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X 지수 (22.38) ▼4.97%
나스닥 (17,928.14) ▲1.07%
S&P 500 (5,663.94) ▲0.58%
다우 지수 (41,368.45) ▲0.62%
러셀 2000 지수 (2,026.41) ▲1.85%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4.391%) ▲2.71%
미국 달러 (₩1,405.50) ▲0.58%
금 현물(온스 당 $3,307.38 ) ▼1.69%
비트코인 ($101,414.4) ▲4.79%
🇺🇸미국 주식 시장 정리
- 목요일 미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영 무역합의 발표와 중국과의 무역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의 무역 프레임워크를 “역사적인 성과”로 소개하며, 향후 중국과의 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현재 145%에 이르는 대중국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그는 “지금이야말로 주식을 사야 할 때”라고 언급하며 직접적인 매수 신호를 주기도 했습니다.
- 시장에서는 이러한 발언과 무역 협상 기대감을 반영하며 리스크 선호 심리가 강화됐습니다.
- S&P 500은 0.58%, 나스닥은 1.07%, 다우 지수는 0.62% 상승했습니다.
- 특히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1.8%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선호를 드러냈습니다.
- 기술주와 경기 민감주가 강세를 주도했으며, 반도체 업종은 AI 칩 수출 규제 완화 가능성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주말 협상이 “결실 있는 협상이 될 수 있다”며, 실질적인 진전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와 무역대표부 대표 제이미슨 그리어는 중국 부총리 허리펑과 스위스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 채권 시장에서는 단기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고 10년물 금리가 4.38%까지 오르는 등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했습니다.
- 이는 이날 있었던 30년물 국채 입찰이 부진했던 점과 맞물리며 채권 약세로 이어졌습니다.
📰 주요 뉴스 정리
EU, 협상 실패시 보복 관세 경고
- 유럽연합이 미국과의 무역협상이 결렬될 경우, 최대 950억 유로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보복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밝혔습니다.
- 대상 품목은 자동차와 부품, 보잉 항공기, 와인, 식료품 등으로 다양하며, 관세는 이르면 7월부터 적용될 수 있습니다.
- 이번 대응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2일, EU 수출품 전반에 20%의 보복 관세를 부과한 데 따른 것입니다. 그는 4월 9일 일시적으로 10%로 낮췄고, 90일간 협상 시간을 열어둔 상태입니다.
- 유럽은 이에 맞서 WTO에 제소하는 한편, 철스크랩 등 미국 제조업에 중요한 자원의 수출 제한도 검토 중입니다.
- EU 집행위원회는 “달러-유로 맞불 전략보다는 지속가능한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협상과 압박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 일부 회원국은 와인·버번 등을 예외 처리하자고 로비했고, 실제로 초기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습니다.
- 현재 공청회는 6월 10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최종 관세 명단이 확정됩니다.
- 관세 전쟁이 재점화되는 가운데, 양측의 협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무역 질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출처: FT, MarketWatch
미-영 무역합의 발표
- 미국과 영국이 양자 무역합의를 체결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스타머 영국 총리는 백악관 회견에서 이번 합의를 발표했습니다.
- 이번 합의로 영국산 자동차 10만 대에 대한 미국 수입관세는 기존 27.5%에서 10%로 낮아졌습니다.
- 영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는 25% 관세가 철폐되어 무관세로 전환됐습니다.
- 미국은 농업 분야 시장 접근을 확대받으며, 영국은 미국산 소고기에 대해 연간 1만 3천 톤의 무관세 수입을 허용했습니다.
- 미국산 에탄올에 대한 영국의 19% 관세도 철폐됐습니다.
- 기본 10%의 미국 수입관세는 대부분 품목에 유지되며, 영화 등 일부 품목에 대해 추가 관세 조치가 예고된 상태입니다.
- 양국은 디지털 무역 협정과 서비스 분야 협력도 추진 중이며, 영국의 디지털세는 유지됩니다.
- 미국은 이번 합의에서 영국에 대해 향후 무역 보복 조치에서의 우선 적용 대상 지위를 부여했습니다.
- 영국 정부는 미국산 보잉 항공기 또는 부품을 약 100억 달러 규모로 구매할 예정이며, 미국은 롤스로이스산 항공 엔진의 무관세 수입을 허용했습니다.
- 양국 간 교역은 2024년 기준 상품 기준으로 약 1,480억 달러이며, 서비스 무역은 1,838억 달러 규모입니다.
- 미국은 영국과의 상품 무역에서 119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 이번 합의는 57개국에 대해 미국이 부과한 보복관세 이후 첫 사례이며, 향후 인도, 베트남, 일본, 한국과의 협상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분할 움직임 본격화
-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가 케이블TV 부문을 분리해 매각 또는 분사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고 있습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이는 스트리밍과 스튜디오 중심의 성장 전략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 해당 보도 직후 WBD 주가는 4% 이상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1분기 실적 자체는 부진했습니다. 매출은 89억 8,000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96억 달러)를 밑돌았고, 주당 순손실도 예상보다 컸습니다.
- 특히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기대에 못 미치며 스튜디오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8%나 감소했습니다.
- 반면 스트리밍 부문은 HBO의 ‘화이트 로터스’ 시즌3 등 콘텐츠 흥행에 힘입어 신규 가입자 530만 명을 추가하며 총 가입자는 1억 2,230만 명에 도달했습니다.
