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reator Venture Seoul 2025]
“크리에이터도, 이제 하나의 비즈니스다.”
👋 Intro. 왜 이 행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Creator Venture Seoul 2025 (CVS 2025) 는 ‘크리에이터가 하나의 기업이 되는 시대’를 다룬 국내 최초의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컨퍼런스였습니다.
글로벌에서는 이미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 잡았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 그 규모나 사례가 작습니다.
그래서 이번 CVS 2025는 “이 생태계를 국내에서도 어떻게 현실화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주최는 VC 기반의 크리에이터 전문 투자팀, 그리고 여러 현직 크리에이터 창업가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각 연사들은 단순히 ‘성공담’을 나누기보다, 실제 크리에이터가 ‘어떻게 사업이 되는가’에 집중했습니다.
1. 주언규 PD (비즈니스 PT)
“구독자 적어도 수익화 하는 방법”

주언규 대표는 신사임당 채널을 운영하던 시절,
180만 구독자에 매출 20억 원을 기록하며 채널을 매각했습니다.
하지만 세금을 내고 여러 사업을 시도하면서 결국 매각금 대부분을 잃었습니다.
그때부터 정말 고민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구독자가 없어도 수익화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여러 채널을 운영하며 직접 실험을 했지만,
구독자가 15만 명인 채널도 운영비를 빼면 남는 게 없었다고 해요.
결국 이런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크리에이터 수익화의 최대치는 팬덤의 크기다.”
즉, 팔로워 중 실제로 지불할 팬의 수가 이미 수익의 한계를 정하고 있다는 뜻이었죠.
그래서 그는 그 ‘천장’을 넘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이렇게 생각합니다.
“가격을 낮추면 초반엔 더 많이 팔리겠지.”
하지만 실제로는 반대였습니다.
저가 제품은 눈앞에 있는 걸 바로 사고, 고가 제품은 사람들의 ‘검토의 시간’을 만듭니다.
고객은 우리 브랜드를 더 오래 보고, 더 많은 정보를 찾고, 더 많이 생각하게 되죠.
“5만 원짜리를 팔아서 부자가 되려면
유재석처럼 유명해져야 한다.”
그래서 싸게 파는 게 아니라 ‘가격을 높이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가격을 높인다는 건 바가지를 씌우는 게 아니라,
고객이 더 깊이 검토하고 그 안에서 가격 이상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일입니다.
이 고민 끝에 비즈니스 PT가 만들어졌습니다.
“가격이 높은 서비스는 뭐가 다를까?
결국 인간이 포함되어야 한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자동화로 인간을 제거하지만, 고가 서비스는 그 반대입니다.
사람의 개입과 경험을 파는 구조죠.
예로, 구독자 1,141명뿐인 인테리어 채널이 연 매출 34억 원을 올렸다는 사례가 있었습니다. 조회수가 아니라, 가치 설계의 싸움이었죠.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을 단순히 조회수를 올리는 곳이 아니라,
‘내가 어떤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인지’ 보여주는 공간으로 봐야 한다고 합니다.
판매를 망설이는 크리에이터들에게는 4:1 법칙을 제안했습니다.
“원래 하던 콘텐츠 4개, 판매 콘텐츠 1개.”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판매를 섞는 현실적인 구조입니다.
“조회수가 낮아도, 구독자가 적어도 괜찮습니다.
구독자는 수익의 조건이 아니라, 가치와 구조의 결과입니다.”
# 인사이트:
결국 수익은 트래픽이 아니라 ‘제공하는 가치’에서 나옵니다.
‘싸게 팔지, 비싸게 팔지’를 고민하기보다 내 서비스가 고객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를 먼저 설계해야 합니다.
결국 크리에이터의 핵심은 조회수가 아니라, ‘고객이 소비할 이유’를 설계하는 능력입니다.
2. 이경현 대표 (크리투스 / 구 릴스해커)
“AI 시대, 팬을 만드는 구조를 설계하라.”

이경현 대표는 인스타그램 릴스 컨설팅을 하며, (구) 릴스해커로도 알려진 분입니다.
초기엔 라이브 청취자가 5명뿐이었지만, 매주 빠지지 않고 꾸준히 무료 컨설팅을 이어갔습니다.
그 과정에서 진정성이 쌓였고, 그게 성공 사례로 이어졌습니다.
“정보 콘텐츠만으로는 트래픽을 얻을 수 있지만, '팬'은 만들 수 없습니다.”
특히나 AI가 모든 것을 대체하는 시대가 더욱 빨리 도래하면서,
AI가 대체할 수 없는 단 한 가지는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아래 다각화 된 콘텐츠 전략을 통해,
찐 팬을 만들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찐팬을 만드는 구조를 이야기했습니다. 그 방법이 바로 LAVAS 콘텐츠 전략.
- Lifestyle : 인간적인 면모, 가치관, 일상
- Authority : 신뢰와 전문성
- Viral : 주목을 끄는 콘텐츠
- Value : 한 문장으로 남는 가치
- Storytelling : 서사로 몰입시키기
사람 관계에서 타인과 친해지는데에도, 그 사람의 딱 한 모습만 보고 친해질 수 없습니다.
일 하는 모습, 일상 생활에서의 모습, 기쁠 때의 모습 등 다양한 상황에서의 상호작용을 통해 관계를 쌓아갑니다.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고객들의 관계도 동일합니다. 위 LAVAS 콘텐츠와 같은 다양한 포맷을 시도하며, 유저와의 '관계'를 쌓으며 '팬'을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인사이트
👉 진정성은 초기 유입보다 지속 신뢰의 핵심
👉 트래픽 중심 콘텐츠는 AI도 만들지만, '팬'을 만드는 구조는 사람만 할 수 있음
👉 결국 LAVAS는 “나의 다면성 → 신뢰 → 팬덤”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브랜딩 루프
AI가 트래픽을 만들 순 있어도 팬과 신뢰는 사람만이 만들 수 있다는 게 핵심입니다.
3. 김태용 대표 (EO 스튜디오)
“글로벌은 시장이 아니라, 마음의 기준이다.”

