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구독자 반가운 수요일 아침이야☀️
구독자은 여름 휴가 잘 보내고 있어? 정배는 짧게 환상적인 섬 나라로 휴가를 다녀왔어!
구독자도 남은 여름 알차게 보내길 바라! 그럼 오늘의 파밍 바로 시작해볼게🌊
요즘 성수만큼 팝업 대란이 일어나는 곳이 있다는데, 구독자은 알아?
바로 '양양'이야! 양양이 젊은 층에게 여름철 핫 플레이스로 등극했잖아? 실제로 2023년 10월까지 양양군 방문자수만 1388만명에 달한다고해. 그리고 2030세대가 많이 가는 만큼 그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브랜드들이 팝업 스토어를 열고 있어.
여기서 잠깐 🤚🏻
양양은 어떻게 2030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양양은 서피비치를 시작으로 핫해졌는데, 양양 서피비치는 박준규 대표가 라온서피리조트를 설립하면서 시작했어. 서피비치는 야쟈수로 만든 그늘막과 맥주 펍이 있어 마치 해외 여행지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국내 최초 서핑 전용 해변이야. 박준규 대표는 인터뷰에서 양양의 '보라카이'화를 만들고, 젊은 층을 잡기 위해 해변을 꾸몄다고 해.
1️⃣ 확실한 타겟층
서피비치는 저녁 7시 이후에는 보호자 동반과 상관없이 '미성년자 입장이 불가'해. 보통 여행은 가족단위로 많이 오잖아? 하지만 과감하게 서피비치는 가족 단위의 방문을 제한하고 있어. 또 양양 시내랑도 떨어져 있음에도 서피비치가 현재 직접 운영하는 셔틀 버스나, 게스트하우스 같은 숙박업소도 없어. 그 이유는 주 타겟층을 25~35세로 좁혀 공간의 접근성과 제한하더라도 트렌디함과 핫플의 이미지를 유지하겠다는 전략이야.
2️⃣ 타겟층이 필요한 Pain Point에 집중
하지만 동해 바다의 고질적인 관광 문제점은 바로 야간에 모든 음식점과 상점이 일찍 닫는다는 거야. 2030의 활동시간은 늦은 만큼 이를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서피비치 공간의 주 콘텐츠로 서핑과 비치 파티를 선택해 밤늦게까지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차별화가 되었던거지!
그럼 이번 여름 운영하고 있고, 운영되었던 브랜드 팝업스토어 in 양양은 뭐가 있을까?🌊🏖️
한국타이어가 양양 서피비치에 이번 달 중순까지 팝업스토어 ‘한국 튜브 숍(HANKOOK TUBE SHOP)’을 운영한다고 해. 서피비치에 타이어가 어울릴까? 🤔 한국타이어도 이를 고민한 모양이야. 타이어 모양의 튜브를 빌려주는 대여소 컨셉으로 운영하면서 자연스럽게 서피 비치 이용자들에게 어필했어.
타이어가 낯선 MZ세대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최대한 이국적인 비치 클럽 컨셉에 맞게 마치 해변 장비소 같은 힙한 컨셉의 부스로 디자인했어. 한국 타이어는 컬처 마케팅을 2024년부터 강화하고 있는데, 한국타이어의 헤리티지와 아이덴티티를 포괄하는 'DRIVE'로 컬처 브랜드 명을 변경했어. 타이어의 본인 물리적인 이동을 넘어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역할과 활동을 해서 소비자들에게 브랜드를 더 친밀하게 느끼도록 하겠다는 의지야.
양양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라고 한다면 바로 HDEX를 들 수 있지! HDEX는 국내 스포츠 브랜드로 양양에서 스트롱비치를 운영 중인데, 현재 총 상금 2,800만원이 걸린 '해버 홀드 챌린지'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해.
HDEX는 작년 해변에서 운동할 수 있는 이색 비치 짐 컨셉의 ‘HDEX 스트롱비치’를 운영했었는데 정말 많은 방문객과 SNS 인증이 있었지! 인스타그램 #스트롱비치는 무려 게시물 5000개가 넘었어! 친구들끼리 놀러와서 '누가 가장 무거운 걸 잘 드는지' 내기하거나 챌린지 우승 인증샷을 찍고 SNS에 올리는 공간 사용자의 경험을 브랜드의 이미지와 잘 살린 프로그램을 설계한 것 같아.
전년보다 더 넓어진 공간과 클라이밍 공간까지 추가해서 실제로 유튜브에서는 클라이밍 완등 영상이 올라오고 있고, 해머를 남성 20KG, 여성 10KG로 제작하고 팔꿈치를 구부리지 않은 채로 잡아 최대한 오래 버티는 챌린지를 진행하면서 화제가 되고 있어.
박카스도 8월 첫째주까지 양양 죽도해변에서 '박카스 블루 웨이브' 팝업 스토어를 진행했어. 박카스와 서핑이 만나 만든 새로운 물결이라는 컨셉인데, 실제로 박카스라는 식품에 집중하는 팝업스토어 보단 박카스를 통한 양양 여행 속 즐거움을 주는 프로그램을 주로 기획했더라구!
박카스 제품을 시음하는 건 물론, 박카스 굿즈를 모두 비치 타월, 비치백, 비치볼 등 바로 해변에서 사용 가능한 제품들로 구성했어. 또 서핑 원데이 클래스를 열어 누구나 양양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도록 하는 사용자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주로 진행했다고 해.
종근당건강도 '아임비타 비타민 스테이션'을 열었는데, 재밌는건 주유소 컨셉으로 팝업스토어를 열였다는 거야. 양양은 굉장히 활력이 넘치는 장소잖아? 그만큼 아임비타가 빠르게 에너지를 충천하는 비타민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함이야.
아임비타 비타민 스테이션의 인상깊은 팝업 콘텐츠도 있어. 바로 Recharge Zone이 마련되어 있다는 거야. 누구나 의자에 앉아서 쉬면서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는 곳인 셈이지. 여행에서 놀고 사진 찍다보면 핸드폰 충전과 잠깐 쉴 순간들이 많이 있는데, 이런 짧지만 꼭 필요한 순간들에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방문하게끔 하는 요소가 되는 거야.
양양이 여름철 신종 브랜드 팝업 맛집으로 떠오르는 이유는 명확한 타겟층인 2030이 오랜시간 머문다는 양양 비치의 특징 때문이야. 브랜드 입장에서 양양 서피비치와 같은 타겟층을 노리는 브랜드들에게는 브랜드를 홍보하고 경험하게 하는 데에 최적의 장소인 셈이지. 특히 팝업 성지인 성수와 잠실보다 브랜드 팝업이 아직 많지 않아 경쟁력도 있고, 양양 비치의 특성 상 친구들과 여행 인증샷 등으로 SNS에 올리는 허들이 낮아 2차 브랜드 콘텐츠 확산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야!
오늘 정배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야!
이번주도 구독자의 파밍력에 ➕가 되었어?
그럼 남은 한주도 힘차게 보내길 바라며,
정배가 다음 주도 새롭고 재미있는 소식으로 찾아올게!
다음주도 건강하게 다시 만나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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