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stay in Korea

한국에서 외국인 홈스테이 받기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한국에 오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을 우리집에서 홈스테이 받는 방법,,

2024.02.19 | 조회 1.63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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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nastay Story

한국에서 먹고 자고 놀기

홈스테이를 하게 된 이유

  • 아이를 낳고 나니 외국여행을 할 수 없다
  • 아이를 낳고 나니 외국어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끼게 된다. 엄마도 같이 언어 공부하자
  • 외국인과 함께 놀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 나는 손님이 오면 재워줄 수 있는 방이 있다
  • 외국을 못나가면 우리집에 외국인을 받자. 그리고 같이 놀자

 

아이를 낳고 나니 외국여행을 할 수 없다

나는 결혼하기 전에 30여개국 이상을 여행한 경험이 있었다. 

꼭 외국이 아니어도 여행을 좋아하는 나는 국내여행도 많이 다녔었다. 하지만 아이를 늦게 2명 낳고 보니 외국여행은 정말 꿈이었다. 하지만 아이들과 국내에 바다, 산을 찾아다니며 캠핑과 짧은 여행을 다녔다.

하지만 외국에 대한 갈증은 여전했고 육아는 힘들었다. 특히나 직장을 다니고 있는 나는 일 퇴근 육아 출근 일 퇴근 육아 출근이 반복되는 생활이 심심했다. 

외국에 나가는 이유는 미친듯이 일하던 나에 대한 보상이었고, 새로운 곳,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희열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언제 다시 외국을 나갈 수 있을까? 과연 나갈 수 있을까? 

아이를 낳고 나니 외국어에 대한 필요성을 많이 느낀다. 엄마도 같이 영어 공부하자.

한국의 엄마들은 강박적으로 아이가 커가며 영어동요 틀어주기, 영어동화책 틀어주기, 영어동영상 보여주기 등의 영어교육을 시작한다. 나도 그런 고민을 하고 행동으로 옮기기도 했다.

하지만 한계를 바로 느꼈다.나는 영어를 잘 못한다. 체계적으로 공부하지 않았고. 현재도 마찬가지이다.아이의 영어를 생각하며 엄마의 영어도 덤으로 시작하고 싶은 바램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회사를 다니며 바빴고 퇴근이 불규칙했다. 아이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양육이 가능했고, 아침에 출근하며 틀어놓고 간 영어 시디는 퇴근해 오면 어김없이 꺼져있었다.

아이의 영어동화책은 집에 계속 쌓이고 있지만, 엄마의 발음으로 읽어줘도 될까? 하며 소심하게 시작한 영어독서도 결국은 아이가 커가며 “엄마 한국말로 읽어줘”라는 외침에 그만두고 만다. 

그래서 고민했다. 엄마도 같이 공부를 하면 괜찮을까?내가 공부하면 아이들도 따라올까? 그래 같이 한번 영어를 공부해보자. 아니 공부가 아니라 외국어.. 다국어를 느껴보자. 

외국인과 함께 놀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외국어를 배우는 것에 꼭 영어만을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어떤 외국어라도 할 수 있다면 상관없다. 그러다가 외국인 아이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하는 아이들을 보게되었다. 주한미군 벙커에서의 놀이모임이었다. 주한미군에 친구가 없는 우리는 갈 수 없었다. 

우연히 외국인과의 놀이를 포털에서 검색하던 나는 다국어 모임을 발견하게 된다1주일에 한번 모여 전세계 언어로 노래하고 춤추고 22개국의 친구들과 교류하는 모임에 게스트로 참석하게 되었다. 

그리고 제안을 받았다. “일본인 가족을 집에 초대해 줄 수 있나요?”“네? 저는 영어도 못하지만 일본어는 아예 못하는데요!!!”“괜찮아요. 그들은 한국을 보고 한국어를 사용해 보고 싶어서 오는거예요”“아.. 그래도 ….”“한국의 호스트가 모지랍니다. 이번에 한번 이웃나라 가족을 만나보세요”“아… 그게…. 아…할 수 있을까요? 아… 네.. 그러면 한번”

이렇게 우리 가족은 4명의 일본인 가족을 3박 4일동안 초대하여 집에서 같이 지내게 되었다. 이렇게 나는 우리집에서 외국인과 놀게 되었다.

나는 손님이 오면 재워줄 수 있는 방이 있다

나는 서울에서 이직을 하며 대구에 부모님을 모실수 있는 방이 많은 집을 구했다. 나는 방이 5개 화장실이 3개인 집에 거주하고 있다.  그래서 일본에서 온 4명의 가족을 맞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우리 가족은 직장외 단기임대를 하는 집이 부산, 대구에 있었다. 

한번이 어렵지 그 다음부터는 외국인 가족이 오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 그들은 한국의 문화를 배우러 온것이기 떄문에 굳이 내가 그들을 따로 배려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나는 그들과 나의 생활공간을 충분히 구분해서 제공해 줄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어떤 한국의 호스트보다 좋은 호스트였다. 

외국을 못나가면 우리집에 외국인을 받자, 그리고 같이 놀자

나는 그뒤로 한국을 찾는 다양한 외국인을 우리집에 묵게 했다. 그리고 같이 열심히 놀았다

일본인 가족을 시작으로 한달뒤 또 다른 일본 지역의 3가족, 대구에 친구를 찾아 놀러온 미군, 한국 BTS 뷔를 너무 좋아하는 일본엄마, 에스토니아에서 한국을 찾은 여고생, 한국의 김치찌개를 너무 좋아하는 미국대학생 등등의 외국인과 함께 생활을 했다

우리 아이들은 이제 흑인이 와도 노란머리 누나가 와도 한국인 같지만 한국어를 잘 못하는 중국인, 일본이이 와도 어색해 하지않게 되었다

말은 되지 않았다. 며칠간의 공동생활로 언어가 늘지는 않았다. 하지만 8살 한국아이와 22살의 미국대학생이 오목과 윷놀이를 하는것에 문제가 없었다

나는 그들이 먹고 싶어하는 음식을 하는 것이 즐거웠고, 그들은 나와 함께 우리집에서 한국음식을 하는 것을 즐거워했다. 

우리 가족은 캠핑을 자주 다녔는데, 올해는 할로윈파티 컨셉의 캠핑에 외꾸인 교환학생을 4명 초대해 정말 즐겁게 함께 놀았다.

그래서 나는 한국에서, 우리집에서 우리가족들에게 외국의 친구들을 만들어 주고 외국인들의 엄마가 되기로 했다.

 

 

후나스테이  http://www.hunast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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