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8일 데일리 유니콘] FTC(미 연방무역위원회), 아마존 독점 타파를 위한 전면전 시작

1.  FTC(미 연방무역위원회), 아마존 독점 타파를 위한 전면전 시작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와 17개 주가 어제 아마존을 상대로 대대적인 소송을 제기하며 이 수조 달러 규모의 전자상거래 기업을 불법 독과점 기업으로 비난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올해 FTC가 아마존에 부과한 네 번째 소송이며, 미국 반독점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소송입니다.

소송의 내용 -  FTC와 주 법무장관은 아마존이 다른 플랫폼에서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하는 판매자를 처벌함으로써 권한을 남용했으며, 이는 소비자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마켓플레이스의 판매자는 아마존의 물류 및 광고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강요받거나 가시성 감소와 같은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FTC의 목표- FTC는 Google과 Facebook을 해체하려고 하지만, 이것이 목표인지는 불분명합니다. 공정위는 위법 행위를 중단하기 위해 영구적인 금지 명령을 요청했습니다. 아마존 대변인은 FTC가 이대로 가면 가격이 인상되고 배송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발했습니다. 

리나 칸 FTC 위원장은 2017년 법대생 시절 아마존의 독점적 관행을 억제하기 위한 미국 독점금지법 체계의 부적절성에 관한 논문을 작성하여 처음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이후, 칸은 일부에서는 '테크래시'라고 부르는 빅테크의 권력 집중을 무너뜨리기 위한 시도로 공정위를 이끌고 있습니다.

국내 펀딩/M&A

해외 펀딩/M&A

2. 오늘의 인사이트 - 디즈니, 테마파크 및 크루즈 사업에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

디즈니가 향후 10년간 테마파크 및 크루즈 사업에 6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 발표했습니다. 이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프로젝트에 우선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이번 발표는 전통적인 케이블 TV 사업의 수입에 의존해온 디즈니의 비즈니스 모델에 변화가 있음을 시사합니다.

2019년부터 디즈니+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와 같이 비용이 많이 들고 위험이 따르는 사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애썼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디즈니는 자회사인 ABC 방송국을 넥스타 미디어 그룹(Nexstar Media Group)에 매각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기도 합니다. 이미 지난 7월부터 밥 아이거 디즈니 CEO는 ABC를 비롯한 전통적 TV 네트워크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혀 온 바 있습니다.

3. 오늘의 그래프 - 중국내 럭인 커피와 스타벅스 체인점 개수 

 미국인 10명 중 1명, 즉 3,140만 명이 미국 스타벅스 리워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매장 수를 3만 7,000개에서 4만 5,000개로, 2030년까지 5만 5,000개로 늘릴 계획이며, 특히 중국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 라이벌인 루킨 커피와 코티 커피의 매장 수가 증가했으며, 루킨은 약 11,0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커피 시장, 특히 중국에서 국내외 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성장 포부는 중국 진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맥도날드, KFC와 같은 기존 브랜드와 루킨 커피, 코티 커피와 같은 신생 기업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습니다.

스타벅스 투자자들은 지난 40년 동안 인상적인 수익을 거두어 거의 300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렸습니다. 2025년까지 중국 내 커피숍 수가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Luckin Coffee와 Cotti Coffee는 놀라운 속도로 커피숍을 오픈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커피 시장은 스타벅스, KFC, 피자헛, 맥도날드, 팀 호튼스 등 유명 기업의 진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