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독자님! 주간실리콘밸리는 매일 제가 읽고 공부하는 테크, 스타트업, 부동산, 재정적 자유, 비지니스에 관한 정보들을 매일 뉴스레터로 공유하고 있습니다. 본 커뮤니티의 모든 내용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며 투자에 대한 조언이 아닌 전반적인 트렌드와 그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한 노트입니다.
주간실리콘밸리 커뮤니티에서는 평일 오후 3시에 발송되는 뉴스레터 이외에도 (1) 매주 일요일 낮 12시에 뉴스레터에서 정한 주제로 클럽하우스에서 전문가를 모시고 토론하고 (2) 전세계 멤버분들이 24시간내내 카톡방에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3) 매일 밤 11시 함께 독서 세션을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계획된 2월/3월 세션들은 Y Combinator 성공기, 암호화폐 규제와 현실, 국가의 역할, 성공한 창업가의 특징들, 재정적 자유를 이루는 법입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다양한 뉴스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몇가지만 정리해 볼까한다.
1. 우크라이나 수도에 있던 미국 대사관이 전쟁위협때문에 문을 닫고 직원들을 모두 폴라드의 국경과 가까운 서쪽으로 임시 이전하였다.
2. 러시아의 외교부장관은 러시아는 아직 대화의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오히려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3. 하지만 미국의 첩보에 따르면 국경에 오히려 더 많은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모이고 있고 이미 총력전에 필요한 병력이 모두 모였다고 한다. 13만명이상의 군대가 모였고 이동형 장거리포들은 발사가능한 모드로 전환되었다고.
4. 러시아 의회는 현재 내전중인 우크라이나 동부의 두 친러시아파 지역의 우크라이나로부터의 독립을 인정해주자는 법을 내일 투표할 예정.
5. 하지만 이 전쟁은 러시아에게 너무 비싼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고 러시아가 원하는건 지금과 같은 긴장상태이기 때문에 직접적인 전쟁보다는 현재와 같은 불안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많다.
개인적으로 봤을땐 과도한 안심도 불안도 할수없는 애매한 상태. 딱 러시아가 바라는 부분일까?
어제 뉴스레터에서 다뤘듯이 연준이 상업부동산과 회사채의 위험성을 테스트하기 시작한 가운데 골드만이 채권투자자들에게 팔수있을때 팔아라는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나 긴축 정책등에 대한 염려로 회사채 비중들을 급격히 줄이면서 아래 표처럼 이자가 올라가고 있는 부분인데 한달남은 테이퍼링의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인다. BOA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연준의 정책실패를 우려하고 있다고. 사실 CPI가 7.5%에 달하는걸 보면 이미 실패한게 아닌지...
조지소로스의 펀드가 최근 내년 매출에 대한 우려로 고통받고 있는 리비안과 펠로톤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 특히 리비안에는 2조원이나 투자했다고. 빌애크만이 넷플릭스에 투자한 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전기차가 환경에 도움이 되는 점도 소로스에게 어필했을 것이고 또한 주식을 사기 좋은 가격이라고 판단했을거라는 분석. 앞으로 주식마다 이름을 적어두고 누가누가 잘하나 비교해보는 재미.
세인트루시스 연준의 불라드가 지금은 연준에 대한 믿음이 걸려있는 상황이라며 지난번에 말했듯이 빠른 금리 인상을 지지하고 7월까지 1%를 올리는 방향으로 3월 0.5% 그리고 그이후 두번에 0.25%씩 인상하는 안을 다시한번 지지했으며 동료들을 설득할것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샌프란 연준총장은 3월에 0.25% 인상은 지지하지만 좀 더 신중할것을 주문하고 있는 상태. 불라드는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저소득층이나 중산층에게 아주 나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사람들은 불행하고 소비자들을 겁을 먹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주에 1월 FOMC 회의록도 공개될 예정인데 이 부분에서는 대차대조표 축소에 대한 실마리가 보일 것으로 알려진가운데 이에 대해 불라드는 2쿼터중에는 축소를 시작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가장 매파적인 성향을 가진 연준총장이다보니 아주 공격적인듯.
