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밖'의 당신은 어떤 사람이에요? | 잘 쉬는 법

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이에요. :) 바로 자휴레터가 1주년이 되었답니다! 1주년 기념으로 소소한 에피소드를 풀어보자면, 자휴레터는 사실 '망고타임즈'라는 이름이 될 뻔 했답니다! 기획 당시에 지인들에게 의견을 물었는데, 압도적으로(!) '자휴레터'가 우세했고, 그렇게 구독자님을 위한 자휴레터가 탄생하게 되었어요.🖤  (자휴레터 1주년을 축하하는 댓글을 한마디씩 적어주시면... 아주 고마울 거예요😉)

오늘은 1주년을 기념해서 더 오랜시간, 풍성하게 준비했어요! 일과 휴식의 경계를 세우기 위한 방법과 함께, 구독자님을 위한 위로를 전해드리려고 해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손을 보호해줄 핸드크림, 그리고 트렌디한 셀프선물까지 추천해드리니 놓치지 마세요! 🫶

👔 '회사' 타이틀을 뗀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구독자님은 구독자님을 소개를 해야하는 자리에서, 보통 어떻게 말하나요? "저는 OO회사에서 OO직무를 맡고 있어요."라는 멘트가, 그러니까 '직장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어느새 우리를 규정하는 말이 된 것 같기도 해요.

저는 얼마 전에 "요즘 무엇에 빠져있나요?"라는 질문에, "일이 너무 좋아요. 글을 쓰고 인터뷰를 하는 순간이 참 행복해요."라고 답했어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요즘 빠져있는 드라마' 같이 '취미'에 대해 이야기 하더라구요. 그때 '내가 회사 일과 상관 없이 행복한 순간은 언제일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한 번 적어보았어요.

🖤 햅씨의 행복 모먼트: 음악을 들을 때, 자기계발이나 커리어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글을 읽을 때, 새로 생긴 트렌디한 맛집이나 카페에 갈 때, 건강한 음식을 먹을 때, 여행을 할 때, 좋은 사람들을 만날 때, 운동을 할 때, 마음을 담아 글을 쓸 때, 트렌디한 선물을 고르고 선물할 때, 사람들을 세심하게 챙겨줄 때

구독자님은 무엇을 할 때 행복하세요? 괜찮다면 댓글에 '구독자님의 행복 모먼트'를 남겨주세요! '일하는 사람'으로서의 정체성을 뗀, 구독자님의 고유한 모습을 다시 발견하고, 온전한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바라요. :)

🙂 지쳤는데, 쉬어가긴 무섭죠?

구독자님, N년을 일하면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쳤는데, 쉬어가긴 두려울 때가 있죠? 한창 일할 시기에 쉬는 게 어떻게 쉽겠어요. 

그런데 번아웃 또는 우울이 찾아왔거나, 절실하게 쉼이 필요하다면, 저는 과감하게 결정을 내려도 된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삶이 만족스러운지, 그리고 지금 하는 일이 나의 커리어에도 도움이 될지를 한 번 생각해보세요. 구독자님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조금 힘들어도 계속 달려가는 것이 맞죠. 그런데 그저 꾸역꾸역 버티고 있는 거라면 이번을 계기로 직무 전환을 고민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중요한 순간에, 때로는 과감한 결단을 할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답니다. 만약 우울하게 하루하루 버텨가고 있다면, 잠시 멈추어서 쉬어가보는 건 어떨까요?

그동안 너무 너무 힘들었다면, 당분간은 너무 너무 행복하기를 바라요.🖤

💙 핸드크림은 향도 중요하니까요

구독자님, 가을과 겨울에는 핸드크림이 필수죠! 세찬 바람에 순식간에 손이 빨갛게 틀 수 있으니, 마땅한 핸드크림이 없다면 지금 준비해둡시다!

오늘은 스테디셀러인 '이솝' 핸드크림을 제외하고,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제품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남성분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향으로 골라보았어요! (여자친구 분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을 거예요) :)

1. 우디가 처음이라면 추천해요 _ 논픽션 (23,000원)

'논픽션'은 참 오묘하고 매력적인 향을 잘 만들어요. '가이악플라워' 향의 메인노트는 '와일드 로즈', '가이악우드', '엠버', '바닐라'인데, 손에 바르면 행복해지는 플로럴 (꽃향)이라 N개째 사용 중이랍니다...!😍 남성분께는 조금 더 우디한 '상탈 크림' 향을 추천해 드릴게요. 논픽션의 핸드크림은 전체적으로 향이 우디한 편이라, 우드 향을 좋아하신다면 잘 맞으실 거예요.

