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한 애플
미국 대표기업 애플이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애플이 시가총액 3조를 돌파하기 위해 필요한 주가는 182.82달러!
1월 3일(미국 현지시간) 2022년 새해 첫 장이 열린 이날,
애플은 오후 1시45분께 182.88달러까지 주가가 오르며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3조달러를 돌파한 기업이 됐습니다.
1979년 1월 3일 상장한 애플은 정확히 43년만에 시총 3조달러를 기록한
기업이 됐습니다.
애플이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선 시점은 2018년 8월 2일입니다.
이역시 세계 최초의 일입니다.
1979년 상장후 시총 1조달러 달성까지 꼬박 39년이 걸린 것이죠.
1조달러는 어려웠지만 2조달러는 순식간이었습니다.
애플은 2020년 8월 장중 시총 2조달러를 달성하며
불과 2년만에 시총이 두배로 뛰었습니다.
그리고 또 1년 5개월만에 다시 3조달러를 달성하며
더욱 가팔라진 상승속도를 보이고 있죠.
시가총액 | 달성 시점 | 걸린 시간 |
1조달러 | 2018년 8월 2일 | 39년 8개월 |
2조달러 | 2020년 8월 19일 | 2년 |
3조달러 | 2022년 1월 3일 | 1년 5개월 |
축포를 쏘아야할 애플, 하지만 이날 애플을 울게 만드는 뉴스도 함께 나왔습니다.
바로 IT기업들의 발목을 잡는 반독점 이슈입니다.
인도의 경쟁위원회는 애플의 앱스토어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잘 알다시피 애플의 모바일 OS, iOS의 앱스토어의 독과점 조사입니다.
애플은 개발사에 수익의 30%를 수수료로 떼어가는 정책을 고수합니다.
전세계 공통이죠. 유럽, 한국 등 곳곳에서 이러한 수수료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를 강제하지 못한다는 판결이 나와 전세계가
박수를 치는 일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번엔 인도에서 일이 터진 것이죠. 문제는 인도는 세계 2위 인구를 보유한 매우 큰 시장이라는 점입니다.
애플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폭스콘의 공장 역시 인도에 여러군데 있습니다.
그만큼 인도는 애플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입니다. 그런 인도에서 독과점 이슈가
발목을 잡으면서 애플의 입장이 난처해진 상황입니다.
인도 경쟁위원회는 앞으로 60일간 조사를 마친뒤 결과를 발표한다고 합니다.
다만 결과 발표후 어떻게 될지는 아무것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역대 최고점을 돌파한 애플, 그리고 인도의 방해.
과연 애플의 주가는 어디까지 올라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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