- CNN, 디스커버리 채널 등을 포함한 TV 네트워크 매출은 7% 줄었고, 회사 전체로는 구조조정 필요성이 한층 뚜렷해졌습니다.
- WBD는 이미 지난해 12월부터 분할 구조를 시범 적용해왔으며, 이번 분리는 컴캐스트 등 다른 미디어 그룹들의 전략과도 유사한 흐름입니다.
- 다만, 380억 달러에 달하는 높은 부채는 향후 매각이나 분사 과정에서 주요 리스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출처: Reuters
트럼프, 고소득자에 세율 인상 추진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소득 250만 달러 이상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최고세율 신설을 추진 중입니다. 부부 기준으로는 500만 달러 이상에 대해 적용되며, 세율은 39.6%로 현재 37%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 이는 2017년 감세 이전으로 되돌리는 조치로, 트럼프는 이를 통해 자신의 대표적 세제 개혁안인 '원 빅 뷰티풀 빌'의 재원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또한 트럼프는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 업계에서 활용되는 캐리드 이자에 대한 세금 특혜도 폐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 그러나 공화당 내부에서는 여전히 저항이 큽니다. 하원 조세위원인 케빈 헌 의원은 논의는 진행 중이나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 상원 재무위원장인 마이크 크레이포 의원 역시 세금 인상에 대해 “달갑지 않다”고 밝혔지만,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있다면 무시하기 어렵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 트럼프가 전통적인 공화당 노선을 벗어나 포퓰리즘적 행보를 강화하는 만큼, 이번 증세안이 향후 세제 개편 논의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출처: Bloomberg
코인베이스, 데리빗 인수
-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가 두바이 기반의 파생상품 전문 거래소 데리빗을 29억 달러에 인수합니다.
- 인수 대금은 현금 7억 달러와 코인베이스 보통주 1,100만 주로 구성되며, 올해 말 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 데리빗은 지난해 기준 1조 달러 이상 거래량을 기록했고, 미결제약정 규모도 30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옵션 플랫폼입니다.
- 코인베이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파생상품 분야에서 바이낸스와 같은 경쟁사에 대응할 글로벌 역량을 확보하게 되며, 특히 아시아와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의 친디지털 자산 기조와 규제 완화가 M&A 환경을 조성했으며, 최근 리플·크라켄 등의 대형 인수 사례와 함께 업계 전반의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 코인베이스는 앞으로 미국 내 옵션 및 영구선물 거래가 합법화될 경우, 추가적인 수익 확대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구글 페이 감독 중단
-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 CFPB가 알파벳 산하 구글 페이먼트에 대한 감독 명령을 철회했습니다.
- 이는 바이든 정부 시절 시행됐던 규제 방침을 뒤집는 조치로, 트럼프 대통령이 임명한 러셀 보트 CFPB 국장 대행은 “해당 제품은 위험하지 않았고 현재 미국에서 서비스되지도 않는다”며 자원 낭비라고 지적했습니다.
- 이에 따라 구글은 CFPB를 상대로 제기했던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 문제의 결제 서비스는 2024년 6월에 이미 미국 내에서 종료됐으며, CFPB의 감독 결정은 그 이후에 내려진 것이었습니다.
- 바이든 정부는 핀테크 기업에 대한 감독을 강화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기존 은행 중심으로 규제 초점을 되돌리는 중입니다.
- 이번 사례는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기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로 평가됩니다.
메타, AI 수장 임명
- 메타가 자사의 핵심 AI 연구소인 FAIR(Facebook AI Research)의 새로운 책임자로 로버트 퍼거스를 임명했습니다.
- 퍼거스는 2014년 FAIR를 야닉 르쿤과 함께 공동 설립한 인물로, 최근까지는 구글 딥마인드에서 5년간 일하다 메타로 복귀해 Llama 기반 생성형 AI 개발에 참여해왔습니다.
- FAIR는 메타의 장기 연구를 담당하는 조직으로, 로봇 제어, 음성 생성, 이미지 인식, 오픈소스 LLM 등 다양한 미래형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메타는 AI에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퍼거스는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 방식을 혁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인사는 메타가 AI 연구 리더십 강화를 본격화하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출처: Bloomberg
애플, 스마트글라스·AI 서버용 차세대 칩 개발
- 애플이 미래 디바이스 시장을 겨냥해 스마트글라스, AI 서버, 차세대 맥용 전용 칩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 스마트글라스 칩은 애플워치 칩을 기반으로 설계돼 초저전력으로 동작하며, 여러 대의 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도록 특화되었습니다. 양산은 빠르면 2026년 말, 늦으면 2027년이 목표입니다.
- 이 기기는 메타의 Ray-Ban 스마트글라스와 경쟁하며, 애플은 코드명 N401으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초기에는 AR이 아닌 일반 AI기반 스마트글라스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 동시에 애플은 M6·M7 맥 칩, iPad Pro용 M5 칩, AI 서버용 전용 칩도 준비 중입니다. 특히 ‘Baltra’라는 코드명의 서버 칩은 현재보다 최대 8배 성능 향상이 목표입니다.
- 여기에 더해 애플워치와 에어팟에도 카메라와 AI 기능을 결합한 전용 칩 ‘Nevis’, ‘Glennie’를 2027년까지 개발하고 있으며, 비침습 방식의 혈당 측정 센서도 애플워치에 탑재할 계획입니다.
- 애플은 단순한 제품이 아닌, 칩과 디바이스가 통합된 생태계 중심 전략을 통해 차세대 AI·웨어러블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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