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목요일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상승 마감했음
- 먼저 노동시장 지표에서는 민간 고용이 5만4천 명 증가해 예상(7만5천 명)을 크게 밑돌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3만7천 건으로 늘어나며 고용 둔화 흐름을 확인시켰음
- 이는 올해 들어 가장 약한 고용 성장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줌
- 다만 서비스업 활동(ISM 비제조업 PMI)은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확장을 기록하며 일부 경제 부문은 여전히 견조함을 보였음
- 연준(Fed) 정책 기대는 한층 강화되었음
- 시장은 9월 17일 예정된 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5% 이상 반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최소 두 차례의 추가 인하를 전망하는 분위기임
- 단, 일부 전문가들은 지나치게 급격한 고용 둔화가 경기 침체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고했음
- 현재 연준 인사들 역시 “노동 수요가 급격한 하락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며, 완화적 통화정책 전환을 뒷받침하고 있음
- 지수 흐름을 보면 S&P 500 지수는 약 0.6%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나스닥과 다우 지수도 각각 0.6%, 0.7% 상승했음
- 특히 아마존이 인공지능 기업 앤스로픽과의 협력 기대감으로 4% 넘게 오르며 기술주 랠리를 이끌었고, 메타도 1% 이상 상승했음
- 반면 세일즈포스는 AI 에이전트 플랫폼의 수익화 속도 둔화 우려로 5% 이상 급락했음
- 채권시장에서는 2년물 국채금리가 3.59%까지 내려와 거의 1년 만의 저점 수준에 접근했고, 10년물은 4.16%로 하락했음
- 이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완화적 스탠스를 선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줌
-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소폭 강세를 보였고, 엔화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 정리하면, 오늘 시장은 고용 둔화 신호가 뚜렷해졌음에도 이를 경기 침체 우려보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로 해석하며 위험자산 선호를 강화한 하루였음
- 오늘 밤 발표될 8월 고용보고서가 이 흐름을 확인해 줄지, 아니면 새로운 변곡점이 될지가 향후 시장 방향을 가를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임
📰 주요 뉴스 정리
⚡오스테드, 트럼프 행정부 상대 소송 제기
- 덴마크 재생에너지 기업 오스테드는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레볼루션 윈드’ 해상풍력 건설 중단 명령 철회를 요구했음
- 해당 프로젝트는 로드아일랜드와 코네티컷에 35만 가구 이상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이미 80% 공정과 50억 달러 투자가 완료된 상태임
-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안보 및 해역 이용 문제를 이유로 들었으나, 오스테드는 정치적 적대감에 따른 ‘불법적·악의적 결정’이라 주장했음
- 프로젝트 취소 시 10억 달러의 위약금이 발생하고 향후 수익도 위협받게 됨
-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초기부터 해상풍력에 부정적 태도를 보였으며 최근에는 태양광·풍력 신규 승인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음
출처: CNBC
📈 티로 프라이스, 골드만 10억 달러 투자 소식에 급등
- 자산운용사 티로 프라이스 주가가 골드만삭스와의 10억 달러 규모 협력 소식에 5% 이상 상승했음
- 골드만삭스는 공개시장 매수를 통해 티로 프라이스 지분 최대 3.5%까지 취득할 예정이며, 양사는 개인과 연금 투자자들을 위한 사모시장 접근 상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임
- 이번 협력은 사모시장과 암호화폐 등 대체자산을 401(k) 퇴직연금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직후 발표됐음
- 티로 프라이스는 ETF 시장 대응 지연으로 최근 5년간 부진한 수익률과 대규모 자금 유출을 겪었으나, 이번 협력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게 됨
출처: CNBC
🧮 퀀티늄,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100억 달러 가치 평가 투자 유치
- 하니웰의 양자컴퓨팅 자회사 퀀티늄이 엔비디아 벤처 부문 등으로부터 약 6억 달러를 조달하며 기업가치가 100억 달러로 두 배 상승했음
- 이번 투자에는 퀀타컴퓨터, QED 인베스터스, JP모건체이스, 미쓰이 등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음
- 엔비디아는 올해 초 보스턴에 양자컴퓨팅 연구소를 열고 퀀티늄 등과 협력 중이며,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로 수천 년 걸릴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이 있음
- 퀀티늄은 2027년 말까지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자금 조달을 이어가고 있음
출처: Reuters
🌐 아틀라시안, AI 브라우저 스타트업 6억1천만 달러에 인수
- 아틀라시안은 뉴욕 스타트업 ‘더 브라우저 컴퍼니’를 현금 6억1천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음
- 해당 회사는 아크(Arc)와 디아(Dia) 브라우저를 개발했으며, 디아는 올해 출시돼 엔비디아가 지원하는 퍼플렉시티 ‘코멧’과 브레이브의 ‘레오’ 등과 경쟁 중임
- 아틀라시안은 디아를 업무용 기본 브라우저로 활용해 웹 전반의 작업과 도구를 통합하고 기업 환경에서 맥락을 제공할 계획임
- 현재 크롬이 69% 점유율로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는 코파일럿 통합으로 기업 환경에서 널리 쓰이고 있음
- 이번 거래는 12월 종료 예정인 아틀라시안의 회계 2분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며, 재무 실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출처: Reuters
