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차트팩 - 이란발 유가 리스크, 다시 불붙다: 원유 수출 회복과 중동 긴장 고조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은호입니다.
하루 동안 봤던 차트들 중에 유의미한걸 모아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데이터는 해석하기 나름이고 시간이 지나봐야 어떤 데이터가 그 당시에 제일 적절했는지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참고용 정도로 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
(일부는 스레드에도 업로드 된 차트입니다.)
🛢️ 이란의 원유 수출 회복과 중동 긴장 고조, 유가 폭등 리스크
- 이란의 원유 생산 및 수출은 2022년 이후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음
-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 에너지 인프라 공격으로 유가 폭등 가능성이 크게 증가했으며, JPMorgan은 최악의 시나리오 발생 확률을 기존 7%에서 17%로 상향 조정함
- Figure 1은 이란 원유 생산량(짙은 파랑)과 수출량(회색)의 추이를 보여줌
- 2018년 미국의 제재로 급감했던 이란의 수출은 2022년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되었고, 현재 수출량은 약 180만 배럴/일 수준으로 2018년 고점 대비 100만 배럴 낮은 수준임
- Figure 2는 이란 원유 수출 대상국의 비중을 보여주며, 중국이 압도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2023~2024년 현재 기준으로 전체 수출의 대부분이 중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는 대이란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에너지 공급선을 다변화하고자 함을 시사함
- JPMorgan 애널리스트 나타샤 카네바는 이스라엘의 이란 정제시설(남파르스 가스전 인근)을 직접 공격한 것은 에너지 기반시설 타격의 시작으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을 급등시켰다고 평가함
- 유가가 이미 이 모델의 이론적 균형가치인 66달러를 10달러 초과한 것은 시장이 최악 시나리오(예: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반응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됨
- 이란의 생산량은 현재 320만 배럴/일, 정제유를 포함한 수출량은 215만 배럴/일로 2021년 최저치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함
- 카네바는 트럼프 대통령의 “저유가 유지, 인플레이션 억제”라는 기조를 감안하면 중동발 지정학적 충격이 미국 내 소비자물가(CPI) 흐름에 영향을 줄 경우, 외교적 또는 정책적 대응이 예상된다고 분석함
📌 용어 설명
- mbd: million barrels per day, 하루 기준 백만 배럴
- kbd: thousand barrels per day, 하루 기준 천 배럴
- Straits of Hormuz (호르무즈 해협): 세계 주요 원유 수송 경로로, 이 해협 봉쇄는 국제 유가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음
- Geopolitical premium: 지정학적 리스크가 자산 가격에 더해지는 프리미엄
- South Pars: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전으로, 이란과 카타르가 공유함
👉 요약: 이란의 원유 수출 회복은 안정적이었지만, 최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음
지정학적 리스크는 유가를 크게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과 트럼프의 정책 기조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