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하루를 쓰는 것에 대하여

2025.05.15 | 조회 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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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쓰는 하루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함께 쓰는 하루’


모든 콘텐츠의 근간은 글이고, 그 글의 근간은 자기 자신입니다. 아주 짧은 문장, 단어 몇 개만으로, 쉽고 편하게, 내 감정을 표현하고 내 생각을 전달하는 글. 그리고 내 자신이 즐길 수 있고, 위로받을 수 있는 그런 글쓰기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때로는 가볍고 유쾌하게, 때로는 진지하고 치열하게, 함께 읽고, 함께 쓰고, 함께 얘기하면서 자신을 알아가고, 자기만의 글을 찾아내는 수업을 해왔습니다. 그렇게 함께 한 지 1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결과물과 진행 과정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열망으로 설렘과 두려움이 동반된 새로운 출발을 합니다.

쓴다는 의미에는 글을 쓰는 것 뿐 아니라 시간을 보내고 함께 한다는 뜻도 담겨있습니다. 저희를 비롯해서 함께 하는 모두가 함께 글을 쓰고 (write), 시간을 쓰면서 (spend), 비움과 채움을 함께 경험하는 하루가 됐으면 합니다. 그 하루가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글로 담아두는 행복한 기억으로 자리잡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SSY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나이, 성별, 경험과 이야기는 모두 다르지만, 서로의 글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으며 각자의 색깔을 이루어가고 있습니다. 

처음엔 그저 장황한 문장을 짧고 힘 있게 쓰고 싶어 글쓰기 모임에 참석했는데어느새 이곳까지 오게 되었네요쓴 글을 함께 읽고, 감정과 문장을 나누며 조금씩 배워갑니다

저희 뉴스레터를 읽으시는 분들도함께 문장 속에서 자신만의 언어와 이야기를 발견해가시면 좋겠습니다.

-조비온

 

 작년 봄에 처음으로 글쓰기 수업을 들었습니다. 새로운 취미도 만들 겸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자고 가볍게 시작한 일이었습니다. 글을 쓰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시간이 의외로 즐겁고 재미있었습니다. 쓰고 다시 쓰는 과정 속에서 꼬물꼬물 나아가는 기분도 꽤 괜찮았습니다. 긍정적인 감정을 반복해서 느끼다 보니  글 쓰는 것이 점점 더 좋아지고 욕심이 생깁니다.

시간이 지나도 기억하고 싶었던 그 순간의 오감이 다시 살아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엉뚱하고 우습지만 여운이 남는 소설도 써보고 싶습니다. 그 글들을 한데 묶어 아름다운 표지로 감싼 내 책을 갖고 싶습니다. 제 인생을 그렇게 남기고 싶습니다 .

아직 배울 게 많은 저는 글쓰기와 긴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뉴스레터를 통해 그 여정을 보여드릴게요.그 시간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서로의 동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안나

 

시작을 맞이하는 몸과 마음은 복잡합니다. 그래도 시작을 했으면 어떻게든 하게 됩니다.그동안 저는 제대로 시작도 못 해보고 포기하는 게 많았습니다낭비되었다고 여겨지는 시간들이 많다고 느낍니다

저는 정신질환도 가지고 있고 딱히 특출난 것도 없습니다저의 고뇌와 같이 멋모르고 적어 내는 글에도 어떤 방식으로든 분명 힘이 있다고,나를 혼란스럽게 하거나 부추기면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왜 살아가는지 문득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하지만 일단 글을 이렇게 써낸 것처럼 조금씩 나아가면 되겠지요삶의 의미를 찾고 추억을 만들어 내는 방은 글을 쓰는 것만큼 좋은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함께 인생의 변덕을 뚫고 세상을 글로 담아가면 좋겠습니다.

-오광락

 

서로 다른 나이와 꿈을 가진 사람들이 글을 쓰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모였습니다. 그렇게 글을 배우고 써온 지 약 1년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우리의 모임에 여러분을 초대하고 싶습니다

극히 평범한 사람들이, 다양한 소재로 오늘도 글을 씁니다. 화려함 보단, 마음을 담은 따뜻함이 깃든 글들이 모여있습니다. 소소하고 잔잔한 글을 통해 삶에 대한 공감과 통찰을 같이 공유하고 싶습니다. 모든 것을 품고 끊임없이 부드러운 물결로 내보내는 바다처럼 마음을 감싸는 글을 건네고 싶습니다. 저희의 글을 통해 하루의 고단함이 조금이나마 따뜻해지고, 한번의 웃음이라도 내뱉게 되면 좋겠습니다.

-해온

 

 

함께 하는 사람들

 

SSY : 물리학을 전공한 언론학 석사라는 타이틀이 마음에 든다. 내 안에 자리하고 있는 모순과 조화를 동시에 보여주는 것 같아서. 다양한 채널과 장르의 방송작가로 활동하다가 글쓰기 강의를 하고 책을 쓰며 살고 있다. 방송을 통해 보는 이에게 간접적으로 전달되는 글쓰기를 해오다, 지금은 읽는 이에게 직접 전해지는 글쓰기를 한다. 두 가지 다른 글쓰기의 경험으로 짧고 쉬운 글의 힘을 느꼈고, 그런 글로 충분한 글쓰기의 즐거움과 치유력을 나누고 싶다. 조비온: 50대에 늦깎이 학생으로 심리 상담을 공부하며, 올해 인턴 1학차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누군가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글을 쓰고 싶다. 그리고, 심리 상담를 공부하며 배웠던 것들 중 일상 속에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글로 나누고 싶다.  안나: 글쓰기 연습을 통해 나만의 가치를 찾아가고 있는 중. 앞으로 계속 모양을 달리하며 변하겠지만 그런 과정을 거쳐 언젠가는 단단한 정체성을 가진 작가가 될 수 있기를. ‘편안한 나’의 줄임말인 필명‘안나’처럼 편안한 마음을 밑바탕으로 어떤 상황 속에서도 여유와 단단함을 가지고 세상을 관조할 수 있었으면 한다. 오광락: 영화감독이 되는 게 꿈이었다. 촬영 현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단편영화도 몇 편 제작했다. 기대와 다른 상황과 한계를 맛보면서 영화를 접었지만 애정하는 마음은 여전하다. 그래서 필명도 오랜 팬인 오광록 배우의 이름에다, 마지막 ‘록’ 자를 즐길 ‘락’으로 바꾸어 인생을 즐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채워만 가는 삶보다 비워내는 마음이 먼저인 사람이 되고 싶다. 마음을 완전히 비우고 홀가분한 나날을 맞이하길 바라며. 해온: 30대를 두려워 하고 있는 20대 후반의 ‘지구여행자’. 잘 다니던 직장을 나와 어학연수라는 또 다른 모험을 시작했다. 당장 내일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고 있었을 때 마음속 한 켠에 넣어뒀던 작가라는 꿈이 생각났고, 글을 배우기 시작해서 나의 이야기를 써가는 중. 따뜻한 바다, 바다의 온기라는 의미를 담은 필명 ‘해온(海溫)’처럼 누군가 눈물을 흘려도 조용히 품어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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