김태용 대표는 EO 스튜디오를 운영하며 글로벌 구독자 140만 명을 확보한 크리에이터이자 투자자입니다.
어릴 때부터 스티브 잡스나 일론 머스크처럼 되고 싶었다고 해요.
연속된 창업 실패를 거치며 “위대한 사람들은 어떻게 일하는가”를 배우고자 스타트업 대표들의 인터뷰를 하는 EO스튜디오 채널을 시작했습니다.
미국에 처음 갔을 때는 실패했지만 “나도 망했어”라며 공감해주는 문화에 놀랐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실패를 숨기지만, 미국은 실패를 ‘경험’으로 이야기하는 곳이었죠.
샌드버드 대표가 이런 말을 해줬다고 합니다.
“세상은 원래 글로벌이고, 당신이 한국에 있을 뿐이에요.”
샌드버드 CEO
그 한마디가 관점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글로벌 진출’이 아니라, 처음부터 글로벌 기준에서 시작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거죠.
미국 진출 초기 3개월 동안은 섭외가 단 한 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언어가 아니라 신뢰의 벽이 더 컸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YC(와이콤비네이터) 인터뷰가 성사되면서 연사들이 자발적으로 EO 콘텐츠를 공유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는 글로벌에서 EO를 먼저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 인사이트
👉 결국 글로벌이란, 시장이 아닌 마음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
👉 “세계 최고가 되고 싶다면, 처음부터 세계 기준으로 시작해야 한다.”
👉 글로벌 무대에서 신뢰를 얻는 건 일관된 철학과 태도
👉 김태용 대표는 EO를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가 ‘로컬에서 글로벌’로 확장할 수 있는 현실적 모델을 보여줌
4. 기우쌤 (헤메코)
“작고 빠르게, 팀으로 확장하라.”

헤메코는 작년 40억, 올해 100억 매출을 바라보는 브랜드입니다.
기우쌤은 크리에이터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하나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는 처음부터 “작고 빠르게 시작하자”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잘되는 걸 찾으면 거기에 집중하고, 빠르게 키워나가는 방식이죠. 이건 제가 늘 강조하는 린스타트업 접근법입니다.
그가 가장 강조한 건 팀이었습니다. 좋은 팀을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헤메코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인사이트
팀을 꾸릴 때 기준은 세 가지였습니다.
1️⃣ 내가 갖지 못한 능력을 가진 사람인가.
2️⃣ 호감과 능력을 구분할 것.
3️⃣ 문제 해결 태도를 볼 것.
이 세 가지를 지켜야 같이 오래 갈 수 있는 팀이 만들어진다고 했습니다.
5. 조성우 대표 (수빙수산 / 수빙수TV)
“콘텐츠는 시장 검증 도구다.”

조성우 대표는 게장 콘텐츠로 유명한 수빙수산의 창업자입니다. 누나와 함께 작은 방에서 시작해 3개월 만에 월 200만 원을 벌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조회수는 꾸준했지만 수익화는 되지 않았습니다. “이 구조로는 지속이 어렵다”는 걸 깨달았죠.
대출로 제작한 두 개의 영상이 각각 300만, 7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환점이 왔습니다. 수요가 확인되자 스튜디오를 만들고 직원을 고용했습니다. 그 결과, 3개월 만에 매출 20억 원을 올렸습니다.
그는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게 아니었습니다. 고객의 불만을 관찰하고 해결한 구조적 접근이었습니다.
# 크리에이터 -> 사업화 접근 방식
1️⃣ 고객이 좋아하는 콘텐츠 확인 (수요확인)
2️⃣ 고객 불만 파악: “너무 비싸다” (문제정의)
3️⃣ 원가 절감으로 해결 (문제해결)
4️⃣ 확보된 팬층에 판매 (3개월 20억) (검증)
5️⃣ 미국 진출·Exit (확장)
게장 영상이 인기를 끌자 고객들이 “너무 비싸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원가를 낮춰 제품을 개선했고, 확보된 팬층에게 직접 판매했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콘텐츠는 단순한 홍보가 아니라 시장 검증 도구로 쓸 수 있습니다.”
# 인사이트
👉 콘텐츠는 단순 홍보가 아니라 시장 검증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것
👉 콘텐츠를 통해 엑싯까지 한 경험도 잘 보시면, 제가 늘 말씀드리는 ((작고 빠르게 시작하여 수요를 검증하는 린스타트업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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