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1. 결국 멈춰선 트위터 인수 , 머스크의 꿍꿍이
나스닥이 부진하면서 테슬라가 700달러 선이 붕괴되는 등 흔들리자 시장에선 일런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가 무산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투자자들은 설마 그렇게 큰 결정이 쉽게 되겠어? 라며 의구심을 품었죠. 근데 실제로 그랬습니다.
일런 머스크는 5월 13일 새벽 5시 44분, 트위터 인수를 일시보류한다는 트윗을 날려버립니다.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보류의 이유는 부정확한 데이터. 트위터의 스팸이나 가짜 계정 수가 전체 트위터의 5% 미만이라는 주장이 확실하다는 계산이 나올때까지 인수 딜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는 지난 분기보고서에, 수익 창출 가능한 일일 활성화 계정에 대해 설명하며 가짜 계정이 5% 미만이라고 추산했다는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그런데 일런 머스크가 그에 대해 정면반박하며 일시보류를 선언한 것입니다.
시장은 당연히 난리가 났습니다 . 새벽 5시의 트윗에 깜짝 놀란 투자자들은 황급히 테슬라 롱/ 트위터 숏 시그널을 보냈고 프리마켓에서 두 주식은 반대행보를 보였습니다. 테슬라는 5%대 상승, 트위터는 17%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장이 열리고 다행히 전제 지수가 상승세를 보이며 트위터는 겨우 위기를 넘겼습니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보류 후 13일 주가 움직임]
트위터 : -9.67%
테슬라 : +5.71%
일단 그 충격파가 주가로 전해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머스크의 인수 보류 이유가 단순히 스팸 계정 때문은 아닐 것이란 전망이 더해졌습니다. 알다시피 54달러에 트위터를 사기로한 머스크는 최근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담보 대출의 담보물인 테슬라 주가는 1000달러에서 700달러로 급락했습니다.
머스크가 신봉했던 비트코인은 스테이블 코인 대란으로 박살이 났습니다. 사면초가의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에 발을 뺄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었죠. 설마 그럴까 했는데 진짜 13일의 금요일 귀신같이 인수 보류를 발표해 버립니다. 사실 아직도 이유는 명확히 모릅니다. 그리고 진짜 스팸계정 때문일 수 도 있죠. 하지만 어쨌든 또다시 머스크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져버렸습니다. 이런 그를, 언제까지 믿어도 될까요?
Ep2. 13일의 금요일, 다행히 악몽이 아니었어
이번주 내내 부진했던 뉴욕증시, 13일의 금요일의 불길함을 이겨내고 상승 마감에 성공합니다. 다우존스는 6거래일 연속 하락을 멈추고 드디어 상승전환에도 성공했습니다 .
다우는 6거래일만의 반등으로 1.47% 상승했습니다.
S&P500은 겨우 4000선을 다시 회복하며 2.39% 상승했습니다
나스닥은 3.82%나 급등하며 큰 폭의 회복을 보였습니다.
[3대 지수 주간 변동률]
다우 -2.14%
S&P500 -2.41%
나스닥 -2.81%
대폭하락을 했던 이번주 그나마 금요일의 반등으로 주간 변동률을 2%대로 끊었습니다. 정말 다행의 일이죠
연초대비 변동률 역시 그 폭을 다소 축소하며 시장 불안감을 일부라도 감소시킨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계가 높은 상황, 절대 방심은 금물입니다.
일단 이날의 반등세는 반발매수 및 저가매수 물량의 투입으로 해석됩니다. 여전히 특별한 반등 호재 소식이 없는 가운데 어쨌든 반발매수로 평가되는 이유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그렇다보니 약세장의 흔한 일시적 반등으로 이를 일축시키고 있습니다.
LPL파이낸셜의 라이언 디트릭은 S&P500, 다우지수 모두 약세장에는 들어서지 않았지만 이날 상승세가 고난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계를 표했습니다.
Ep3. 로빈후드 25% 끌어올린 30세 청년의 꿈
로빈후드 주가가 오늘 하루만에 24.88% 급등하며 시장의 화제를 모았습니다. 왜 올랐을까요? 선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라이드가 로빈후드 주식을 7.6% 인수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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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에 불과한 청년의 주식 매수. 로빈후드를 25%나 띄워올린 방법입니다.
그는 암호화폐 거래소 FTX를 설립해 억만장자에 올랐습니다. 그는 왜 로빈후드를 인수한 것일까요. 여러 이유가 추정됩니다. 진짜 저가매수일 수도 있구요. 경영 참여를 위한 포석으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그는 통상 M&A를 염두하는 13D 공시를 택했습니다. 즉 경영 참여에 관심이 있다는 것이죠. 다만 그는 경영권 참여 의사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거부했습니다.
과연 로빈후드의 미래, 그의 인수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도 지켜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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