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 정리
대통령의 날로 미국 증시는 휴장했음
📰 주요 뉴스 정리
르노-지리, 브라질 전기차 시장 공동 진출
- 르노와 중국 지리홀딩그룹이 브라질에서 전기차 및 저배출 차량을 공동 생산·판매하기로 했음
- 지리는 르노의 브라질 법인에 투자하며, 그 대가로 현지 생산 및 판매망을 활용할 수 있게 됨
- 양사는 이미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엔진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합의로 지리는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에서 입지를 확대할 전망
- 이번 협력은 최종 계약 체결 및 규제 당국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하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음
출처: Bloomberg
중국 기술기업 규제 완화, 투자자들 기대감 상승
- 시진핑 주석이 2월 17일 중국 주요 기업가들과 만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은 기술주로 몰려들었고, 항셍 기술지수는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 회의에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 화웨이의 런정페이, 샤오미의 레이쥔, 메이투안의 왕싱 등이 참석했으며, 이는 중국 정부가 민간 기술기업을 다시 지원할 것이라는 신호로 해석됐음
- 중국의 기술기업들은 2020년 이후 강력한 규제에 직면하며 기업공개(IPO) 중단, 과징금 부과, 사업 구조조정 등을 겪었음
-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는 기술산업을 다시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으며, 2023년부터 규제 완화 조치를 단행했음
- 다만, 과거처럼 자유로운 사업 확장은 어려울 전망
- 베이징은 데이터 보안, 반독점 규제, '공동 부유' 정책을 내세우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AI 및 반도체 같은 전략적 분야에 집중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출처: Bloomberg
에어버스, A350 화물기 출시 최대 1년 연기
- 에어버스가 A350 화물기(A350F) 출시를 최대 1년 연기할 것으로 보임
- 공급망 문제로 인해 기존 A350 여객기의 생산 증가에도 차질이 발생하면서, 올해 월 6대 수준을 넘기기 어려울 전망
-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발표는 오는 목요일 에어버스의 연간 실적 발표에서 공식화될 가능성이 있음
- A350F는 원래 2026년 도입 예정이었으나, 동체 부품 공급 지연 등으로 일정이 조정될 전망
- 특히, 미국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의 공급 차질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음
출처: Reuters
비트코인 하락세, 반등 가능성은?
- 비트코인이 2025년 들어 부진한 흐름을 보이며 월요일에도 소폭 하락했음
-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상승세를 보였지만, 1월 20일 취임 이후 약 7% 하락했음
- 반등을 이끌 수 있는 두 가지 요인은 규제 완화와 거시경제 요인
- 미국 정부가 암호화폐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안을 추진하면 시장이 긍정적으로 반응할 가능성이 큼
- 또한, 연준이 목표하는 2%대 인플레이션이 가시화되면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이에 따라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에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음
- 한편, 다른 암호화폐도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더리움은 4.8% 상승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음
출처: MarketWatch
골드만삭스: AI, 중국 시장에 2천억 달러 유입 가능성
-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인공지능(AI) 도입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2.5%의 기업 이익 증가를 유도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최대 2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 자금이 중국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음
- 이에 따라 CSI 300 지수 목표치를 기존 4,600에서 4,700으로 상향 조정했음
- 그러나 AI 성장 기대만으로 중국 증시의 장기 상승이 지속되기는 어렵다고 경고했음
- 지속적인 주식 시장 상승을 위해서는 강력한 재정 부양책이 필수적이며, 특히 대외 수요에서 내수 중심으로의 전환, 디스인플레이션 해소, 거시경제 불균형 조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음
- 중국 AI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지만, 데이터 프라이버시, 규제, 국가 안보, 기술 수출 제한 등의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
- 특히, 미국과 서방의 반도체·AI 기술 수출 규제가 강화될 경우 중국 AI 기업들의 성장이 제약될 가능성이 있음
출처: MarketWatch
Arm의 반도체 제조 진출, 브로드컴·마벨에 타격 가능성
- Arm이 자체 반도체 생산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브로드컴과 마벨테크놀로지가 주요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음
- Arm은 기존에 반도체 설계를 라이선스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했지만, 최근 AI 데이터센터용 프로세서를 직접 생산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음
- 메타가 초기 고객으로 거론되며, 해당 칩은 데이터센터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역할을 할 전망
- 다만, Arm이 완성형 칩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모듈형 '칩렛'을 제공해 고객이 자체 설계에 통합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도 나옴
- 이 변화는 Arm의 매출과 이익 증가에는 긍정적일 수 있지만, 제조로 인해 총이익률이 낮아져 기업 가치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음
- 한편, Arm의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가 Ampere Computing 인수를 추진 중이며, 향후 AI 반도체 사업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있음
- 소프트뱅크의 반도체 사업 확대는 Arm을 기존 고객들과 더욱 경쟁 관계로 몰아넣을 수 있어, 브로드컴과 마벨뿐만 아니라 퀄컴, 엔비디아 등도 긴장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옴
출처: MarketWatch
미·중 무역 갈등에 휘말린 테슬라, 주가에 악재될 가능성
- 테슬라가 중국에서 완전 자율주행(FSD) 기능 승인 지연 문제에 직면했음
- 당초 2025년 1분기 내 출시를 기대했지만, 중국 정부가 미국과의 무역 협상에서 협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제기됐음
- 중국은 테슬라의 FSD 승인 여부를 트럼프 행정부와의 무역 협상 진행 상황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며,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승인이 나올 수도 있지만, 큰 양보나 돌파구가 없으면 빠른 승인은 어려울 전망
- 최근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했고, 이에 중국도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에 15% 보복 관세를 매기는 등 무역 갈등이 격화되고 있음
-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12% 하락했지만, 트럼프 당선 이후 총 42% 상승한 상태
- 다만, 중국 시장에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음
출처: MarketWa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