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반가운 수요일 아침이야☀️
더웠던 여름이 끝나가고 드디어 무더위가 꺾이는 처서매직이 바로 내일이래!
시원한 가을🍁을 기다리면서 오늘 파밍레터도 힘차게 시작해보자!
요즘 극장가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 다들 들어봤지? 이번 달 18일 기준 누적 67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엄청난 기세로 인기몰이 중이야. <사랑의 하츄핑>은 어린이 애니메이션이지만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 관객들의 입소문과 만족도가 영화의 가장 큰 흥행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뭘까?
가장 큰 이유는 영화의 스토리텔링이라고 할 수 있어. <사랑의 하츄핑>은 당초 기획 단계부터 어린이를 넘어 어른들까지 공감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가족물을 목표로 했다고 해. 성별과 세대를 초월한 모든 관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에 집중한 거지. 실제로 하츄핑을 처음 보고 사랑에 빠진 주인공의 감정에 많은 어른들이 자녀와 반려동물을 처음 본 순간을 떠올리며 공감한다고 해. 덕분에 '조카 보여주러 갔다가 내가 울고옴', '20대 남자 사랑의 하츄핑 후기', '하츄핑 보고 아빠들이 오열하는 이유' 등 작품에 공감하는 성인 관객들의 감상평을 많이 찾아볼 수 있어.
또 얼마전에는 영화평론가 이동진에게도 영화에 대한 리뷰 요청이 쏟아졌고, 그에 대해 이동진은 "봤다가 눈물바다에 못 일어날 것 같다"며 재치있게 거절한 일화도 화제가 됐어🤭
영화의 메인 테마곡 OST를 위해 아이돌 그룹 '에스파'의 멤버 윈터를 섭외한 것 역시 영화의 흥행 요인 중 하나라 할 수 있어. 윈터는 평소 팬들 사이에서 하츄핑 닮은 꼴로 자주 언급이 되었는데 말야. 이 때문에 제작사는 OST를 위해 인기 아이돌 윈터를 섭외하면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거야! 실제로 윈터가 부른 곡 '처음 본 순간'의 오리지널 뮤직비디오는 1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댄스 챌린지 영상 역시 30만회 이상의 조회수 기록을 세우며 화제몰이 중이야!
TV 시리즈 '캐치! 티니핑'은 2020년 시작해 현재 4기까지 방영된 국내 제작 애니메이션이야. 사실 티니핑은 이번 극장판 <사랑의 하츄핑>으로 인기몰이를 하기 전부터 꾸준히 입소문을 타왔는데 말야.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100여개의 캐릭터에서 파생된 '팬덤 문화'라 할 수 있어.
티니핑에는 100여개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만큼 아이들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하나쯤은 있을 확률이 높아지겠지? 멤버가 많은 아이돌 그룹이 한명 한명 각각의 매력을 뽐내면서 그룹 전체의 인기를 높이듯이, 티니핑도 다양한 캐릭터를 만들어냄으로써 만화 시리즈 자체의 인기를 높이는 전략인거지! 실제로 티니핑이 가장 먼저 알려지게 된 계기가 바로 많은 캐릭터가 등장 했기 때문이었고, 공식 계정에서는 이를 활용하여 캐릭터 인기 투표를 진행하여 순위를 공개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어!
요즘에는 아이들 뿐 아니라 MZ세대를 중심으로 '티니핑 이상형 월드컵 고르기', '아이돌 멤버별 닮은 티니핑 찾기' 등 여러 컨텐츠가 등장하기도 하고, 누군가의 특징+핑을 붙여 '~핑'으로 부르는 밈이 유행이기도 해! 예를 들면 투덜핑, 시러핑, 비겁핑처럼 말이야!! 이처럼 여러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전략이 어린이 뿐만아니라 어른이들에게도 하나의 '밈'으로 활용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어.
또 어른이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자 공식계정에서는 아예 하츄핑 직장인짤을 제작해서 업로드했어! 이정도면 티니핑이 젊은 세대에게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컨텐츠를 제작해 올려주는 공식계정의 재빠름도 인기요인 중 하나인 것 같아👍
티니핑의 제작사 SAMG 엔터테인먼트는 티니핑을 기반으로 한 오프라인 사업도 활발히 운영중이야. 구미와 판교에 각각 '티니핑랜드'와 '티니핑월드'를 오픈했고, 티니핑월드의 경우 오픈 후 첫 주말에만 약 1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엄청난 반응을 얻고 있어.
특별한 테마가 없는 단순 키즈카페와는 달리 티니핑월드는 콘텐츠 세계관을 현실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스토리가 결합된 점이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이야. 스토어 및 놀이공간, 베이커리 카페, 코스튬 체험 공간 등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거지. 이외에도 현재 수원 스타필드에서 '사랑의 하츄핑' 개봉 기념 팝업 스토어를 이번 달 27일까지 운영 중이라고 해~
또 티니핑은 '등골핑, '파산핑'이라는 별명을 얻은 만큼, 다양한 지적재산권(IP) 산업을 진행 중이야. SAMG 엔터는 티니핑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하여 '이모션캐슬 키즈' 브랜드를 직접 런칭하여,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완구, 게임, 식음료, 패션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지.
더불어 온라인은 물론이고 오프라인 쇼핑몰에 직영 매장을 운영중인데 말야. 이를 위해 회사에 별도의 조직을 구성하고 디자인 팀장으로 CJ '신비 아파트' 라이선싱 사업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서 굿즈 사업을 담당했던 부장을 직접 선임해 올 정도로 본격적으로 산업화를 진행했다고 해. 이처럼 캐릭터 라이선싱을 주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서 직접 스토어를 운영함으로써 팬들의 니즈를 더 잘 파악하고 그에 맞는 컨텐츠와 상품을 제작하는 것도 이들만의 차별점 중 하나일 것 같아.
오늘은 국내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인기요인에 대해 알아봤어. 티니핑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는 애초부터 탄탄히 기획되고 설계된 제작사의 전략과 마케팅이 있었던 것 같아. 그로 인해 확실한 컨셉이 탄생했고, 입소문을 타자 어린 아이들 뿐 아니라 MZ세대에서도 핫한 캐릭터가 되었지.
현재 티니핑의 제작사 SAMG 엔터테인먼트는 국내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도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고, 어린이에서 청소년까지 타겟층을 넓혀 한국판 디즈니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해. 이대로라면 티니핑이 K-애니메이션으로서 위상을 얻게 될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지?🥳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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