🚙 리비안, 저가형 SUV 출시 앞두고 인력 감축 단행
-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내년 출시 예정인 저가형 SUV ‘R2’ 준비 과정에서 비용 절감을 위해 전체 인원의 1.5% 미만을 감원했음
- 감축은 주로 영업·서비스를 담당하는 상업 부문 인력에 적용됐으며, affected 직원들은 재지원이 가능함
- R2는 약 4만5천 달러부터 시작할 예정으로 기존 R1T 픽업(7만990달러)과 R1S SUV(7만6,900달러)보다 저렴함
- 리비안은 2분기 11억 달러 손실에도 불구하고 R2 출시 자금은 충분하다고 밝혔음
-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로 CAFE 규제 위반 벌금이 폐지되며 약 1억 달러의 수익 지연 가능성이 제기됐음
- GM과 폭스바겐도 세액공제 종료를 앞두고 EV 생산 감축과 인력 조정을 단행했음
출처: WSJ
💹 세일러의 비트코인 전략, S&P500 편입 기대 고조
-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소프트웨어 기업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지난 분기 140억 달러 평가이익을 기록하며 S&P500 편입 자격 요건을 충족했음
- 편입 시 패시브 펀드들이 약 160억 달러 규모의 주식 5천만 주를 강제 매수해야 하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간접적 비트코인 보유로 이어질 수 있음
- 최근 코인베이스와 블록 등 디지털 자산 기업들이 지수에 포함되면서 가상자산 업종 대표성 확대가 나타나고 있음
- 다만 스트래티지는 주가 변동성이 30일 기준 96%로 엔비디아와 테슬라보다 높아, 지수 위원회가 안정성을 이유로 제외할 가능성도 있음
- S&P500 편입은 단순한 요건 충족이 아닌 위원회 재량이 작용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음
출처: Bloomberg
🤖 트럼프 행정부, 자율주행차 규제 완화 추진
-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자율주행차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와이퍼, 기어 변속 레버 등 인간 운전자 전용 장비 의무 규정을 폐지하려 함
- 이는 수십 년 된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을 개정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로보택시 시대를 앞당기려는 의도로 해석됨
- 이번 조치는 테슬라 등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추진하는 기업들에게 호재로 평가됨
- 미 교통부는 2026년 봄, 수동 조작 장치가 없는 차량을 고려한 새로운 안전 규정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밝혔음
- 당국은 기존 규정이 시대에 뒤처져 자동화 차량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고 지적했음
출처: Bloomberg
⚛️ 오클로, 17억 달러 규모 핵폐기물 연료화 센터 계획
- 미국 원자력 스타트업 오클로가 테네시주 오크리지에 17억 달러 규모의 핵폐기물 재활용 시설을 세울 계획임
- 해당 시설은 사용후 핵연료를 새로운 형태의 우라늄 연료로 전환해 자사의 차세대 원자로에 공급할 예정임
- 이는 미국 최초의 민간 자금으로 건설되는 연료 시설로,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승인이 필요하며 2030년대 초 가동을 목표로 함
- 오클로는 테네시 밸리 당국(TVA)과 폐기물 재활용 협의 중이며, 향후 자사의 ‘오로라 파워하우스’ 고속중성자 원자로로 전력 공급도 추진할 계획임
- 오클로는 “폐연료 재활용은 비용 절감과 안정적 미국 공급망 확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음
출처: Bloomberg
💾 인텔, 2026년 제조 기술 전환 분수령 전망
- 인텔은 2026년이 차세대 공정 ‘14A’ 적용 여부를 가늠할 핵심 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음
- 회사는 외부 고객 수요가 확보될 경우에만 14A 생산 능력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음
- 이는 인텔의 기술 리더십 회복 여부를 가를 중대 과제로, 미승인이면 선도 지위 포기 신호로 해석될 수 있음
- 지난 7월 립부 탄 CEO의 발언 이후 정치권과 투자자 우려가 커졌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의 중국 연계 이력을 문제 삼아 사임을 요구했음
- 이후 미국 정부는 89억 달러 투자와 함께 인텔 지분 약 10%를 확보했고, 이는 경영 간섭 없는 소극적 지분으로 알려짐
출처: Bloomberg
🧑💻 오픈AI, AI 구인 플랫폼·인증 프로그램 추진
- 오픈AI가 내년 AI 기술 인재 매칭 플랫폼을 출시하고, 근로자 대상 AI 활용 역량 인증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임
- 월마트와 협력해 미국 내 160만 명 직원에게 무료 인증을 제공하며, 2030년까지 1천만 명을 인증하는 목표를 세움
- 이번 계획은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주재한 백악관 AI·교육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샘 알트먼과 순다르 피차이 등도 참석했음
- 인증 프로그램은 단순 구인 공고가 아닌 AI 역량 검증·매칭을 포함해 링크드인 등과 경쟁할 수 있음
- 오픈AI는 AI가 일자리에 충격을 줄 수 있으나, 새로운 기술 학습과 기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음
출처: Bloomberg
🚀 브로드컴 2025년 3분기 실적
- 매출은 159억 5천만 달러로 예상치(158억 4천만 달러)를 상회하며 전년 대비 22% 증가했음
- 조정 EPS는 1.69달러로 예상치 1.67달러를 웃돌며 전년 대비 36% 증가했음
- AI 매출은 52억 달러로 63% 급증했음
- 반도체 부문 매출은 91억 7천만 달러로 26% 늘었고, 인프라 소프트웨어 매출은 67억 9천만 달러로 17% 증가했음
- 조정 순이익은 84억 달러, 조정 EBITDA는 107억 달러(매출 대비 67%)로 각각 37%, 30% 늘었음
- 잉여현금흐름은 70억 2천만 달러로 47% 증가했고, 현금 보유액은 107억 달러로 확대되었음
- 4분기 가이던스로 매출 약 174억 달러, AI 반도체 매출 62억 달러를 제시하며 11분기 연속 성장을 전망했음
- CEO는 맞춤형 AI 가속기, 네트워킹, VMware가 분기 최대 매출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