ‘Material 3 Expressive’ 디자인을 적용한 안드로이드 대규모 업데이트를 공개했으며, 폰·워치·차량 등 전 제품군에 확장 적용될 예정임
- 새로운 디자인은 대형 타이포그래피, 애니메이션 강화, 맞춤형 UI를 특징으로 하며, 사용성과 노년층 접근성도 개선함
- 보안 기능도 강화돼, 스팸 메시지 탐지 범위 확대, 금융 앱 통화 보호, 기기 리셋 방지 등 다양한 AI 기반 보호 장치가 도입됨
- ‘Find Hub’ 기능은 가족의 귀가 여부 확인 등 위치 기반 안전 기능을 제공함
- 5월 20일 Google I/O에서 상세 공개 예정이며, 연내 픽셀폰부터 업데이트가 시작될 예정임
- 애플도 6월 9일 WWDC에서 아이폰 소프트웨어 대개편을 예고한 만큼, 두 거인의 모바일 OS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음
출처: Bloomberg
트럼프, AI 반도체 수출 규제 전면 재작성
-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시절 제정한 AI 확산 규칙(AI Diffusion Rule)을 철회하고, 개별국가와의 협상 기반으로 새로운 반도체 수출 규제를 설계 중임
- 기존 규제는 세계를 3단계 국가로 나누고 AI 칩 수출에 제한을 뒀으나, 동맹국들과 기업 반발을 초래함
- 미국 상무부는 화웨이 AI칩 ‘Ascend’ 사용이 전 세계 어디서든 미국 수출 통제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강력 경고함
- 엔비디아는 AI 확산 규칙이 중국과의 격차보다 동맹국을 불필요하게 소외시킨다며 철회를 요구해왔고, 이번 결정에 환영 입장을 밝힘
- 향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중국으로 우회 수출한 국가에는 개별적 추가 규제가 예상되며, 말레이시아 내 오라클 데이터센터 확장 등도 숨통이 트일 전망임
- 트럼프는 중국 기술굴기 억제를 지속하면서도, UAE·사우디 등 중동국가와 새로운 칩 협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음
출처: Bloomberg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자 압박 속 6천명 감원 단행
- 마이크로소프트가 전 세계적으로 약 6,000명, 전체 인력의 3%에 해당하는 직원을 감원한다고 발표했음
- 감원 대상은 전 직급과 부서에 걸쳐 있으며, 본사인 워싱턴 레드먼드에서만 약 2,000명이 영향을 받음
- 조직 간소화 및 중간 관리자 축소가 주요 목적이며, 링크드인 등 자회사도 포함됨
- AI 인프라 구축에 따른 연간 800억 달러 지출이 수익성에 부담을 주면서 인건비 절감 필요성이 커졌음
- CEO 사티아 나델라는 AI 도입을 통해 수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고객지원, 마케팅, 규정 준수 분석 등에도 AI가 활용되고 있음
- 2023년 1월 1만 명 감원에 이어 이번이 최대 규모의 감원이 될 전망이며, 게임·AR·클라우드 부문도 지난해부터 인력 조정이 지속됨
- 주가는 올해 들어 6% 상승하며 연초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
출처: Bloomberg, CNBC, Reuters, WSJ, FT
트럼프, 중동 순방서 AI·반도체 대형 계약 성사
-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 순방 중 미 기업과 중동국 간 총 6000억 달러 규모의 협약을 발표하며, AI 및 방위 산업 중심의 전략적 동맹을 강화했음
- 엔비디아는 사우디 국부펀드가 설립한 AI 기업 '휴메인(Humain)'에 최신 Blackwell 칩 18,000개를 포함해 수년간 수십만 개의 GPU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단일 국가 AI 인프라 조달로는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임
- AMD는 휴메인과 100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5년간 500MW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함
- 휴메인은 사우디 내 AI 생태계를 이끌기 위해 설립된 국영 플랫폼으로,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 모델 개발까지 총괄함
- 구글, 오라클, 세일즈포스, 우버도 포함된 미국 IT 기업들은 총 800억 달러 규모의 양국 AI 공동 투자 계획을 발표했음
- UAE 역시 미국산 엔비디아 칩 최대 100만 개 수입 논의 중으로, G42를 포함한 현지 기업·데이터센터에 배분될 예정임
- 트럼프는 기존 바이든 시대 AI 확산 규제를 철회하고, 국가별 맞춤형 반도체 접근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는 중동과의 AI 동맹을 촉진하는 핵심 배경이 됐음
- 다만, 중국으로의 기술 우회 유출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으며, 미국 의회는 G42와의 거래에 안전장치 마련을 요구함
출처: Bloomberg, Bloomberg, Bloomberg, Reuters, FT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돌파
- 엔비디아 주가가 5.6% 상승하며 129.93달러에 마감, 시가총액은 약 3.2조 달러로 다시 3조 달러 선을 회복했음
- 주가 급등은 사우디 국영 AI 기업 ‘휴메인’과의 대규모 협력 소식이 배경으로, 500MW급 AI 데이터센터에 수십만 개 GPU 공급 예정임
- 초기 단계에서는 GB300 ‘그레이스 블랙웰’ 슈퍼칩 18,000개가 고속 인피니밴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구축됨
- 트럼프 행정부는 사우디에 고급 AI 반도체 접근권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아짐
- UBS는 5월 28일 발표될 실적에서 매출은 예상치 상회, 주당순이익은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는 175달러로 조정함
- 중국 수출 제한으로 인해 H20 칩의 다운그레이드 버전 출시가 임박했다는 보도도 있었음
- AMD(+4%)와 브로드컴(+4.9%) 등 다른 반도체주도 동반 강세를 보이며, 중동발 AI 수요 기대감이 시장 전반에 확산되고 있음
출처: Barr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