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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을 든 펭귄이 전해주는 뉴스레터 📰
🐧FENguin🐧입니다.
오늘의 주제는 '비트코인 불장'입니다.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전문가들의 예상을 빗나갈 정도로 가파른 상황인데요. 현재 비트코인 상승이 어느 정도 규모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은 상승일지 조정(하락)일지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늘의 목차💌
1. 비트코인의 개념
2. 최근의 비트코인 불장
3. 투기적 거래에 대한 우려
4. 앞으로의 전망
💭 1. 비트코인의 개념
비트코인 불장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비트코인의 개념에 대해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비트코인이란 지폐나 동전과 달리 물리적인 형태가 없는 온라인 가상화폐입니다. 이는 미국발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나카모토 사토시라는 이름의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창안했습니다.
특히 2009년 달러화 가치 하락 우려가 겹치면서 대안 화폐로 주목받기 시작했는데요. 이러한 비트코인은 완전한 익명으로 거래되며, 컴퓨터와 인터넷만 되면 누구나 비트코인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2. 최근의 비트코인 불장
비트코인이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서 연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장중 9000만 원까지 달했습니다. 최근 이렇게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시장에서는 1억 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비트코인 불장은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부터 반감기 도래 등 우호적인 요인들이 맞물려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기 때문에 유발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비트코인은 2월 29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오후 3시 48분께 9000만 원에 거래되며 장중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6시께 8300만 원을 돌파하며 기존 최고가인 2021년 11월 9일의 8270만 원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 새벽 2시께 8842만 원을 찍었고 이후 8770만 원 안팎에 거래되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9000만 원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기존 최고가를 넘어서지 못했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6만 3230달러 안팎으로 2021년 11월 10일의 전고점(6만 8789달러)보다 5000달러 이상 낮다고 전해집니다. 국내 시장의 폐쇄성에 따른 ‘김치 프리미엄(국내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게 책정되는 현상)‘에 더해 한국 시장의 선행 투자 성향이 강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 3. 투기적 거래에 대한 우려
비트코인의 가파른 상승세에 따라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투기적 거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매일 집계되는 ‘비트코인 공포 및 탐욕지수’는 극도의 탐욕 영역인 82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다중 자산 중개 업체인 티크밀그룹의 제임스 하트는 “4월까지 단기적으로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반감기 이후 랠리가 이어질지 혹은 소문에 매수하고 뉴스에 매도하는 패턴이 될지가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김치 프리미엄’ 현상에는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앞서 말했듯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특유의 폐쇄적인 가상자산 시장이 만들어낸 현상인데요. 2월 29일 기준 김치프리미엄은 5% 내외입니다. 한국인들은 미국 등 해외 투자자들에 비해 비트코인을 5% 이상 비싸게 사들이고 있다는 뜻입니다.
💭 4. 앞으로의 전망
앞으로의 비트코인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까요, 아니면 하락세를 보일까요?
우선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시각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이들이 제시하는 근거는 ‘추가 호재’입니다. 대표적인 추가 호재는 미국 은행권의 불안입니다.
오는 11일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미국 은행권 보호 조치가 종료되면서 신규 대출이 중단될 예정입니다. 이번 중단이 뱅크런 이슈를 재발할 가능성은 낮지만, 최근 상업용 부동산 부실 대출로 주가가 폭락했던 뉴욕커뮤니티뱅코프(NYCB)로 인해 불안감은 여전한 상태입니다. 이는 비트코인 상승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총발행량이 2100만개로 제한된 비트코인은 헤지 수단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입니다. 또 중앙은행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자산이란 점에서 전통 금융 시장이 위기를 맞을 때마다 투자 수요가 쏠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한 당시 비트코인은 일주일 만에 30% 넘게 폭등했습니다.
다만, 가쁘게 오른 만큼 조정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르면 이달 내 최대 15%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다니엘 얀 매트릭스포트 공동 창립자는 전날 X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 정서는 환희에 차 있고 조심할 수준에 이르렀다며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이 내달 말까지 -15% 수준의 조정을 겪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3월은 미국 연준 회의 등 거시 경제적 관점에서 매우 복잡한 시기라 조정장이 올 수 있다며 신고가 경신이 빠를지 조정장 도래가 빠를지 알 수 없지만, 단기 투자자라면 3월을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비트코인의 개념과 현재의 불장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제는 비트코인 시장의 상승세가 단순히 투기적 요소를 넘어서, 실질적인 금융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성장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함께 현물 ETF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비트코인이 '1억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주목해보시길 바라며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 저희가 준비한 이번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
최근 글로벌 경제에 대해 알 수 있었던 뉴스레터였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한국 경제 : [생글기자 코너] 비트코인, 대체화폐될까 아니면 단지 신기루일까
서울 경제 : 천장 뚫린 비트코인, 이번엔 1억 가나
국민 일보 : 비트코인 9000만원 돌파… 하루만에 또 신고가
뉴시스 : 진짜 1억까지 뚫을까[파죽지세 비트코인①]
매일신문 : 비트코인, 역대 최고가 경신하며 장중 9000만원 돌파…1억원 목표 '눈앞'
작성인 : 팽누리
편집자 : 최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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