사실 저는 핸드크림은 가격이 저렴하면 깊은 향이 나오기 어렵다고 생각하는데, 유일하게 인정하는 2만원대 핸드크림이 논픽션이에요! 저는 '인더샤워'랑 '포레스트'도 사용해 볼 예정이랍니다🌿

2. 깊은 히노끼향을 즐겨보세요 _ 르라보 (38,000원)

구독자님도 아시겠지만, '르라보'는 우디 향수로 유명한 브랜드에요. 저도 샹탈, 떼누아 향을 정말 좋아하는 1인으로서, 우디 향 추천에서 르라보를 빼놓기가 아쉬웠답니다.

보습력도 좋은데, 향도 너무 좋고, 또 이솝만큼 흔하지는 않아요. '바질'과 '히노끼'향, 이 2가지밖에 없는데, 상큼함이 좋다면 '바질'을, 더 우디한 향을 좋아한다면 '히노끼'를 추천할게요. :)

3. 디자인까지 향기로워요 _ 탬버린즈 (18,000원)

저는 탬버린즈의 향을 대부분 좋아해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제품은 'CHAMO'인데, 고급스러운 블랙 디자인과, 카모마일 향이 잘 어울려요. 미니 핸드크림이라 휴대하기에도 좋답니다! 선물용으로는 당연히 좋구요👍

다음에는 흙내음을 담은 '000'을 사용해보려고 해요. :) 양이 조금 아쉽지만, 더 큰 용량을 원하시면 3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답니다!

☃️ 올해는 나를 위한 선물을 준비해볼까요?

1.  마롱글라세 (크렘드마롱 _ 55,000원)

저는 얼마 전에 선물용으로 맛있는 초콜릿을 두 박스 구입했어요. 하나는 주고 싶은 사람이 있었고, 하나는 고마운 사람이 생기면 주려고 같이 샀어요. 그런데 힘들었던 어느 날, '나도 이 초콜릿을 먹고 싶어!'라는 생각이 드는 거에요. :) 그래서 그냥 뜯어서 하나를 꺼내 먹었는데, 그렇게 부드럽고 달콤할 수가 없었어요! 그때 나를 위한 달콤함도 필요하다는 걸 느꼈죠😊 

그래서 추천하는 '마롱글라세'는 겉에 투명하게 코팅된 프랑스 전통 밤과자예요. 커피, 와인과도 잘 어울린답니다. 저처럼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하나 꺼내 먹으면, 달콤함에 잠시나마 마음이 녹을 수도! :) 패키지가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으로도 좋은데, 무엇보다 한 해동안 고생한 구독자님을 위한 셀프선물로 추천해요. 

2. Two Tone Gloves (올인컴플리트 _ 28,000원)

겨울에는 따뜻한 장갑이 필수죠. 핸드크림을 바르고, 울장갑까지 끼면 완벽한 겨울 대비네요! 손목의 배색이 포인트인 장갑이랍니다. :) 아우터나 니트와 색을 잘 매치하면, 더 트렌디하게 입을 수 있어요. 호불호가 크게 없는 디자인이라, 남성 분들은 여자친구 분께 선물해도 좋을 것 같아요! 몸은 항상 따뜻해야하니까요🖤

🎧 당신을 위해 음악을 준비했어요

1. 혼자인 것 같은 밤에는 _ 오늘밤(폴킴)

슬픈 분위기이지만, 노래의 가사가 공감이 되는 순간이 있어요. 슬플 때, 비슷한 감정의 노래를 들으면서 공감을 받고 싶다면 들어보세요.

오늘밤

2.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_ 사랑이란 단어로는 설명이 어렵죠(오왠)

평소에 저는 음악을 랜덤으로 다양하게 듣는데, 이 노래가 나올 때 멈춰서 제목을 메모했어요. 자휴레터에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던 노래에요. 이 노래의 화자는 어떤 마음일까요?

사랑이란 단어로는 설명이 어렵죠

3. 위로가 필요할 땐 이 노래를 _ Square(백예린)

라이브로도 유명한 노래이지만, 가사를 음미해보면서 들어보시기를 바라요. 나의 편이 있다는 것, 왠지 위로가 되죠? :)

Square

구독자님, 오늘은 자휴레터 1주년을 기념해서 더 열심히 준비했어요! 저의 진심이 구독자님께도 전해졌기를 바라요-! 앞으로도 일요일마다 자유와 휴식을 전해드리러 부지런히 찾아올게요🖤

항상 감사합니다! 😊

자휴레터가 잠시나마 구독자님의 일상을 시원하게 해드렸기를 바라요! 

햅씨에게 답장을 보내고 싶으시거나, 구독자님의 이야기를 들려주시고 싶으시다면 언제든지thanks_to_j@naver.com 로 보내주세요 :)

오늘도 꼭 자휴하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