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종족을 위한 기도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며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사58:6)

2026.01.31 | 조회 44
R종족을 향한 사랑의 프로필 이미지

R종족을 향한 사랑

hope4roh

첨부 이미지

샬롬, 주의 사랑 안에서 평안의 인사를 전합니다! 

지난 12월 말부터 지난 주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선거가 진행되었습니다. 다행히 큰 안전상의 위협은 없었으나,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대다수 국제 사회 역시 이번 선거를 사기(Sham)라 규정하며 그 결과를 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어느덧 내일(2월 1일)이면 쿠데타가 발생한 지 5주년이 됩니다. 여전히 북부 군사 요충지 일대에서는 군부와 반군 사이의 치열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땅에 하루빨리 민주주의의 봄이 찾아와, 모든 민족이 인간다운 삶을 누리며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도록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다가오는 2월 18일부터 3월 19일까지는 이슬람의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입니다. 아래에 공유해 드리는 기도 가이드를 통해 동아시아 무슬림들을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주세요. 특별히 R종족을 위한 30일 기도 가이드도 곧 준비될 예정이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백성이 것이라그들이 다시는 각기 이웃과 형제를 가리켜 이르기를 너는 여호와를 알라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작은 자로부터 자가지 나를 알기 때문이라 내가 그들의 죄악을 사하고 다시는 죄를 기억하지 아니하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예레미야 31:33-34)


홀수 달은 R종족 이야기를, 짝수 달은 저희 소식을 전합니다. (R종족 사역자 네트워크를 통해 모아진 이야기 입니다. pray4rohingya.org)

고난 중의 환대

첨부 이미지

먼지와 흙이 자욱한 바깥을 지나 작은 골목 안 집으로 들어섰습니다. 우리가 방문한다는 소식을 미리 들은 이 가정은 두 개의 방을 정성껏 준비해 두었습니다. 남성과 여성으로 나뉘어 방에 들어가니, 제 친구와 제가 있던 방에는 여성들과 아이들이 빼곡히 들어와 함께 시간을 나눴습니다.

우리와 함께 있는 것이 이들 대부분에게는 외국인을 처음 만나는 경험이었습니다. 탁자 위에는 피자와 프라이드치킨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낯선 음식일 수도 있을 텐데, 우리를 맞이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메뉴라는 사실이 마음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그때 한 어머니가 조용히 말했습니다.

“이 작은 아이들은 옆집에서 왔어요. 그 아이들 아버지가 지난 주에 구금센터에 끌려갔거든요.” 순간 방 안이 조용해졌습니다. 이 나라에서 R종족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끊임없는 긴장의 연속입니다. 법적으로 거주 신분을 유지하려면 주기적으로 거주증 갱신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자리는 매우 제한적이고, 고용주는 자국민을 우선으로 채용하기에 난민이나 이주민들은 거의 일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생계 수단은 그저 암암리에 일하거나, 마을을 돌아다니며 옷을 파는 소규모 장사를 하는 것 뿐입니다.

만약 비용을 마련하지 못하면 그들의 거주증이 만료되어, 곧 가장이 구금센터로 끌려가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러한 현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받은 환대는 정말 눈물 나도록 따뜻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가진 최고의 것을 내어주었습니다.

마치 오래된 친구나 가족을 맞이하듯, 우리를 반기고, 좋은 옷을 입고, 미소를 지으며 사랑과 존중을 아낌없이 표현해주었습니다. 그 환대 속에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따뜻함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아름다운 환대를 받으며 제 마음엔 한 가지 기도가 떠올랐습니다. “주님, 이 숨겨진 백성에게도 주님의 따뜻한 손길을 부어주세요. 그들의 발을 씻기시고, 머리에 기름을 부으시며, 존귀함으로 감싸주세요.”

기도 제목

  • R종족 가정들에게 필요한 생계가 공급되도록.
  • 선한 고용주들이 생기고, 그들이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 이 땅의 R종족들이 자신들을 보고, 알고,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도록.
  • 구금된 아버지들의 석방과 홀로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 하나님께서 아버지가 부재 중인 자녀들의 아버지가 되어 주시기를.

NEWS & PRAYER

누르(Noor;빛) 멘토링 센터

위: 어머니와 둘이 사는 아이의 그림 / 아래: 영어수업과 활동
위: 어머니와 둘이 사는 아이의 그림 / 아래: 영어수업과 활동

성탄 모임을 통해 연결된 R종족 십대 친구들이 영어를 배우러 누르센터를 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HTP(집-나무-사람) 그림 검사 등 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깊은 내면과 가정 형편을 조금씩 알아가며 더 깊이 공감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생계를 위해 일터로 나가야 하거나 갑작스럽게 이사를 가는 상황이 잦아 꾸준히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만남이 끊이지 않고 지속되어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그 따뜻한 관계 속에서 주님의 사랑이 아이들의 마음 문을 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2월부터는 NGO와 협력하여 센터를 작은 도서관으로 새롭게 단장하려고 합니다. 이곳에서 독서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자연스럽게 기독교적 세계관을 나누고, 코치들을 훈련시켜 주님의 제자로 세워나갈 비전을 품고 있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꼭 필요한 도서들을 잘 선정하고, 번역과 공간을 꾸미는 모든 일에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무엇보다 이 사역을 감당할 인적, 물적 자원들이 넉넉히 채워지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 놀라운 은혜를 통해 정치적 상황이 변화되고 자유의 봄이 속히 오도록.
  • 누르멘토링센터를 통해 R종족 청소년들에게 사랑과 소망을 심으며 구원의 복음을 나눌 수 있도록.
  • 주일 DBS 예배를 통해 아누형제가 믿음이 성장하고 참된 제자의 삶과 기쁨을 경험하도록.
  • 작은 도서관 사역이 잘 준비되고, 함께 할 Y자매가 귀한 일꾼으로 훈련되도록.
  • 금식월 기간 성령님의 능력으로 D마을에 복음의 능력이 비취어 지도록.
  • R종족 언어를 즐겁게 배우며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다가올 뉴스레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구독해서 새로운 레터를 받아보세요

✉️
© 2026 R종족을 향한 사랑

hope4roh

메일리 로고

도움말 자주 묻는 질문 오류 및 기능 관련 제보

서비스 이용 문의admin@team.maily.so

메일리 사업자 정보

메일리 (대표자: 이한결) | 사업자번호: 717-47-00705 | 서울특별시 성동구 왕십리로10길 6, 11층 1109호

이용약관 | 개인정보처리방침 | 정기결제 이용약관 | 라이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