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 지수 (21.85) ▼2.80%
나스닥 (17,928.92) ▲0.0043%
S&P 500 (5,659.91) ▼0.071%
다우 지수 (41,249.38) ▼0.29%
러셀 2000 지수 (2,023.07) ▼0.16%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385%) ▲0.27%
미국 달러 (₩1,395.99) ▼0.56%
금 현물(온스 당 $3,329.59 ) ▲0.70%
비트코인 ($103,353.5) ▲0.73%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금요일 미국 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 S&P 500과 나스닥은 보합권에서 마감했으며, 다우지수는 0.3% 하락했습니다.
- 주간 기준으로는 S&P 500이 약 0.5%, 나스닥이 0.3%, 다우지수가 0.2% 하락헀습니다.
-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안한 ‘중국산 제품에 대한 80% 관세’ 발언과 그에 따른 미-중 무역 협상 전망에 크게 영향을 받았습니다.
- 현재 대부분의 중국 제품에는 145%의 고율 관세가 부과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협상 국면을 위한 초기 제스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 스위스에서 열릴 미중 고위급 회담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 시장은 이번 회담이 전면적인 합의로 이어지기보다는 협상의 물꼬를 트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Interactive Brokers의 Jose Torres는 “이번 주말은 시장에 이분법적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미국과 중국 양국이 자국의 이익을 우선시하며 여러 번의 부침을 거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외에도 일본, 한국, 베트남, 피지, 레소토, 모리셔스 등 약 20개국을 초기 무역 협상의 우선 대상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미국은 이들 국가들과의 무역 적자 축소를 꾀하고 있으며, 영국과의 합의 이후 다른 지역과의 협상도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 시장 측면에서는 S&P 500이 최근 약세장 직전에서 반등하며 약 6조 달러의 시가총액을 회복했으나, Bank of America는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 경고했습니다.
- 실제로 최근 4주간 미국 주식형 펀드에서는 약 248억 달러가 순유출됐으며, 이는 2년 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 전반적으로 시장은 미중 무역 협상의 향방을 주시하며 당분간 좁은 범위의 등락과 높은 변동성을 반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 실적 시즌은 막바지에 접어들었고, 다음 주에는 보다 구체적인 무역 협상 결과와 연준 발언의 여파가 시장 흐름을 결정지을 전망입니다.
📰 주요 뉴스 정리
독일 DAX, 사상 최고치 경신
- 독일 DAX 지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유럽 증시가 무역 불안에도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이번 상승은 트럼프 대통령의 미-영 무역합의 발표, 그리고 독일 신임 총리 메르츠와의 통화에서 확인된 외교적 협력 의지가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결과입니다.
- 특히 메르츠 총리가 국방과 인프라에 수천억 유로를 투입하겠다고 밝힌 이후, 독일 증시는 18% 이상 상승하며 유럽 내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 방산업체 라인메탈은 무려 170%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고, 도이치방크는 43% 상승하며 금융주도 힘을 보탰습니다.
- 반면 트럼프는 대중국 관세를 80%로 언급하며 강경 입장을 고수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관세 완화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트럼프 리스크’는 일부 진정됐지만, 무역 불확실성은 여전히 잔존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 미국 S&P500은 여전히 고점 대비 4%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유럽 주식의 상대적 강세가 계속될지 주목됩니다.
출처: FT
리프트 주가 급등
- 리프트 주가가 하루 만에 28% 급등했습니다.
- 회사는 자사주 매입 규모를 기존 5억 달러에서 7.5억 달러로 확대했고, 1년 내 5억 달러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 1분기 총예약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3% 늘어난 41.6억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41.5억 달러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 총 탑승 건수도 2억1,840만 건으로 예상치보다 많았고, 16분기 연속으로 예약이 증가했습니다.
- 매출은 14.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14.7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 순이익은 1센트로 흑자 전환하며 전년 동기 3,150만 달러 손실에서 크게 개선됐습니다.
