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주간실리콘밸리는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매일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와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입니다.
웹에서 이 뉴스레터를 보시면 실시간 미국 증시 인덱스를 보실 수 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뉴스레터를 쓰는 것 같네요! 제가 그동안 한국도 다녀오고 몸도 아프고 이직도 하느라 너무 정신이 없었습니다. 한달여간의 여름휴가였다고 생각하고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열심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직은 여전히 VC/스타트업투자를 하는데 좀 더 큰 규모의 그리고 좀 더 테크기업들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의미에서 이제 매일 아침에 클하세션 혹은 뉴스레터를 쓸까하는데 우선 5시부터 6시까지 운동후에 매일 6시부터 7시까지 정규세션을 해볼까 합니다 (한국시간으로는 밤 10시부터 11시). 아침에 제가 뉴스를 보면서 트렌드를 읽어드리고 동시에 스타트업 오피스아워같은 느낌으로도 하고 싶은데 정확히 어떤모습이 될진 모르겠지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미국/한국 스타트업 관계자들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아래 링크로 RSVP가능합니다!
그리고 어제 빌게이츠가 좋아하는 농지투자에 대해 이야기해봤는데 굉장히 유익한 세션이었어서 여러분들께 공유드립니다! 꼭 들어보세요!
주식시장이 최근 회복을 하면서 인플레이션도 정점을 지났고 노동시장은 여전히 좋기때문에 리세션이 아니라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는게 개인적으로 그런가? 싶으면서도 노동시장의 이분화에 대해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위의 표를 보면 최근 정리해고의 트렌드를 보여주는데 코로나가 기승을 부릴때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테크기업들과 스타트업들의 상황은 좋지 않아보이는 부분.
2022년에만 미국에서 3만 3천명이 넘는 테크기업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었으며 대부분 빅테크들이 고용을 멈춘 상태인데 고용을 멈춘다는게 정리해고의 예고라고 생각한다면 전체 미국 노동시장에 비해 테크기업들은 무조건 아무 문제 없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든다.
동시에 미리 대비하는 부분도 있어보이고 또 지금 같은 위기가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기회라는 생각도 들겠지만 당장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아직까지 catalyst 가 없었다는 느낌이라 확신이 서지 않는 부분. 더 떨어질까 두려울때가 바로 투자할때다 라는 이야기도 워낙 많이 들어서 내가 저점을 놓치고 있는건가라는 생각도 들기도하는데 영화 빅쇼트로 단련된 그리고 언제나 우릴 구해주는 연준에 익숙해진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이번에는 다르게 풀려가지 않을까라는 예상하게 된다. 지금 우리 모두의 고민, 그리고 주실밸에서 끝없이 회자되는 토픽인데 앞으로도 계속 트렌드를 지켜볼 예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때문에 세계 경제가 힘들어하고 있는 가운데 발칸반도의 코소보와 세르비아의 국경에서도 시위와 총성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 나토가 만약 문제가 생기면 적극 개입하겠다고 밝힌 상태. 1999년 전쟁 당시 나토군의 개입후 2008년 세르비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코소보는 러시아와 중국의 동맹국인 세르비아는 아직도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하지 않는 상태. 전쟁 제발 멈춰
미국 테크기업들의 매출 의존도가 높은 온라인 광고시장이 줄어들고 있고 빅테크들이 이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기사. 기본적으로 애플이 다른 기업들에게 소비자들의 정보를 제한하면서 매출이 광고에 굉장히 의존적인 이커머스 시장 특히 DTC 시장이 엄청나게 큰 타격을 입었고 아직 회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인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회사들도 소비자들도 광고비 집행과 소비자체를 줄이다보니 광고 비지니스 전체가 영향을 받고 있는 것.
다들 아시다시피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가장 큰 수익을 내고 있던 메타가 큰 영향을 받았고 그 외에도 트위터, 스냅, 구글, 애플, 마이스로소프트, 스포티파이등 모두 광고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약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라는 같기도 한데 대충 흐름은 공급이 부족한데 수요는 유지된다 > 인플레이션이 온다 > 소비를 줄인다 > 매출이 줄어든다 > 광고를 줄이고 정리해고를 한다 > 테크기업 매출이 줄어든다 > 정리해고를 한다 > 소비를 줄인다 > ... 라는 느낌인데 지금 테크기업 정리해고를 한다의 바로 직전단계인 테크기업 고용을 멈춘다가 아닐까 라는 섬뜩한 생각도 든다.
이와중에 파죽지세 틱톡의 소식인데 소셜미디어를 넘어서 음악산업까지 먹으려고 출사표를 내 던졌다는 소식. 플레이리스트를 만들고 음악을 공유하며 앱내의 커뮤니티 활동을 할수있는게 기존 서비스들과 아주 비슷한 부분.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이미 비슷한 Resso라는 앱을 인도, 브라질, 인도네시아에 런칭을 했는데 매달 4천만명이 넘는 유저들이 앱을 사용하고 있으며 2021년대비 2022년에는 유저수가 304% 증가했다는 분석도 있다 (스포티파이는 같은 시간동안 38% 성장). 과연 틱톡의 알고리즘이 이번에도 대박을 낼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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