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길거리를 최근 인가를 받고 택시 영업을 하고 있는 "Waymo" 자율주행 택시를 자주 목격했습니다. 거기에 GM의 경쟁 서비스 "Cruise" 택시도 기사없이 길거리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하는 Superintelligence (초지능) 수준에 이르게 되고, 이것이 기술의 특이점 (Singularity)에 이어 경제적 특이점으로 이르는 파국이 될 것인가 하는 걱정에 대해서는 내일 뉴스레터에서 다루어 볼 예정입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좀더 가벼운 실무적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생성 인공지능 (Generative AI) 또는 GPT 기술]
OpenAI사의 제품 ChatGPT은 큰 시장의 반영을 불러왔습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그 기술을 자사의 웹 부라우저와 MS Office 제품에 채택하고 있고, 구글도 경쟁 제품 Bard를 내어놓아 생성 AI의 대중화에 이르고 있습니다. 구글은 구글 계좌로 Bard 서비스를 가입하시고, MS는 ChatGPT 기능을 결합한 서비스를 Bing이라는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어서 이른 통해 서비스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자주 활용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정보 검색의 효율화 - 특정 주제에 대해 질의하면 잘 정리된 답변을 줍니다. 답변을 보고 구체적인 근거 (통계치나 관련 논문) 등을 요구하면 기존의 검색 엔진을 활용하는 것보다 훨씬 시간을 절약하며 근거가 분명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2) 긴 문서 읽기 시간 절약 - 긴 이메일이나 언론 기사나 논문 등을 Bard나 Bing 채팅 창에 복사하00시면서 요약해달라고 하면 문서를 읽는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영어 문장으로 "Summarize this."라고 하고 요약할 문서를 Copy and Paste (복사 후 삽입)하면 영어로, 한글로 "다음을 요약 해주세요."로 지시하면 요약은 물론 번역까지 해서 답을 합니다.
(3) 번역 - 별도의 자동 번역 툴을 쓰지 않고 번역을 요구하면 번역 뿐만 아니라 어떤 경구나 유명한 말들이 어디에서 연유되었고 어떤 뜻으로 사용하는 지까지 설명해주고 번역되는 언어를 자세히 설명해서 번역상의 오류가 있다면 고칠 수 있는 참고 정보까지 줍니다. 이런 추가적인 정보는 기존의 자동번역 툴보다 생성 AI의 장점을 충분히 보여줍니다.
(4) Bing 스마트 앱을 설치하시면 인공 지능 명령어에 의한 이미지 (그림) 자동 생성 등 여러가지 인기 서비스들이 같이 설치되어 있어서 간단한 자신이 생각하는 이미지를 생성해서 SNS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DALL-E라는 이미지 생성 툴이 "Image Creator"라는 이름으로 있어서 그리고 싶은 상황을 묘사하고 만들기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제가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다녀와서 "A hiking man in the Yosemite national park watching Yosemite Fall in the Cubism style" 이런 묘사로 그림을 그려 달라고 했습니다. 요즈음 책을 쓰면서 커버 사진이나 삽화를 이 툴을 이용해서 그려보면서 글 쓰는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을 이 툴과 함께 보내고 있습니다.
컴퓨터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웹 브라우저 Edge 최신판에 Bing 기능이 있습니다. 문자뿐만 아니라 이미지를 활용해서도 대화를 하며 질문과 문서 작성 등이 가능합니다. 꽃이나 건물 사진을 찍고 이름이나 역사를 알아내는 등이 가능합니다. 이미지와 다양한 채팅이 결합되니 기존의 이미지 검색 기능보다 정보 검색 결과가 풍부합니다.
2. 워드 문서 효율적으로 작성법
(1) 문서를 타이핑하지 말고 음성 입력을 활용해 볼 것. MS에서 홈/받아쓰기를 누르시면 음성 입력으로 전환됩니다. 구글 Docs에서는 Tools/Voice typing 하면 됩니다. 앤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는 "음성자막 변환" 기능을 설정하시면 말로 하시는 것 모두 받아 적어주어서 어느 앱에나 Copy & Paste를 하실 수 있습니다. 스마트 기기의 많은 입력 창에 기판 이외에 마이크가 있을 경우 마이크를 누르시면 음성을 통한 입력이 가능합니다.
