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걸 직업으로 갖는 법 | 두려움 극복하기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도 오고, 날씨도 다시 추워지려나 봐요. 혹시 준비해둔 멋있는 가을 옷이 있다면 어서어서 꺼내 입으세요! :) 

오늘은 햅씨의 삶, 그리고 제가 하는 일에 대해 조금 더 깊은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저의 이야기를 통해 구독자님도 더 행복한 순간을 많이 누리시기를 바라요! 그리고 집들이 선물로 센스 있는 제품도 소개해 드릴 테니, 끝까지 집중해주세요! 그럼 자휴레터 시작할게요😊

👋 구독자님, 혹시 제 직업을 아세요?

저는 3년째 '콘텐즈 기획'이라는 직무에 종사하고 있어요. 자휴레터를 하나의 '콘텐츠'라고 본다면, 이런 콘텐츠를 기획부터 제작까지 맡고 있답니다! 

이 일을 좋아하는 이유는, '생각한대로 구현' 해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내가 기획한 것을 디자인을 담당하는 외주업체와 유관부서(촬영팀, 개발팀 등)에 의뢰하고, 상상하고 준비해온 것을 실제 제작물로 만났을 때는 정말 행복해요! 🩷

이 일을 하면서 많은 순간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지만, 가장 즐거운 순간은 '인터뷰를 할 때',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은 '콘텐츠 제작물이 완성되었을 때'인 것 같아요. 

저는 사람을 워낙 좋아하고 소통하는 것을 좋아해서 심리학을 전공했는데, 다양한 사람들과 인터뷰를 하면서 인터뷰이에 대해 궁금했던 것을 물어보고, 상대를 편하게 해줄 때, 저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구독자님은 일을 하면서 보람이나 기쁨을 느끼는 순간이 있어요? 사람이나 업무 때문에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턱 끝까지 차올라도, 다시 붙잡게 되는 한가지 이유요! 이번주에는 오랜만에 '일의 기쁨'을 발견해보면서 초심을 떠올려보는 건 어떨까요? :)

🙂 저는 사실 두려움이 많았어요

저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고민이 컸어요. 대학교는 정시모집으로 입학해서 수능 성적에 따라 학교가 정해졌고(나름 삼수까지 하면서 치열하게 살아왔답니다🤣), 안정 궤도에서 살아온 느낌이었는데, 학생에서 벗어나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다는 건 막막하더라구요.

그때는 '내가 정말 살고 싶은 곳에 살아도 되나?',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해도 되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대부분의 동기들이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들어가서 일반적인 코스를 밟을 때, 저는 '내가 가장 잘할 수 있고,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어요.

저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 블로그를 운영하기도 했는데, 조회수와 방문자 수가 많아지면서 지자체에서 여행 협찬을 받아보기도 했어요(지원을 받고 특정 장소를 포함해서, 자유롭게 여행 콘텐츠를 만드는 거였어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올해에는 브런치 작가로 선정되었는데, 브런치에서 쓴 글을 '오디오드라마'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제안을 받아서, 유명 회사와 협업을 하기도 했답니다! 😆 (아, 대학을 졸업하고서 한동안 유튜브를 운영하기도 했어요! 1일 1 영상을 만들었는데, 콘텐츠에 진심이죠?!)

이렇게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하다 보니 '나만의 경험과 능력'이 생겼고, 지금은 자휴레터를 1년째 발행하고 있기도 하구요! 정말로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언제나 기회가 오는 것 같아요. 아주 딱 맞는 일은 아니더라도, 저처럼 개인적으로 뉴스레터를 만드는 방법으로 업무에서 아쉬운 점들을 채워간다면-! 구독자님도 업무적으로, 그리고 개인적으로도 더 만족스러운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올해도 2달이 채 남지 않았는데, 구독자님도 현재의 일과 삶에 대해 한 번 돌아보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거나 다시 힘을 낼 수 있는 동기를 만들어보는 건 어때요? 햅씨가 응원할게요!

☕️ 가을에는 홍차 한 잔 _ 웨지우드 티타임 선물세트

집들이 선물을 고르기가 은근히 까다로운 것 같아요. 크게 부담이 없으면서 센스 있게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면, '웨지우드 티타임 선물세트'를 추천할게요.🫖

저는 차를 정말 좋아해서 차 선물을 받으면 눈이 커지는데(!), 특히 영국 홍차를 좋아하는 지인이라면 이 티가 잘 맞을 거에요. 예쁜 커피잔 2개와 티백 16개가 들어있는 세트이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6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답니다. 커피잔까지 포함된 가격이니 꽤 괜찮죠? :)

저라면 이 세트에, 달콤한 타르트나 쿠키, 혹은 초콜릿을 곁들여서 선물할 것 같아요. 쌉쌀한 차와 달콤한 디저트, 그리고 고급스러운 커피잔의 조화가 참좋죠?🥰

🌹좋은 향을 선물해요 _ 그랑핸드 멀티퍼퓸, 사쉐 세트

디퓨저나 캔들은 무난하지만 조금 흔한 것 같아서, 제가 애정하는 브랜드 '그랑핸드'의 제품을 추천해 드릴게요! 아래의 향 소개를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추상적인 묘사로 '상상하게 되는' 향이 그랑핸드의 매력이에요!

사쉐만 선물해도 센스 있지만, 멀티퍼퓸도 워낙 후기가 좋아서, 두가지를 모두 경험해 볼 수 있는 세트 구성으로 추천해 드립니다! 사쉐와 멀티퍼퓸까지 5만원대이니, 가성비도 괜찮죠? :) 멀티퍼퓸이라 자기 전에 이불에 살짝 뿌려도 괜찮고, 향수처럼 써도 좋답니다!

🌬 "사라진 모든 것들에게"

오늘은 책 대신 음악 하나를 추천해 드릴게요. 2년 전, 코로나로 인해 사라진 것들을 그리워하며 만든 음악인데,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지나오면서 잊어버린 순간들이 저는 떠오르더라구요. 

특히 박정민 배우님이 연출까지 맡아서 뮤비의 퀄리티도 아주 높답니다. (코쿤, 사이먼도미닉,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잔나비님의 콜라보에요!) 같은 가사라도 느끼는 여운은 사람마다 다르니 구독자님도 한 번 들어보시고, '내가 지나온 순간', '잊혀진 순간'을 잠시나마 회상해보는 11월이 되어도 좋을 것 같아요.

구독자님, 오늘도 다양한 이야기를 모두 전해드리고 싶은 진심을 꾹꾹 눌러담아 자휴레터를 보내드려요. 이번 한 주도 아프지 말고, 꼭 행복하세요! 늘 감사해요. :)

자휴레터가 잠시나마 구독자님의 일상을 시원하게 해드렸기를 바라요! 

햅씨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으시거나,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thanks_to_j@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오늘도 꼭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