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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도 했으면 됐어🪡
뭐라도 했으면 됐어 ‘글이 안 써진다. 써야 하는데, 뭘 쓰지. 뭘 쓰지 ...’ 한글 창을 켜고 한참을 앉아 있다가 한숨을 쉬며 일어났다.
틀 안의 휴식
틀 안의 휴식 방충망 바깥에 벌레가 붙어있었다. 세 쌍의 다리로 철사를 꼭 붙들고 있는 모습이 마치 편안하게 내려앉을 평평한 땅을 찾지 못해 방충망에라도 의지하는 것처럼 보였다.
생존템을 이고 지고 출근합니다💦
생존템을 이고 지고 출근합니다 오늘도 나의 가방은 무거웠다. 가방을 열고 살펴봤지만 두고 갈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무거운 가방을 들고 현관 앞에 서서 양산을 펼쳤다. 양
반가운 불청객과의 대면
📱안나의 한페이지 소설. 반가운 불청객과의 대면 여름 한정 인간 기피자는 여름이 오면 옷은 물론이고 피부마저 벗어버리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열기와 습기가 살갗에 달라붙는 느낌을 견디지 못했다. 당연히 타
🙃악마 같은 장마😰
악마 같은 장마 장마는 불쾌한 감각을 유독 선명하게 세워두고 좋았던 감각들은 모조리 아득하게 만들어버리는 것 같다. 우산을 쓰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비가 내내 온 날의 공기는
세 가지 축복
세 가지 축복 나는 취미를 세 가지나 가지고 있다. 미술, 영화, 글쓰기.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걸 아주 좋아해서 교과서나 공책에는 낙서가 가득했다. 그러다가 영화를 즐겨보게
여름 식사의 조건
📱안나의 한페이지 소설. 여름 식사의 조건 눅눅한 대기가 35도의 기온에 반나절 내내 데워진 여름 날 저녁이었다. 바깥공기는 만두 찜솥 안에 있는 기분을 간접체험 하기에 충분했다. 쾌적하지 않은 것은 집
상대성 더위
상대성 더위 오후 2시의 야구장에는 햇빛이 수직으로 내리쬐고 있었다. 우리 자리는 그늘이라 다행이야. 일행과 작은 위로를 나눴지만, 나의 목 뒤쪽은 땀 범벅이었다. 우리 팀이 선취
🤦♀️마음 정리🙋♀️
마음 정리 새로운 옷을 볼 때마다 그 옷에 어울리는 풍경 속의 근사한 내 모습이 떠올랐다. 그러면 필요하다는 착각이 들어 결제 버튼을 누르게 되었다. 그렇게 옷장 속에 새 옷이 한
청계산과 비빔국수
청계산과 비빔국수 두어 달에 한 번씩 체력을 측정하려고 청계산에 오른다. 길이 단순해 몇 번 쉬며 올라갔는지 세기가 좋다. 지난 일요일, 유난히 날씨가 맑고 몸 상태도 좋아서 산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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