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뉴스레터
안녕하세요, 여러분🤗 이제 날이 좀 선선해졌어요! 본격적인 가을 시즌이 시작되었네요.
이번 주도 알찬 물류·이커머스·패션·경제 소식 가져왔어요.
각각의 뉴스가 산업 전반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오늘의 그루픽 네 줄 요약
①🚚 물류 | 네이버, 컬리·우버와 손잡다
②🛒 이커머스 | AI가 흔드는 검색과 쇼핑
③👗 패션 | 동대문 K-패션, 시민과 만나다
④📉 경제 | 성별 임금 격차, 다시 벌어지다
🚚네이버, 새벽배송부터 우버까지 확장
네이버가 컬리와 손잡고 ‘컬리N마트’를 선보였습니다.
스마트스토어 인기 상품과 컬리의 신선식품을 한 번에 담아 새벽배송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인데요,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통해 무료배송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 단계 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받게 됩니다.
이번 협업은 단순히 배송 범위 확대에 그치지 않습니다.
네이버는 컬리의 물류 자회사 컬리넥스트마일까지 자사 네트워크에 편입시켜 새벽배송 안정성을 강화했고, 컬리는 네이버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과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즉, 물류와 기술, 고객 기반이 결합된 ‘플랫폼형 시너지’ 모델인 셈이죠!
여기에 네이버는 글로벌 모빌리티 플랫폼 우버와의 제휴도 곧 공개할 예정입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으로 ‘우버원(Uber One)’을 함께 누릴 수 있게 되면, 장보기에서 이동까지 생활 전반에 걸친 멤버십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전략이 뚜렷합니다.
즉, 이번 행보는 쿠팡·카카오모빌리티 등 국내 강자들을 견제하면서도,
‘사용자 단골력’을 확보하려는 네이버의 본격적인 생활밀착형 서비스 확장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AI 시대, 아마존·쇼피파이는 안전지대
AI의 부상은 검색 시장의 질서를 흔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구글 검색이 ‘상품 탐색의 출발점’이었지만, 챗GPT 같은 AI가 등장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상업성이 낮은 검색 쿼리는 이미 AI로 빠져나가고 있고, 앞으로 고수익을 창출하는
‘구매 의도 기반 검색’이 AI로 이동한다면 구글의 타격은 불가피합니다.
그렇다고 모든 플랫폼이 위험한 건 아니에요.
아마존은 상품 검색부터 결제·배송까지 전 과정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AI가 소비자의 탐색 과정을 대신하더라도 최종 거래는 여전히 아마존에서 일어납니다.
쇼피파이 역시 수많은 개별 상점을 묶어 결제와 앱 기반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AI와 공생할 여지가 큽니다.
오히려 구글이 기존 광고 수익 모델을 유지하는 데 더 큰 압박을 받는 셈이죠.
다만 AI가 커머스의 핵심 인터페이스가 되기 위해선 해결할 과제가 많습니다.
-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허위 리뷰 문제)
- 표준화된 API(장바구니·결제 연동)
- 정교한 사용자 프로파일링(취향·가격 민감도 반영)
- 임베디드 경험(사용자 여정 내 자연스러운 데이터 축적)
결국 AI 시대 커머스의 승자는 단순히 광고를 장악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구매 단계 전반을 얼마나 깊게 통제·개입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동대문 100개 브랜드, DDP에서 시민과 직접 만난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5 서울패션페스타’가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열립니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도매 상권 기반의 상인 브랜드 50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50개가 함께 참여해 시민 앞에 직접 브랜드 경쟁력을 검증받는다는 점입니다.
단순한 패션쇼나 판매 행사가 아니라, B2B와 B2C를 아우르는 패션 비즈니스 실험장이라 볼 수 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트렌디한 국내 제작 패션 아이템을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룰렛 이벤트, 타임세일, 퍼스널컬러 진단 등 체험 콘텐츠도 마련돼 시민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추진하는 ‘동대문 K-패션 브랜드 육성 사업’의 연장선입니다.
올해 초부터 컨설팅, SNS 콘텐츠 제작, 라이브커머스 판로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전시회까지 전방위 지원이 이어졌고, 실제로 4월 B2B 수주전시회에서는 130건 상담, 9억8000만원 규모의 계약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즉, 이번 페스타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라, 동대문이 단순 도매 중심지에서 글로벌 브랜드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시민과 함께 확인하는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성별 임금 격차, 다시 벌어지다
여성가족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남성 근로자의 평균 임금은 9780만 원, 여성은 6773만 원으로, 격차가 30.7%에 달했습니다.
이는 2023년(26.3%)보다 더 벌어진 수치예요.
남녀 모두 임금이 줄었지만, 여성의 하락폭(-6.7%)이 남성(-0.8%)보다 훨씬 컸기 때문이죠.
특히 제조업에서의 격차가 크게 늘었는데, 제조업 성별 임금 격차는 20%에서 29.1%로 1년 새 9.1%포인트나 벌어졌습니다.
그리고 IT·통신, 금융업에서도 격차가 늘어났어요.
반면 공공기관에서는 오히려 임금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근속연수 격차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 컸습니다.
전문가들은 단순 근속연수 차이가 아닌 직무 배치, 승진 구조, 고용 형태, 산업별 분리 등 구조적 요인이 성별 임금 격차를 확대한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결국 임금 불평등은 단순한 연봉의 문제가 아니라 산업 구조와 기업 내 시스템 전반이 반영된 결과라는 의미입니다.
여가부는 앞으로 ‘고용평등임금공시제’를 도입해 기업별 성별 임금 현황을 보다 투명하게 공개하고, 연령·직급·고용 형태별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격차 해소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어요.
이번 주 뉴스들을 보면, 산업 전반에서 ‘사용자 경험과 구조적 불균형’이라는 두 키워드가 반복됩니다.
네이버와 컬리의 협업은 생활밀착형 경험을 강화하는 전략이고, AI 커머스 논의는 소비 여정 전체를 누가 장악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동대문 패션의 실험은 B2B에서 B2C로의 확장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고, 임금 격차 문제는 여전히 구조적 장벽이 남아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음 주에도 산업의 큰 흐름 속에서 꼭 필요한 소식만 정리해 전해드리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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