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는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사이버전의 승리자가 된다.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

오늘은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버 방어 훈련인 Locked Shields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CTF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CTF는 Capture The Flag의 약자로, 보안 분야에서 진행되는 해킹/방어 게임이에요. 시스템 취약점을 찾아 숨겨진 Flag을 탈취하거나, 시스템을 방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죠. 오늘의 주제인 Locked Shields 훈련이 CTF의 가장 크고 실전적인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Locked Shields 훈련 !?

[출처: 국가사이버안보센터]

올해 15주년을 맞이한 Locked Shields 훈련은 NATO 사이버 방어 협력 센터(CCDCOE)가 주관하는 실전형 사이버 방어 훈련이에요. 매년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모여 국가 IT 시스템과 핵심 인프라를 실시간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능력을 시험하고 강화하죠! 💪

이번 훈련은 41개국에서 모인 4,000명 이상의 사이버 전문가들이 17개의 다국적 연합팀으로 참가했다고 해요. 훈련 중에는 무려 8,000개가 넘는 가상 시스템에 대해 8,000건 이상의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했다고 합니다. 😮

한국은 2021년부터 5년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고, 올해 47개 기관에서 170여 명의 전문가들이 캐나다와 연합팀을 구성해 6위라는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답니다! 🇰🇷🇨🇦

2025 Locked Shields 훈련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세 팀은 어디일까요?!

🥇 독일과 싱가포르

🥈 폴란드와 프랑스

🥉 이탈리아, 슬로베니아, 미국

그렇다면 Locked Shields 훈련은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유래를 살펴보기 전, 최초의 국가 대상 사이버 공격으로 불리는 사건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최초의 국가 대상 사이버 공격!

[출처: wikipedia] 청동 병사

1991년 걸프전 당시 미국의 이라크 방공망 해킹 사건, 2010년 이란의 스턱스넷 사건 등이 '최초의 국가 대상 사이버 공격'으로 거론되곤 합니다. 하지만 오늘 우리가 주목할 사건은 Locked Shields 훈련 탄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2007년 러시아-에스토니아 사이버 공격입니다!

2007년 4월 27일, 에스토니아는 수도 탈린에 있던 구소련 참전 기념 군인상을 수도 외곽의 공동묘지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어요. 이 동상은 에스토니아인들에게는 약 50년간의 구소련 통치를 나타내는 '불명예의 상징'이었기 때문이죠. 👿

그러나 이 발표는 에스토니아 내 러시아계 주민들의 반발을 샀고,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져 많은 사람이 체포되고 사상자까지 발생했어요. 따라서 이 사건은 러시아-에스토니아 간의 외교 분쟁에서 사이버 공격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에스토니아의 대통령궁, 공공 및 금융기관, 통신기업 등 국가 핵심 인프라가 DDoS 공격을 받아 당시, 국민 절반 이상이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던 에스토니아는 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금전적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국가 기능이 무려 3주 동안 마비되는 사회적 혼란을 겪었다고 해요. 😱

🛡️ Locked Shields 두둥 등장..!

[출처: 슬로바키아 정부 기관] Locked Shields 가상 시나리오

러시아-에스토니아 사이버 공격 사건은 전 세계에 큰 충격을 주었고, 국가 간 사이버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어요. 이에 따라 2008년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 NATO 사이버 방어 협력 센터(CCDCOE)가 설립되었고, 2010년 마침내 Locked Shields 훈련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Locked Shields 훈련은 매년 새로운 가상 시나리오로 진행된다고 해요. 큰 배경으로는 우호적인 국가 ‘베릴리아’가 적대적인 국가 ‘크림소니아’와의 전쟁 속에서 사이버 보안 문제를 해결하는 내용인데요. 여기서 ‘크림소니아’는 어떤 국가를 뜻하는 지 쉽게 짐작할 수 있겠네요. 🤣

올해 훈련 시나리오는 지정학적 긴장, 주권 침해, 대규모 사이버 공격과 같이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협들과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의 도입, 양자 컴퓨팅 기술의 활용, 그리고 모든 주요 훈련 트랙에 인공지능 관련 과제가 다뤄졌다고 합니다! 😲

Locked Shields 훈련이 블루팀의 방어 역량을 키우는 데 집중한다면, 레드팀의 공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Crossed Swords 훈련도 별도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제 Locked Shields 훈련의 특징과 핵심 팀들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Locked Shields를 움직이는 팀들!

[출처: NATO CCDCOE] Locked Shields 훈련 팀

먼저 Locked Shields 훈련은 크게 기술 훈련과 전략 훈련으로 진행됩니다!

대규모 Locked Shields 훈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5개 핵심 팀들이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이제 각 팀별로 구체적인 역할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블루팀 : 각 참가국을 대표하는 국가 사이버 대응팀입니다. 가상 국가의 정보 시스템(군사 인프라, 통신 네트워크 등 국가급 인프라)을 수천 건의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며, 위기 관리, 포렌식 분석, 법률 및 미디어 대응까지 담당합니다!

🕵️ 레드팀 : 블루팀이 보호하는 시스템의 성능을 손상시키는 역할을 해요. 핵심 정보 인프라를 공격하여 블루팀의 방어 역량을 시험하죠. 올해는 100명이 넘는 사이버 보안 전문가가 레드팀 역할을 수행했다고 해요.

👩‍💻 그린팀 : 훈련 인프라를 설계하고 운영해요. 올해 8,000개 이상의 상호 연결된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포했으며, 훈련 중에는 시스템 안정성 유지, 장애 해결, 공격 및 오류 진단 등 실시간 운영 업무를 담당합니다!

👮 화이트팀 : 훈련의 공정성, 규칙, 흐름을 통제하는 운영팀이에요. 규칙을 정의하고,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등 훈련이 계획대로 진행되도록 관리합니다.

🧑‍💼 옐로우팀 : 상황 인식 및 지휘 시뮬레이션을 담당해요. 블루팀으로부터 실시간 상황 및 위협 보고서를 받아 블루팀의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우선순위 설정, 소통, 대응 방식을 평가한다고 합니다.

마무리

[출처: 캐나다 정부] Locked Shields 2025 한국-캐나다 연합팀 논의 모습

Locked Shields는 실제 국가 마비까지 초래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는 훈련이었어요! 기술적인 방어는 물론 법률, 미디어, 정책 전략까지 하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우리나라도 처음 CCDCOE 가입 후 훈련에 참여할 때, 국가 기술이 노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해요. 하지만, 사이버 위협에는 국경이 없기에 훈련을 통해 국제 협력와 정보 공유로 사이버 안보 역량을 강화하며 국제적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Locked Shields 훈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자유로운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다음 주에도 흥미로운 보안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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