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반가운 수요일 아침이야☀️
꽃샘추위가 끝나고 벌써 기온이 엄청 높아지고 있어! 날씨가 더 더워지기 전에 지금의 따스한 봄을 즐겨보자구🌸 그럼 오늘의 파밍레터도 바로 시작할게!
"오늘부터 Beauty of SSG 계정을 담당하는 Brand Marketing팀 Felix입니다.
가끔이지만... 차은우 아니냐고 물어보시는데 정말 아니에요."
지난 4월 1일 만우절, SSG 뷰티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위와 같은 사진 한 장과 함께 본인을 펠릭스(Felix)라고 소개하는 게시글이 올라왔어. 사진은 누가 봐도 차은우지만, 본인은 그저 차은우를 닮은 마케팅팀의 직원일 뿐이라고 소개하지. 해당 게시글은 약 15만 개의 좋아요를 받으면서 사람들의 엄청난 관심을 받았어.
단순히 만우절 이벤트로 기획된 게시물인 줄 알았지만, 이후에도 해당 계정에 펠릭스의 여러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업로드 되면서 사람들과 흥미로운 티키타카를 이어나가고 있어. "차은우 사진 도용하셨다." 같이 그의 존재를 의심하는 댓글들에는 "이런 댓글 달릴 줄 알고 일부러 사원증도 잘 보이게 찍었다고요 흥"과 같은 재치있는 답변을 내놓으며 대중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야!
또한 게시글 곳곳에는 '펠릭스'라는 인물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들이 보여져. 사진 속 작게 보이는 펠릭스 이름이 새겨진 명함, 실제로 제작한 사원증, 실제 회사 커뮤니티 어플인 블라인드 게시물을 활용한 이미지 짤 등을 활용하면서 펠릭스가 '진짜' 인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고 있지.
이처럼 차은우를 단순히 광고 모델로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부캐' 세계관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은 SSG 뷰티만의 브랜드 스토리와 팬덤을 구축하고, 소비자와의 정서적인 연결을 강화하는 효과를 얻었어. 또한 부캐를 활용함과 동시에 립 컬러 테스트 사진이나 광고 촬영 현장 등을 공유하면서 자연스레 제품과 브랜드에 관한 홍보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도 또 하나의 전략이라고 볼 수 있지. 사실 정배도 매일 펠릭스의 새로운 사진 업로드만을 기다리고 있거든😙
지난 주,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후속작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이 첫방송 되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 말이야. 더불어 시청자가 드라마 속에서 배경이 되는 '율제병원'이라는 공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든 이색 콘텐츠도 이목을 끌고 있어.
제작진은 '율제병원'의 공식 홈페이지를 실제처럼 제작해서 시청자들이 구경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었어. 해당 웹사이트에는 다른 실제 병원의 것과 비슷하게, 극 중 등장하는 교수들의 프로필과 병원 소식, 의료진 인터뷰까지 병원의 여러 소식들을 전달하고 있지.
이외에도 홈페이지 속 '음악테라피'를 통한 ost 홍보, '진료 현장'을 통한 드라마 스틸컷 공개 등 곳곳에 숨겨져 있는 드라마 속 콘텐츠를 통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드라마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어. 이와 더불어 레지던트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ARS 고객센터 서비스와 깨알 tvN 드라마 광고까지 숨겨져 있는 재미가 있다구~
또 재밌는 것은 이전 시즌이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양석형, 추민하의 결혼 소식이 공식 홈페이지 속 '동문 소식'을 통해 공개되었다는 거야. 드라마 방영 당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던 이 커플의 결혼 소식을 공개 하면서 그간 소식을 기다렸던 팬들의 이목을 확 끌 수 있었어.
웹사이트를 통해 "드라마 속 세계를 좀 더 실감 나게 전달하고 싶었다"는 제작진의 목적, 이 정도면 성공한거 아닐까? 🤓
NCT 위시는 이번 미니 앨범인 '팝팝(poppop)'의 컴백을 앞두고 '챗 팝팝(chat poppop)'이라는 프로모션을 진행했어. 이는 멤버들과 직접 시뮬레이션 채팅을 주고받을 수 있는 웹사이트인데 말이야. 처음 느끼는 설렘과 서툰 고백 등 첫사랑의 감정을 담고 있는 앨범 스토리에 맞춰 짝사랑에 빠진 멤버들과 채팅을 주고 받는 컨셉이야. 앨범에서 다루고 있는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직접 멤버들과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는 콘텐츠지.
정배도 한번 챗 팝팝에서 멤버들과 대화를 나눠봤어😏
일단 홈페이지에서 닉네임을 입력한 다음, 채팅 목록에서 멤버를 골라 들어가면 채팅이 시작돼. 고백을 앞둔 멤버들이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선물을 건넬지 고민을 털어놓으면 답변 선택지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하는 방식이지. 이렇게 채팅을 하다보면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미공개 멤버 사진들을 보내주기도 하면서 마치 멤버들과 직접 소통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챗 팝팝'의 프로필 사진, 배경 사진, 상태메시지는 모두 멤버들이 직접 설정한 것이라고 해. 또한 대화 내용 역시 멤버들이 직접 작성한 내용을 기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렇게 멤버별로 실제 말투와 성격이 드러나기 때문에 더 실감나게 대화를 할 수 있는 것 같아.
이처럼 이제는 브랜드 뿐만 아니라 아이돌 컴백 프로모션에서도 앨범 컨셉의 세계관을 확장해서 보여주는 컨텐츠들이 자주 등장하고 있어!
⬇️
또 다른 '키키'의 사례가 궁금하다면?
📮 5세대 아이돌 프로모션, 이렇게까지 한다고?
세계관 마케팅은 소비자들이 특정 관심사나 취향에 깊이 파고드는 성향을 반영한 전략이라 할 수 있어. 이러한 세계관 마케팅의 핵심은 소비자가 대상을 '직접 경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세계'로 느끼게 하는 거야. 대중들의 몰입을 이끄는 거대한 세계관 속 스토리텔링은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여 재미와 공감을 일으키지. 그리고 이는 자연스럽게 지속적인 콘텐츠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거야.
다만, 너무 세계관이 너무 방대하거나 그를 이해하기 위한 설정과 설명이 너무 많다면 오히려 대중들이 진입장벽을 느끼고 이탈할 수 있어. 또한 오랫동안 공들인 세계관이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지 않으면 관심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요즘에는 간단한 컨셉과 상황 설정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
앞으로 대중을 과몰입하게 만드는 또 어떤 세계관이 등장할지 기대되지 않아?🤔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더 다양한 파밍레터 수확하기
🌾 farmingletter@naver.com
🥕 파밍레터 인스타그램
🤎 파밍레터 소개글 (노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