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을 든 펭귄이 전해주는 뉴스레터 📰
🐧FENguin🐧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빅맥지수'입니다.
이번엔 글로벌 경제의 복잡한 동향을 이해하는데 유용한 지표인 빅맥지수에 대해 깊이있게 탐구해보겠습니다. 빅맥지수는 맥도날드의 인기 메뉴인 빅맥의 가격을 바탕으로 각국의 통화 가치를 비교하는 지표로, 글로벌 경제와 구매력의 변화를 간단하게 나타내줍니다.
최근 세계 경제는 환율 변동과 물가 상승을 특히 중요한 이슈로 부각하고 있습니다.
빅맥지수를 통해 각국의 경제 상황을 살펴보고, 어떤 나라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나 비싼지 분석하며 경제적 통찰력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빅맥지수'에 대해 더 자세히알아봅시다!
💌오늘의 목차💌
1. 빅맥지수란 무엇인가?
2. 빅맥지수의 이론 근거
3. 국가별 빅맥지수 계산법 및 예시
4. 빅맥지수 장점 및 한계
💭 1. 빅맥지수란 무엇인가?
빅맥지수(Big Mac Index)는 이코노미스트(The Economist)에서 1986년 처음 소개한 경제지표로,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구매력(purchasing power parity)을 쉽게 비교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이코노미스트는 1986년 이후 매년 전세계 120개국의 빅맥지수를 1월가 7월에 발표해오고 있습니다.
각국의 물가를 비교하는 것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는 쉽게 이해하기란 어려운 영역이었는데요..!
맥도날드의 빅맥이라는 친숙한 제품과 쉬운 계산 방법을 통해 쉽게 세계 각국의 물가 수준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방법이 바로 빅맥지수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많고 많은 상품들중 빅맥이었을까요?
바로 표준화된 상품이기때문입니다. 빅맥은 전 세계 어느곳에서 동일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다른 나라에서 판매되더라도 표준성을 보여줄 수 있고, 또 1980년대 당시에는 빅맥이 가장 대중적이고 많은 사람들이 친숙함을 느끼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상품이었기 때문에 많은 상품 중 바로 빅맥이 지수 측정 수단으로 사용하게되었습니다.
💭 2. 빅맥지수 이론 근거
이러한 빅맥지수는 일물일가의 법칙과 구매력평가설이라는 두가지 이론을 근거로합니다.
1) 일물일가의 법칙
일물일가의 법칙은 효율적인 시장에서 모든 개별적인 상품은 하나의 고정적인 가격을 지녀야한다는 법칙입니다.
즉 동일한 상품 시장일 경우 가격이 동일하게 정해진다는 것을 뜻합니다.
예를들어, 빅맥의 경우 한국에서 4000원이고, 미국에서 4$라면 같은 상품은 어디서든 가격이 같다라는 일물일가의 법칙에 따라 4000원=4달러 라는 법칙이 생기는 것입니다.
2)구매력평가설
두번째 이론적 근거로 구매력평가설은 국가 간의 환율은 각국 통화의 구매력을 바탕으로 결정된다는 이론입니다. 즉, 같은 상품의 경우 모든 나라에서 가격이 같으므로 그 가격들간의 차이를 비교하면 환율을 계산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 3. 국가별 빅맥지수 계산법 및 예시
-빅맥지수 계산법
특정 국가에서 판매되는 빅맥가격을 미국에서 판매되는 빅맥 가격과 비교해 그 비율을 계산 후, 해당 환율과 비교하면됩니다.
*예를들어, 2024년 기준 미국에서 빅맥이 5달러이고, 한국에서 빅맥이 5000원이고, 현재 환율이 1달러당 1000원이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한국에서 빅맥가격/미국 빅맥가격 : 5000원/5달러= 1000원/달러
한국의 빅맥지수인 1000원/달러와 현재 환율인 1000원이 같으므로 저평가과 고평가가 없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빅맥가격이 더 비싸지면, 원화가 고평가 되는것이고 반대로 가격이 더 저렴하면 원화가 저평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국가별 빅맥지수
그럼 국가별로 빅맥지수를 비교해볼까요?
2024년 기준 빅맥이 가장 비싼 나라는 1위는 스위스였습니다. 빅맥가격이 원화로 약 1만 1천원 수준의 가격인데요.
가격의 기준이 되는 미국의 빅맥보다 비싸게 판매되는 국가로는 스위스, 노르웨이, 우르과이, 등이 있었으며, 한국은 2024년 기준 30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빅맥지수가 제일 낮은 나라 즉, 가장 싼 가격으로 빅맥을 구매할 수 있는 나라는 대만으로 75대만달러 (약 3100원)으로 빅맥을 구매할 수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빅맥지수로 한국의 적정환율을 계산해본다면 한국의 빅맥 한개의 가격은 5500원이고, 미국은 5.69달러입니다.
빅맥지수로 적정환율을 계산한다면 1달러당 966.61원이 적정환율이 되겠지만, 실제환율은 1달러당 1338.9원으로 한국원화가 약 27% 저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4. 빅맥지수 장점 및 한계
이렇게 어디서든 쉽게 알 수 있는 미국의 빅맥가격과 각국의 빅맥가격으로 적정환율과 실제환율을 비교해볼 수 있었습니다. 경제학자 뿐만아니라 대중에게도 쉽게 이해될 수 있는 도구죠?
빅맥지수는 물가 수준과 통화가치를 간단하게 비교하게 해주며, 복잡한 경제 이론을 전문가가 아니어도 쉽게 다가가게 해줍니다.
특히 활용 가치로서, 각국의 통화가 과대평가되었는지, 과소평가 되었는지를 평하할 수 있게해주고, 정부과 중앙은행은 이러한 빅맥지수를 활용하여 자국의 통화정책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빅맥지수를 통해 한 국가의 통화가 과대평가 되고있음을 알게되면, 해당 국가는 통화 가치를 낮추기 위한 조치를 고려할 수 있게되겠죠? 이런 환율 통화 가치에 대한 조치는 국제수지와 수출 경쟁력등 국가의 다양한 요소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있게됩니다.
-빅맥지수의 한계
하지만 이런 빅맥지수에도 한계가 존재합니다.
빅맥은 각국에서 동일한 재료와 제품으로 생산되지만, 생산비용, 세금, 노동비용 등 다양한 요인의 차이가 존재합니다. 또한 문화적 선호나 수요의 차이등 빅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에는 다양한 요소가 존재합니다. 예를들어 미국 같은 경우 햄버거와 같은 프랜차이즈 음식은 바쁜 일상속 빠르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필수품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국가에서는 사치품으로 여겨치며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 저희가 준비한 이번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
최근 글로벌 경제에 대해 알 수 있었던 뉴스레터였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중앙일보: 빅맥지수로도 "원화가치 저평가"
이코노미스트 : 2024 빅맥지수
작성인 : 최은서
편집자 : 정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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