- CEO 데이비드 리셔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소비자 측면에서 걱정할 만한 조짐은 전혀 없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한편 행동주의 펀드 엔진캐피털은 자사주 매입 확대 소식을 환영하며 이사회 개입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리프트의 주식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안정된 업황과 강력한 실행력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출처: CNBC
CoreWeave, 15억 달러 채권 발행 추진
- AI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CoreWeave가 다시 자금 시장을 두드립니다. 이번엔 15억 달러 규모의 신규 부채를 조달하려는 계획입니다.
- 이는 기존 고금리 부채 일부를 리파이낸싱해 차입 비용을 줄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현재 CoreWeave는 약 8억 달러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대부분이 연 11~15%의 고금리 조건입니다.
- 회사는 지난 3월, 상장 목표액을 절반으로 줄인 15억 달러 규모의 IPO를 진행했으나, 이후 주가는 약 30%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신뢰를 일부 회복한 모습입니다.
- 매출 성장세도 가파릅니다. 2022년 1,600만 달러에 불과했던 매출이 2023년에는 무려 19억 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 하지만 성장의 대가는 컸습니다. 지난 2년간 129억 달러의 부채를 통해 급격한 인프라 확장을 이뤘고, 2026년 말까지 상환해야 할 원리금은 75억 달러에 달합니다.
- 이번에 추진 중인 채권은 무담보 형태로, 투자자들의 신뢰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 CoreWeave는 Nvidia AI 칩 25만 개와 Microsoft 등과의 계약을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 중이며, Nvidia는 현재 지분 5%를 보유한 주요 투자자이기도 합니다.
- AI 열풍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과 재무 안정성 사이의 균형이 CoreWeave의 향후 성패를 가를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출처: FT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사, 여름 전력 부족 경고
- 미국 최대 전력망 운영사 PJM이 올여름 전력 부족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 PJM은 미국 인구의 약 20%가 거주하는 중서부에서 동부 해안까지의 전력 공급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으로 예상되며, 전력 수요는 최대 166GW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는 2006년의 기록적인 최대 전력 수요인 165.6GW를 넘는 수치로, 공급 여력을 초과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평년 수준의 더위에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지만,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예비 전력이 부족할 수 있다는 것이 PJM의 설명입니다.
- 현재 7.9GW의 예비 전력은 수요 반응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되어 있으며, 위기 상황에서는 산업체와 가정의 전력 사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 PJM은 발전소 퇴출이 늘고 있는 반면, 신재생을 포함한 신규 발전소 건설은 더디게 진행돼 수요 대비 공급의 불균형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이번 경고는 전력망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금 상기시키며, 향후 전력 수요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출처: Bloomberg
전 팔란티어 고문, 행정부 입각 후에도 오픈AI·스페이스X 지분 유지
-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서 국무부 경제·기술 담당 차관보로 임명된 제이컵 헬버그가 화제입니다.
- 그는 팔란티어의 전 고문이자 실리콘밸리 유명 벤처투자자 키스 라보이스의 배우자로, 오픈AI, 스페이스X, 뉴럴링크 등 AI 및 방위 산업 주요 기업의 지분을 보유한 채 정부 요직에 오릅니다.
- 윤리 보고서에 따르면, 헬버그는 남편과 공유하는 1억 1,4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신고했고, 이해충돌 가능성이 있는 사안에서는 스스로를 회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흥미로운 점은 이들 기업 대부분이 일론 머스크 혹은 피터 틸과 연결돼 있다는 점인데요. 이들은 일명 ‘페이팔 마피아’로 불리며 트럼프 정부에서 다시금 영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 특히 헬버그는 중국의 개발도상국 지위 문제, 이스라엘-사우디 관계 조율, 제조업의 미국 유치 등 국제 경제 외교를 주도할 예정입니다.
- 실리콘밸리의 권력자들이 다시금 백악관과 손잡고 있는 현 상황, 향후 어떤 정책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출처: Bloomberg
포트나이트, 애플 앱스토어 복귀 신청
- 에픽게임즈가 2020년 퇴출됐던 포트나이트를 애플 앱스토어에 다시 제출했습니다.
- 이는 지난달 법원이 애플의 외부 결제 링크에 대한 수수료 부과가 위법하다고 판단한 이후 나온 조치입니다.
