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경제지식네트워크 FEN 11기 크루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애플페이’입니다!
최근 애플페이가 국내에 상륙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이제 본격적으로 시범서비스도 실시한다고 합니다
'애플페이' 서비스가 실제로 실시된 후 한국 산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우리 함께 알아봅시다! 🏃️🏃
💌오늘의 목차💌
1. 애플페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한국 상륙?
2.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3.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국내 산업 전망
💭애플페이, 현대카드와 손잡고 한국 상륙?
지금까지 한국에는 애플이 운영하는 글로벌 결제서비스 '애플페이(Apple Pay)'가 도입되지 않았습니다. 국내 고객들은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국내 기업들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주로 이용해왔습니다.
그런데 2022년 8월! 한국에도 애플페이가 상용화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와 손잡고 국내에 단독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의를 마쳤다는 소식입니다.
그렇다면 왜 이전까지는 국내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지 못했을까요?
그동안 애플은 여러 국내 카드사들과 애플페이를 국내에 진출시키기 위해 협의했지만 NFC라는 결제방식과 높은 수수료 문제 등으로 현실적인 장벽에 막혀 난항을 겪었습니다. 애플페이로 결제하기 위해서는 NFC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어야 하는데, 국내에서는 대부분 MST 단말기를 사용하고 있어 애플페이를 도입하기 힘들었던 것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NFC 단말기를 통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은 6만~7만개가량입니다. 이에 현대카드는 카드 단말기 위탁 관리업체인 대형 밴(VAN)사 6곳과 계약을 맺고, NFC단말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으로 애플페이 사용을 가능하도록 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여기서 간편결제란? 실물 카드를 스마트폰에 내장해 온/오프라인에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많은 플라스틱 카드와 지갑을 굳이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을 제공해 현대사회의 필수 서비스가 되었습니다.
한국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우리나라의 하루 평균 오프라인 간편결제 거래 규모는 4,490억원으로 2016년의 640억원 대비 4년새 7배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을 직접 카드 단말기에 갖다 대어 결제하는 간편결제 방식에는 크게 NFC와 MST 두가지 방식으로 구분됩니다. NFC는 애플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 데이터를 활용해 거래하는 통신기술입니다. MTS는 신용카드 정보를 담은 기기에 신용카드의 마그네틱 선이 통과할 때 발생하는 자기장을 구현해 결제정보를 무선 송수신하는 기술입니다.
삼성페이는 MST 방식과 NFC 방식을 모두 지원하고 있는데 국내 카드 결제 단말기 대부분은 MTS 방식이기 때문에 삼성페이가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애플페이는 카드번호와 신원이 판매자와 공유되지
않으며, 실제 카드번호도 사용자의 기기나 애플 서버에 저장되지 않기에 실제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안전합니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애플페이로 결제할 경우에도, 애플리케이션에서
온라인 결제를 할 경우에도 판매자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주소와
같은 주문을 이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승인된 정보만 전달받을 뿐 실제 카드번호는 절대 판매자에게 발송되지 않습니다.
삼성페이는
암호화 토큰을 사용하여 결제 시 본인의 지문이나 비밀번호를 통해서만 결제가 가능하게 하여 개인정보를 공유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이 같은 보안성은 스마트폰 분실 시에도 타인의 사용을 방지할 수 있으며, 결제
시 암호화 토큰을 제외한 어떤 카드정보도 공유되지 않습니다. 또 삼성페이는 삼성의 보안 솔루션 녹스(KNOX)가 스마트폰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외부의 위협을 감지하며, 감지
시 카드정보를 암호화해 별도의 안전한 공간에 저장합니다.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국내산업 전망
11월 21일 금융감독원에서 현대카드의 Apple Pay 약관을 심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이르면 11월 30일, NFC 단말기가 있는 편의점, 신세계 백화점 등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업계는 애플페이 서비스가 원활히 진행되려면 최소 100만 가맹점이 NFC 단말기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대카드가 NFC 가맹점을 얼마나 빠르게 많이 확보하느냐가 관건으로 보입니다.
이제 애플페이 상용화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애플페이가 본격적으로 실시된다면 애플페이와 삼성페이, 글로벌 스마트폰 기업 간의 무한경쟁이 또 한번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되지 못했던 또 다른 이유로 높은 수수료 비용을 말씀드렸습니다. 애플은 애플페이 결제에 따른 수수료를 결제 건당 0.15%로 책정하고 있습니다. 현대카드가 이 정도 수준에서 수수료 협상을 진행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도 분분합니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가 전체 스마트폰 고객의 30%를 차지하는 만큼 충성 고객도 적지 않은데 애플페이가 국내에 도입될 경우 카드사는 물론 빅테크(대형 IT사)가 주도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에도 파급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애플페이가 도입되는 만큼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들이 주도권을 상당부분 뺏길 것이라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다만, NFC 단말기 보급 문제로 애플페이가 단기간에 전체 카드 가맹점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애플페이 도입에 대한 국내기업의 빠른 대응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최근 삼성이 NFC로 전면전환한다고 발표함으로써 이미 대응은 시작되었습니다.
💌 저희가 준비한 이번 뉴스레터는 여기까지입니다 💌
최근 글로벌 경제에 대해 알 수 있었던 뉴스레터였길 바랍니다🔥
참고자료💬
국내서도 애플페이 쓴다...현대카드 연말께 단독 서비스, 연합인포맥스
현대카드 애플페이 출시 임박...금감원 약관심사 돌입, 연합인포맥스
삼성-애플-구글 간 '00페이' 大戰, 보안성이 차별화 포인트 될까, 보안뉴스
[단독]NFC단말기 있는곳부터...애플페이, 30일 시범서비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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