이번달 말부터 마이크로 소프트는 샌프란과 시애틀의 오피스를 다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실리콘밸리 회사들도 점점 오피스로 돌아가는 추세. 어느정도 지난겨울에 하루 150만명의 확진자가 나올정도로 창궐했던 오미크론이 피크를 지나 안정되어가면서 점점 일상으로 돌아가는 추세. 현재 샌프란의 경우는 오늘부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지않고도 실내에 들어갈수있게 되었고 나도 다음주부터 매주 검사결과를 제출하면서 회사에 출근하게 된 부분... 좋은 시절 다 갔다싶으면서도 오피스에 간다니 설레기도 한다. 더욱이 코로나덕분에 주 5일 출근에서 주 3/4일 출근정도로 조정되어서 완전 재택도 완전 오피스도 아닌 딱 좋은 하이브리드 오피스문화가 정착되어가는 기분.
빌게이츠의 절친으로 알려진 워렌버핏의 버크셔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전에 1조원어치의 주식을 산것으로 알려졌다. 버크셔는 블리자드가 성차별문제로 소송을 당해 주가가 떨어졌을때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고 만약 이 인수가 완성된다면 엄청난 이익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사실 내부정보가 공유되었다는 소문도 있을수 있어서 평소 마소에 투자를 안한것으로 알려졌는데 단순히 저점을 잡으려던게 운이 좋았던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는 부분.
미국에 공장도 지으며 생산력 증가에 힘을 쓰고 있는 인텔이 이번엔 6조원사이즈의 이스라엘의 반도체회사를 인수할것으로 보인다는 소식. 이 딜이 깨지지 않는다면 이번주안에 공개될 것이라고 하는데 지금과같이 반도체가 부족한 시장에서 해외 기업을 사온다면 정부에서도 말리지 않지 않을까?
텍사스주 법무장관이 페북의 안면인식과 관련해 메타를 고소했다는 뉴스. 텍사스는 페북이 몇백만명의 눈동자, 목소리, 손과 얼굴등등의 생체정보를 저장했다는 이유로 고소했다. 이 법무장관은 과거에 트위터가 트럼프를 밴했다는 이유로 수사를 했고 구글을 상대로도 몇가지 소송을 걸었던 경력이 있다고. 메타는 이 소송은 말도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는데 반면 작년에 일리노이주의 비슷한 소송에서 6500억을 배상했던 사례도 있다. 이쯤되면 세계적인 동네북 수준인데 나같아도 메타버스로 도망치고 싶을듯...급 저커버그가 이해됩니다.
테슬라 초기모델에 탑재되었었던 모빌아이가 인텔에 인수된후에 2024년까지 자율주행 셔틀을 런치할 계획이라고 밝혓다. 지금까지 계획에 따르면 2년후에는 완전자율주행차량이 아주 많아질것도 같은데 9년전부터 내년에 한 회사도 있기때문에 결국 까봐야 아는 것. 볼보도 올해 레벨 3 출시한다고 했는데 과연 해낼수있을지...이기는편 우리편.
영국정부가 NFT를 처음으로 압수했다는 소식. 세금 사기 혐의로 수사를 받게된 세용의자들에 NFT를 압수했는데 그 가치는 20억원에 이르른다고. 지난주 FBI의 3.6조원의 비트코인을 압수한지 일주일만에 벌어진 사태. 예전 웹 3 클하세션에서 지적했듯이 오히려 탈중앙화되어서 거래내역이 모두에게 공개되면서 지갑의 신원만 밝혀지면 모든 거래내역이 밝혀지는것이 이런 수사에 기반이 되는 것. 또한 정부의 이런 수사를 돕기위해 많은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회사들이 생겨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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