- 당시 에픽은 앱 내 결제를 자사 웹사이트로 유도해 애플 수수료를 회피했고, 이로 인해 애플과의 소송전이 촉발됐습니다.
- 법원은 애플이 외부 링크에 27%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버튼 디자인을 강제하는 것을 금지하며, 에픽 측 손을 들어줬습니다.
- 하지만 애플은 여전히 항소 중이며, 포트나이트 앱스토어 등록을 거부할 여지도 남아 있습니다.
- 한편, 아마존과 스포티파이 등도 유사한 방식으로 앱 결제 구조를 변경하고 있으며, 이는 iOS 생태계의 수익 구조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 포트나이트는 유럽에서는 이미 서드파티 앱스토어 및 클라우드 게임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출처: CNBC
구글, 반독점 시정조치 이행 위해 최대 2천명 전환 필요
- 구글이 미국 법무부의 검색 독점 시정안 이행을 위해 최대 2,000명의 인력을 검색팀 내에서 전환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체 검색 조직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 법무부는 구글에 클릭 데이터를 포함한 검색 데이터 공유와, 구글 검색을 기본 엔진으로 설정하도록 강제하는 ‘강제 신디케이션’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이에 대해 구글의 검색 부문 수장 리즈 리드는 “사생활 침해 위험이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구글이 자체 개발한 '지식 그래프'는 5000억 개 이상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여기에만 200억 달러 이상이 투자됐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재판의 최종 변론은 5월 29~30일에 열리며, 판결은 8월 중 나올 예정입니다. 별도로 진행되는 광고 기술 사업 관련 시정안 재판은 9월 22일 개시됩니다.
출처: CNBC
테슬라, 3주 연속 주간 상승
- 테슬라 주가가 금요일 4.7% 상승하며 3주 연속 주간 상승했습니다.
- 올해 들어 주가가 29%, 최근 1년간 63% 하락했던 상황에서, 최근 반등은 몇 가지 요인에 기반합니다.
- 첫째,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과 체결한 무역 합의로 테슬라의 미국산 모델 S·X 차량에 대한 수출 관세가 인하될 가능성이 생기며 수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 둘째, 전직 테슬라 엔지니어 프랭크 야샤르가 로보택시 개발과 관련한 강세 전망을 담은 에세이를 공개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그는 테슬라의 로보택시가 기존 자율주행 서비스보다 저렴한 비용 구조를 가질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테슬라는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실망스러운 판매량을 보였지만, 로보택시 개발 일정은 6월 출시 목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 CEO 또한 워싱턴보다 테슬라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상황입니다.
- 로보택시가 2분기 테슬라 주가의 핵심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성공 시 주가 급등, 실망 시 하락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기대와 긴장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출처: Barron’s
엔비디아, 'H20' 다운그레이드로 중국 공략 시도
-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을 위해 개발한 AI칩 'H20'의 다운그레이드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 이 칩은 미국의 수출 통제 규제를 준수하도록 설계됐지만, 실제 판매를 위해서는 미국 상무부의 라이선스 승인이 필요합니다.
- 문제는, 이 라이선스를 받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결국 사실상 판매가 막히는 상황인 겁니다.
- 이로 인해 엔비디아는 55억 달러 규모의 재고 및 구매 계약 관련 손실을 1분기 실적에 반영하겠다고 밝혔고, 제퍼리스는 이 손실이 약 100억 달러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더 큰 문제는 중국 내 경쟁사, 특히 화웨이입니다. 화웨이는 최근 자사의 AI칩 Ascend 910D를 주요 기술 기업에 테스트하자며 제안하고 있습니다.
- 해당 칩이 엔비디아의 H100보다 더 강력할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 결국 시장은 H20 칩만으로는 엔비디아가 중국 내 입지를 지키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 행정부가 일부 수출 규제를 철회한다고 했지만, 라이선스 이슈와 현지 경쟁 압박은 여전합니다.
- 향후 중국 AI칩 시장이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 속에서도, 엔비디아의 중국 전략에는 여전히 리스크가 남아 있습니다.
출처: Barr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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