외국 영화나 동영상을 시청하실 경우 자막 서비스가 없으면 TV와 함께 스마트 폰의 음성 입력 기능을 켜시면 자막이 없는 방송도 자막과 함께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오류도 종종 있습니다.
(2) 자주 사용하는 문구는 저장해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MS Word에서 삽입(Insert)/상용인용구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3) 목차를 자동 생성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문서 작성하실 때, 참조에서 목차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문서 작성 중에 홈/스타일에서 제목에 해당한 것을 설정해가며 작성하시면 워드가 알아서 목차를 작성합니다. Doc는 View/Show Online하면 됩니다.
3. 스프레스 시트 (Excel 또는 구글의 Sheets) 유용한 기능
(1) Excel/Sheets에서 강조하고 싶은 셀을 자동으로 강조하게 합니다. Excel에서 홈/조건부 서식/셀 강조 규칙을 설정하시면 어떤 조건을 만족한 셀들 (예를 들어 기준 이하나 이상의 셀)을 강조할 수 있습니다
(2) Excel에서 그래프로 가시적 성과를 내려면 -삽입에서 추천차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슬라이드 스마트 작성 기능
(1). PP Slides를 멋지게 만들려면 슬라이드 초안을 만들려면 디자인너 (Designer) 아이콘을 누리시면 많은 제안을 해줍니다.
(2) ChatGPT나 Bard에게 어떤 슬라이드를 만들고 싶다고 슬라이드 Outline을 제안해달라고 하면 놀라운 제안을 해주고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API들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Bing이나 Bard에게 "Please provide me the outline of presentation slides on the lower labor productivity of Korea" (한국의 낮은 노동생산성에 대한 발표 슬라이드의 목차를 제시하라)와 같이 명령을 하면 슬라이드 목차가 제시됩니다. 각 슬라이드의 제시된 내용에 구체적인 테이타나 근거를 구체적으로 요구하면서 내용을 채월 갈 수 있습니다.
(3) Graphic art를 더하고 싶으면 PPT에서 삽입/스마트아트를 선택하시면 다양한 차트나 그래픽을 더하실 수 있습니다. 구글 Docs의 슬라이드에서도 삽입/다이아그램입니다.
5. 메일의 슬기로운 관리
(1) 이미 앞에서 설명드린 바와 같이 긴 메일 특히 외국어 메일을 생성 AI를 통해 요약과 번역을 요구해서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
(2) 메일에서 중요한 메일을 자동관리하는 기능을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MS Outlook의 메일에 우측 상단의 점 세 개를 누르시면 "작업 사용자 지정"을 통해 특정 조건의 메일에 대해 상단에 고정하거나 플래그를 달거나, 다른 폴더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Gmail에서도 체크 박스를 클릭하고 점 세개의 아크콘을 선택하고 Filter조건을 다실 수 있습니다.
(3) 이메일을 To-do 리스트 작성. Outlook에서 메시지에서 Right Click후에 고급작업/작업 만들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Gmail에서 우클릭 후에 태스크에 더하기를 하시면 됩니다. 일정으로 더하실 수도 있습니다.
(4) 중요한 메일은 제일 상단에 고정하는 "pin" 기능이 매우 유용합니다. Outlook에는 메시지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핀 아이콘이 나오니 선택하시면 되고, Gmail은 메시지 아이콘 좌측에 스타(Star) 아이콘을 선택하사고 우측 상단의 설정(Gear Icon)에서 Starred First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6. 회의록 자동 생성과 화상회의 일정 합의
Zoom, Slack, MS Teams, Google Meets등의 화상 회의 앱들은 회의 요약 (meeting summary) 기능을 활용하면 회의 후에 회의록을 자동 생성해 줍니다. 줌의 시간을 설정할 때 일일이 묻지 않고 Zoom Scheduler를 이용해서 자신이 가능한 시간을 웹으로 공개하고 게스트들이 선택하게 하는 기능도 있습니다.
즐겁게 새로운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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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ocadobutter22
교수님 최고! 몇가지는 바로 써봤는데 너무 유용하네요. 감사합니다!!!
자유주의 대한민국 이야기 (1.05K)
도움이 된다니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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