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도 인정한 한국 날씨에 대처하는 엄마의 자세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어떻게 재워야 할지 고민이라면 참고하세요.

2025.10.29 | 조회 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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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엄마에게 든든한, 한의사 엄마 예지쌤의 육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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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데몬헌터스에서 한국의 날씨를 잘 고증했다고 화제가 되었던 이 장면 아시나요? 경량패딩과 반팔, 반바지가 공존하는 이 장면이 한국의 변화무쌍한 날씨 그 자체라고 하더라고요. 지금이 바로 이때인 것 같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저도 나와 있는 옷 중에 제일 두꺼운 걸 입고 나왔는데, 출근해 보니 한참 얇네요. 대체 얼마나 두꺼운 옷을 꺼내 입어야 하는 건지 감도 안 와요.

이렇게 급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아이 옷 입히기도 만만치 않죠. 아침에 일어나 날씨를 가늠해 보면 두꺼운 옷을 든든하게 입혀야 할 것 같은데, 햇빛 있을 때 밖에서 놀기에는 또 더울 것 같아 고민입니다. 낮에는 얇은 옷을 여러 겹 활용하면서 입혔다 벗겼다 할 수라도 있는데, 잘 때는 그럴 수도 없으니 더 어려워요. 특히 저희 아이는 더위를 많이 타고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라 따뜻하게 해주기도, 춥게 재우기도 애매해서 저도 이런 저런 시도를 많이 해봤어요.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힌트가 될까 해서 제가 아이 재울 때 지금 신경 쓰고 있는 것 몇 가지 말씀드려 볼게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

 

첫째, 잠옷은 면으로 된 얇은 긴팔 혹은 7부

제가 좋아하는 유니프랜드 내복입니다. (광고 아닙니닷 ^^)
제가 좋아하는 유니프랜드 내복입니다. (광고 아닙니닷 ^^)

아이들은 잘 때 생각보다 땀을 정말 많이 흘립니다. 따라서 땀 흡수와 통풍이 잘 되는 면 소재 옷을 반드시 입혀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행하는 기능성 원단보다는 깔끔한 면이 가장 좋아요. 얇은 긴팔, 더위를 많이 타는 아이라면 7부 정도로 입혀주세요. 여기에 저는 수면 루틴 중 하나인 수면조끼를 입히는데요. 이것 역시 1년 내내 여름용으로 제일 얇은 것을 입히고 있습니다. 어차피 겨울에도 난방을 약간 해서 그렇게 춥지는 않더라고요.

 

둘째, 온도보단 습도를 높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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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갑자기 난방을 하거나 온수매트를 깔 수는 없으니까요. 대신 습도에 신경 써 주세요. 습도가 높으면 같은 온도여도 공기가 조금 더 훈훈합니다. 아이 코막힘이나 코피 예방에도 좋고요. 작년에 잘 닦아서 넣어두셨던 가습기, 지금 바로 꺼내서 준비해 주세요.

 

셋째, 이불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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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을 덮고 자는 아이는 없을 거예요. (아마도?) 이불은 보온의 선택지에서 빼고, 차라리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얇더라도 수면조끼를 입혀주세요. 지금 날씨에도 자다가 땀을 많이 흘려 땀띠가 생기는 아이라면 조끼도 빼는 것이 좋아요.

 


부모님 두 분 중 더위를 더 많이 타시는 분이 아이와 비슷한 얇은 긴 팔을 입고 쾌적하다고 느끼는 정도의 환경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더위를 많이 타거든요.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은 아마 좀 춥게 느껴지실거예요.(우리가 기모 잠옷을 입는 수밖에 없습니다 ㅠㅠ) 그래도 괜히 아이에게 더운 온도로 맞췄다가 땀 많이 흘리고 새벽에 땀 식으면서 체온이 떨어지는 것보단 차라리 처음부터 조금 시원하고 쾌적하게 맞춰주시는 것이 좋아요. 감기 예방에도 더 낫고, 코와 호흡기 건강에도 더 좋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급하게 써본 내용인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네요. 혹시 이런 내용도 궁금하다 하는 것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다음 편에서 반영해볼게요. 다음 뉴스레터에서 또 뵈어요 😊

주 1회, 든든한 육아 얘기를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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