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2월부터 매주 쓰기 시작한 제 글이 벌써 40개가 넘었습니다. 처음에는 저희 유투브 커뮤니티에 게시하다가 4월부터 메일리 서비스를 이용하여 여러분들께 보내고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구독하시는 분들만 1,400명이 넘었네요.
제가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있었다면 여러분들께 더욱 더 유용한 정보를 드렸을 텐데 그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래도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자 합니다.
[조회수 Best 5]
(Best 1) 나이 60 되도록 살면서 느낀 “내가 후회하는 것들”
(조회수 59,700, 10/30일)
회사생활에 올인하고 가정생활은 상대적으로 소홀한 점
지나친 음주로 황금 같은 시간을 허비하고 돈을 낭비한 점
내가 좋아하는 일 (등산 등)을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못 한 점
(Best2) 퇴직 후 5년간 살면서 느낀 “은퇴 후 잘사는 법”
(조회수 49,200, 11/6일)
경제적으로 쪼들리지 않고 가족들과 화목하게 살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은퇴후에 잘 사는 것이다.
은퇴 후 돈이 없다면 행복 할까요?
(Best3) 나이 60 되어서야 얻은 “재테크” 잘하는 법
(조회수 43,600, 10/9일)
재테크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각자의 상황에 맞는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아무 생각없이 허송세월 하다 보면 후회만 남게 됩니다.
젊을 때부터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Best4) 나이 60 되어 얻은 “돈(Money)”에 대한 결론
(조회수 33,700, 10/3일)
돈은 많이 버는 것보다 어떻게 생활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엉뚱한 짓만 안 하면 중간은 갑니다.
은퇴후에도 반드시 경제활동을 해야 하고 현재
지출 상황을 수시로 점검해야 합니다.
(Best5) 나이 60 다 되어 얻은 “삶의 지혜”
(조회수 26,300, 10/23일)
이 시대에서 훌륭한 아빠는 근엄하고 말이 없는 것 보다 작은 일에도
관심을 가지는 아버지, 자상한 아버지, 자주 대화하는 아버지가
짱 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올린 나이 60 시리즈와 퇴직 관련 글이 조회수 Best 5를 휩쓸었네요.
보통 제 글을 400~600명 정도 읽으시는데 위 5개 글은 몇 만단위로 조회되어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극심한 경기불황으로 삶이 팍팍 해지고 갈수록 단절되어가는 세대간 소통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조회수와 관계없이 따뜻한 주제로 삶에 지친 분들에게 조그만 위안이라도 드리고 싶었는데 현실은 냉정하네요. 그렇지만 저는 조회수에 연연하지 않고 제가 쓰고 싶은 글을 계속 쓸 계획입니다.
저처럼 은퇴 후 삶을 살아가시는 분들이나 제 딸들처럼 아직 살아갈 날이 많이 남아있는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3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엊그제 시작된 것 같은데 벌써 내년이 무슨 띠인지 달력을 들춰볼 시간이 되었네요. 참고로 내년 2024년은 갑진년, 푸른 용의 해입니다.
올 해 계획했던 일들을 되돌아보고 내년 알찬 계획으로 보다 풍성한 인생이 되시기를 기원드리며 오늘 글을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올 한해 보잘 것 없는 제 글에 성원을 보내주신 많은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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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ryan Park
뒤늦게 레터에 가입하여 거누파파의 메일을 받을 때마다 잘 읽고 있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조회수 상관없이 계속 쓰신다고 하시지만 점점 더 늘어나길 기원하며 감사드립니다.
거누파파의 사적인 레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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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저같이 조용히 재밌게 읽고 있는 사람들도 있으니 앞으로 원하시는 글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빠 보고 있는 거 같아서 영상이든 글이든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거누파파님 덕분에 아빠를 더 이해하고 다가가는데 도움이 됐습니다~ 미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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