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았는데..." 공급망 공격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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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뉴스에서 일반인을 노린 해킹 사건을 보고 “나는 안전하게 잘하고 있어!”라고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수상한 링크나 앱 설치도 안 하고, 업데이트를 바로바로 한다면,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그런데 만약,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한 프로그램이 악성코드를 포함하고 있다면 어떨까요?

이를 가능하게 하는 공급망 공격과 대표적인 공격 유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공급망 공격이 머야?(Supply Chain Attack)

[출처: 데이터넷] 전통적인 공급망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먼저, 공급망 개념부터 쉽게 살펴볼게요!

공급망은 공장에서 만든 과자가 마트를 거쳐 사용자에게 전달되는 전체 과정을 말해요. 이때 만약, 과자에 이물질이 섞여있다면, 사용자는 이를 모르고 구매 후에야 피해를 알게 되겠죠? 😱

SW 공급망에서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수 있어요!

SW 회사가 프로그램을 배포할 때, 해커가 이미 악성코드를 숨겨 놓았다면, 사용자는 믿고 설치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유출, 랜섬웨어 감염 같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요.

하나의 SW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러 협력사, 오픈소스 등 다양한 경로로 완성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기 굉장히 어려워요. 해커는 이점을 이용해 복잡한 SW 공급망 구조 속에서 취약한 부분 노려 사용자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방식이 바로 공급망 공격이에요. 🕵️‍♂️

대표적인 SW 공급망 공격 유형!

타사 의존성(3rd Party Dependencies)

[출처: MANDIANT] Trading Technologies와 연계된 3CX SW 공급망 공격 구조

SW 회사들은 시간과 비용, 전문성 등의 이유로 타사에서 만든 라이브러리, SDK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요. 이를 타사 의존성(3rd Party Dependencies)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숨겨진 큰 위험이 있어요! 대부분의 협력사는 원천사보다 보안 인력이나 예산이 부족해, 해커들의 타겟이 된다는 점이에요.🎯

해커가 협력사 내부망 침투 후 소프트웨어에 악성코드를 심어두면, 원천사, 사용자로 피해가 이어지는 타사 의존성으로 인한 공급망 공격이 발생해요! 이를 막기 위해서는, 모든 기업이 함께 보안을 강화하고 협력해야, 비로소 안전한 공급망이 완성될 수 있어요!

공개 SW(Open Source SW)

[출처: gridinsoft] 리눅스 XZ utils 공급망 공격 구조

SW 회사는 협력사뿐만 아니라, 무료로 이용하고 필요 따라 수정이 가능한 공개 SW(Open Source)도 적극 활용해요! 👨‍💻

이점을 파악한 해커들은 GitHub에 실제 패키지 이름과 비슷한 이름으로 악성 패키지를 업로드하거나, 정상 패키지로 운영을 하다가 어느 순간 악성코드를 포함 시키는 방식으로 공급망 공격을 시도하고 있어요

오픈소스 공급망 전문 회사인 Sonatype은 700만 개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살펴본 결과, 50만 개 이상에서 악성 패키지가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해요 😲

오픈소스 내에 악성 패키지 규모가 어마어마한 만큼, 공식 출처 확인하기, 오픈소스 취약점 스캐너를 통해 예방해야 해요.

배포 서버 침해

[출처: 이글루코퍼레이션] SolarWinds 공급망 공격 구조

SW 회사는 개발이 끝난 프로그램을 배포 서버에 올리면, 사용자는 서버에서 SW를 다운로드 및 설치해요. 그런데 만약, 해커가 배포 서버를 해킹하거나, 중간에서 서버 관리 권한을 가로채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악성코드가 포함된 파일을 정상 업데이트 파일과 함께 올리면, 사용자는 정상적인 업데이트라고 생각하고 설치해 악성 프로그램에 감염되는 거죠. 😱

배포 서버는 해커들의 주요 타겟인 만큼, 배포 서버 접근 권한 관리, 이중 인증(2FA) 등으로 악성 파일이 배포 서버에 침투하는 걸 차단해야 합니다! 🔒

마무리

[출처: KISA] https://ccs.korea.ac.kr/pds/KISA21.pdf

SW 공급망 공격을 예방하는 다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2021년, 큰 피해를 준 Log4Shell 취약점은 SW에 포함된 모듈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워 대응이 늦어진 사례였어요. 이 사건을 계기로 SW 자재명세서(SBOM)의 개념이 등장했습니다!

SBOM은 SW에 사용된 모든 구성 요소와 의존성을 기록해, 보안 취약점을 빠르게 식별하고 공급망 공격을 예방할 수 있게 도와줘요.

최근 CISA, NIST, KISA 등 주요 기관에서는 SBOM 뿐만 아니라 안전한 SW 개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설계부터 개발, 운영 단계까지 오픈소스 사용 여부, 최신 패치 적용 등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거죠.

2031년에는 SW 공급망 공격 피해액이 약 2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 만큼, 적극적으로 공급망 보안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

오늘은 공급망 공격에 대해 알아봤어요. 혹시 다른 의견이나 궁금하신 공격 기법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의견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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